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 뮬 실버 구입후기 (사이즈팁)

일본한정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컨버스 뮬, 일본 여행 가기 전부터 뽐뿌가 왔다. 인기가 많기 때문에 구입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하카타의 ABC마트 두 곳 모두 컨버스뮬 재고가 있었다.

 

컨버스 뮬 실버 구입후기 (사이즈팁)

일본 2019 컨버스 뮬 (CONVERSE MULE) 여성용으로 220~250 사이즈까지 나온다고 들었다. 황금사이즈는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작은 사이즈는 다행히 재고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글리터 실버와 베이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실버로 구입했는데, 베이지도 사올 걸 그랬나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진짜 편하고 요즘 날씨에 신기 딱 좋다!

 

3박 4일 북큐슈 여행으로 벳부 2박, 하카타에서 1박을 했다. 벳부에서 방문한 abc마트에는 컨버스 뮬이 한 족도 없었지만, 하카타에서 들른 두 곳에는 모두 4종류의 컨버스뮬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카타에서는 요도바시 3층이었나... GU 매장 근처에 있는 ABC마트를 처음으로 방문해 신어보고 바로 구입, 그 다음에는 텐진 이와타야 백화점 근처에 있는 ABC마트에 갔는데 역시 4종류 모두 판매중이었다. 이 곳이 더 규모가 크니 구입할 예정이라면 이와타야 백화점 근처 ABC마트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요도바시 카메라 내에 있는 ABC마트 매장 직원도 굉장히 친절하고 한국어도 유창한 편이라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컨버스 뮬 글리터 실버, 핑크골드에 캔버스 소재의 베이지, 레드까지 총 4종이 판매중이었다. 235mm부터는 끈 구멍이 4개, 220, 225, 230은 끈 구멍이 3개이다. 개인적으로는 구멍 4개짜리가 더 예뻐보이지만, 발이 작은 편이라 선택의 여지는 없이 3구짜리로 ㅠㅠ

 

컨버스 뮬 사이즈 팁 발 모양과 발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정사이즈보다 보통 5~10정도 업해서 신으면 된다고 들었다.

 

뮬 구입할 때 컨버스 스니커즈 클리너도 같이 구입했다. 지우개처럼 생겼는데 가격은 300엔이었다.

 

신발이 길고 얇아서 칼발에 최적화되어 있기때문에 5~10 크게 신으라는 사이즈 조언이 대부분이었다. 내 발사이즈는 정확히는 226이고 발볼이 없는 편이다. 나이 들면서 전보다 발볼이 좀 넓어진 것 같기도 한데 착용해보니 225가 잘 맞았다. 개인차가 있으니 가급적이면 착용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한사이즈 이상은 업하는 것이 좋다.

컨버스 뮬은 사이즈가 특히 중요하다. 다른 신발이라면... 사이즈가 좀 크면 스치나 뒤꿈치쿠션을 사용해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컨버스뮬은 발 뒤쪽이 살짝 올라와 뒷꿈치에 걸리는(?) 정도라 작은 사이즈를 착용할 경우 턱 부분이 자꾸 밟혀서 아프고 너무 크면 덜컹 거릴 수 있다.

 

나는 헐렁덜컹거리는게 싫어서 딱 맞게 구입했고 반쪽양말 (하프삭스) 신고 신어도 잘 맞는다. 진짜 편하다.

 

구입하면서 물어보니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베이지라고 한다.

나도 베이지와 글리터 실버 사이에서 고민고민했는데... 베이지는 무난하고 어디에든 코디하기 좋은 컬러이고, 실버는 블링블링 포인트가 되면서 기분 전환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사실 고민이 많~이 된다면 두 컬러 모두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일 수도 ㅎㅎㅎ

 

어릴 때 신발 꺾어 신지 말라고 엄마한테 혼나곤 했는데, 운동화 슬리퍼 신은 거 보시면 뭐라고 하시려나? ^^ 뒤꿈치 개방감이 느껴져 시원하면서 편하고 예쁘다. 다만, 아직 여름까지는 꽤 남았지만 컨버스 뮬을 센스 있게 신기 위해서 이제부터 뒤꿈치는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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