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자유여행, 따만 아윤 사원에 가다
우붓에서 스미냑으로 향하는 길에 상게 몽키 포레스트에 들렀다. 그 다음 따만 아윤 사원 (Taman Ayun Temple /
Pura Taman Ayun)에서도 잠깐 시간을 보냈다. 날씨는 '화창함' 그 자체였으나 볕이 매우 따가워서 오랜시간을 보내기엔 무리였다.
발리 힌두교 사원, 따만 아윤
따만아윤사원은 멍위왕국의 가족사원으로 1634년 왕에 의해 지어졌고, 주변이 물로 둘러싸인 특이한 사원이다.
우붓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발리 중부의 멍위(Mengwi)라는 지역에 위치한 따만 아윤 사원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발리에서 두번째로 큰 사원이라고 하는데, 발리에 있는 사원 중에서 규모가 큰 편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산책을 하며 둘러보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단, 방문시간대를 잘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역사가 오래된만큼 손상도도 심했던 편이라 20세기에 들어와서 복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들어갈 수 없었으나 해자 밖에서도 잘 정돈된 독특한 양식의 탑을 감상하기엔 충분했다.
사원 주변은 물(인공해자)로 둘러싸고 있으며 다리를 통해서만 통행이 가능하다.
사원 내에는 10기의 탑(meru)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높은 11층짜리 탑은 아궁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발리 여행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 따만 아윤 사원. 곳곳에 방문 기념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즐비하다. 건기에 속하는 8월의 발리는 매일매일이 날씨가 좋아 막 찍어도 사진이 잘나와서 좋다.
따만 아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도 잘 꾸며져 있고, 인공해자 뿐만 아니라 주변이 연못으로 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뜻에 걸맞게 충분히 아름답다.
연못 근처 쓰레기통 옆에서 아깽이 두 마리를 보고 귀여움에 사진도 찍어보고!
발리 자유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일명 '핫스팟' 위주로 쭉쭉 찍는 것도 경험을 쌓는 길이겠지만, 숙소간 이동시 근처에서 갈만한 곳을 골라 가보는 것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니 이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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