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정식 맛집 고방채 룸있는 식당 솥밥 먹어봄

여의도 고방채 솥밥 먹어봄

여의도 룸식당 한정식 맛집 후기

고방채는 여의도에만 세 군데 있다. 그중 여의도 KBS 맞은편에 자리한 고방채 서여의도 3호점에서 솥밥을 먹고 온 내돈내산 후기이다.

아이와 함께 다녀왔는데 룸있는 식당이라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고, 메뉴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고방채의 실내는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의 멋을 살린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홀 좌석도 있지만, 안쪽으로 룸 형태의 좌석이 배치되어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하다. 가족모임으로도 좋고 비즈니스 미팅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

테이블 서랍에 냅킨, 여분의 식기, 물티슈 등이 준비되어 있고 수저는 뜨거운 대점에 담가서 가져다주는 점이 특징. 외출이 길어져 스마트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했는데, 충전기도 준비되어 있고 충전선이 길어서 마음에 들었다!

다채로운 솥밥 메뉴 지난 토요일 국회의사당 근처에 갔다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곳이다. 가족이 이미 한번 다녀온 곳이라 맛있다면서 추천해 준 여의도 한정식 맛집이었다.

저녁시간대 메뉴로는 전복솥밥, 장어솥밥, 한우불고기가지솥밥 등 다양한 솥밥 메뉴가 눈길을 끈다. 고민끝에 전복솥밥과 한우불고기가지솥밥을 주문했다.

여의도 고방채 저녁메뉴

불낙전골 1인 20,000원

보리굴비솥밥 30,000원

우니해물솥밥 26,000원

장어솥밥 25,000원

전복솥밥 22,000원

한우불고기가지솥밥 20,000원

전복솥밥의 풍미 뜨거운 솥에서 갓 지어낸 밥에 신선한 전복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아낸다.

저녁메뉴로 가성비 좋은 한우불고기가지솥밥도 만족도 높은 메뉴 중 하나였다.

전복 내장의 감칠맛이 밥과 조화를 이루며 테이블에 세팅된 양념장을 두어스푼 넣고 잘 비벼서 김에 싸 먹으면 아주 그냥 별미이다!

정갈한 반찬들 솥밥과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성이 깃들어 있다. 가짓수만 많고 손 갈곳 없는 한식 반찬이 아니라, 신경 쓴 몇몇 반찬들로 채워져 남김없이 다 비웠다.

식사를 마치고 제공되는 누룽지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건강한 맛의 비결 고방채는 재료 본연의 맛이 건강이며 곧 맛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음식을 만든다. 이러한 정신이 솥밥 한그릇에 그대로 담겨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만족스러운 주말 저녁식사를 하고 나왔다.

고방채는 여의도에 위치하다보니 주류 라인업도 훌륭한 편이다. 이날은 시원하게 하이볼을 한 잔 마셨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마치고 후식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던 여의도 한정식 맛집 고방채 솥밥!

다만, 화장실이 남자칸 여자칸 각 1개씩이라 이용 시 불편했다. 손을 씻으려고 해도 밖에서 기다려야 하니... 중간에 손 씻을 간이세면대가 작게라도 설치되어 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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