경기도 화성 월문온천 주변 맛집
동남집 왕갈비탕
오늘처럼 어깨가 움츠러들 정도로 추운 날에는 뜨거운 국물이 생각난다. 지난 주말 월문온천 가족탕에 다녀오면서 근처에서 한끼 해결하고 왔는데, 그 때 먹은 뜨끈한 왕갈비탕 같은 메뉴가 절로 생각나는 그런 날이다.
개운하게 온천욕을 마친 후에 먹는 갈비탕 한 그릇은 환상의 조합!
월문온천은 종종 찾는 곳이라 갈 때마다 들르는 식당이 있는데 이번에는 왕갈비탕이 먹고 싶어서 동남집에 다녀왔다.
월문온천단지에서 그리 멀지 않지 않지만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이다.
#곰탕 #갈비탕 #수육 #뚝배기불고기
월문온천 주변 맛집 동남집
주소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656 (해창리 166-6)
영업시간 월~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표메뉴 양지곰탕 8,000원 왕갈비탕 12,000원 모듬수육 40,000원
애매한 점저시간대라 식당 안에 손님은 우리 말고 한 테이블 더 있었다. 뭘로 주문할까 잠시 고민하다 왕갈비탕과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했다.
생긴지 얼마 안된 모양인지 식당 인테리어며 집기들에서 새 것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테이블 한 켠에는 물컵, 앞접시, 뼈를 발라내는데 사용하는 가위와 집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주문을 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겉절이와 깍두기가 놓이고
면사리도 제공된다. 왜 주는 건지 몰라서 물어봤는데 갈비탕에 넣어서 먹으라고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답변 ^^
동남집 뚝배기 불고기 8,000원
아직 사진 못 찍었다고... 거참 성격 급한 사람 ㅎㅎㅎ 아이가 먹을 메뉴로는 뚝불을 주문했는데 뜨겁기 때문에 공깃밥 뚜껑에다 건져내서 주었다. 팽이버섯, 새알심(?)이 몇 개 들어가 있는 평범한 비주얼의 뚝불이다. 아이는 맛있게 거의 다 먹음 ^^
동남집 왕갈비탕 12,000원
대파가 엄청 많이 올려져 있는 왕갈비탕, 갈비는 2대 들어가 있다.
대파 밑에 팽이버섯 같은 거 약간 올려져 있으면 더욱 좋았을 듯하지만 다른 고명은 없다.
이렇게 고기 다 발라내서 국물에 넣으니깐 파 반, 고기 반이다ㅎㅎㅎ
거기에 면사리를 적당량 넣어주었다.
갈비탕 국물의 간은 적당하여 별도로 소금을 넣을 필요는 없었다. 고기는 자리마다 놓여있는 간장, 겨자 등이 혼합된 양념소스를 찍어서 먹기도 하고
이렇게 밥 한 숟가락 떠서 국물에 살짝 담그고, 그 위에 고기 한 점, 그 위에 깍두기 하나 올려서 먹으면 JMT!
겉절이는 보기에는 맛없을 것 같았는데 고소하니 맛있고, 깍두기는 딱 봐도 맛있어 보였는데 먹어보니 진짜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다. 역시 국밥에는 잘 익고 아삭한 식감의 깍두기가 제격이다!
속이 든든하면 추위도 덜탄다고 뜨거운 국물에 든든히 밥 한공기 먹고 나면 추위도 그리 무섭지 않다. 오늘같은 날 먹으면 딱인 메뉴되시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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