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경천사탑 두레 내돈내산 후기
지난 주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관람을 위해서였다. 3시 30분 관람인데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국립중앙박물관 내 맛집에서 밥을 먹고, 사유의 방 등 둘러본 다음 전시를 위해 건너갔다.
이촌역에서 내려 박물관까지 걸어가는 길.
보안검색대를 지나서 출입구에서 제일 먼 쪽에 경천사탑 두레가 있다. 과학관 박물관 내 식당은 대체로 맛이 없었던 것 같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우와, 먹어보니 예상보다 만족스러워서 남기는 내돈내먹 후기이다!
두레는
50여 년 전 밀양에서 시작해서
1988년부터는 인사동에 자리해 온
2대에 걸친 전통 한국음식점
사진 핀트가 나가서 아쉽지만... 두레 대표메뉴는 명란순두부찌개, 제육볶음, 비빔밥 등이다. 1만 원대 메뉴로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편.
생각했던 것보다 좌석도 여유롭고, 테이블마다 패드 주문이 가능해서 편리했다. (계산은 나갈 때 카운터에서 하면 됨)
주문은 패드로 하지만 메뉴가 나오면 직접 가져다 주신다. 직원분들 친절하고 물은 겨울철이라 그런지 따뜻한 보리차였다!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구수한 보리차도 더 맛있게 느껴지던 날!
두레 명란순두부찌개 15,000원
반찬 3종류와 공깃밥, 뚝배기에 담아 나오는 순두부찌개. 계란도 들어있고, 오징어와 새우 등도 들어 있어서 국물이 시원하다. 순두부인데 달걀이 왜 없나 했는데, 뒤적뒤적해보니 아래 깔려 있었다 :)
경천사탑 두레 비빔밥 15,000원
비빔밥도 반찬은 3종류, 국물이 따로 나오고 고사리, 무생채, 콩나물, 당근채 등을 고추장에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재료가 평범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넘 맛있어서 놀랐던 비빔밥이다!
아이는 소떡소떡에 음료수를 주문해서 먹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조금씩 나눠주었는데 여분의 식기는 어디에 있다고 알려주셔서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박물관 내 식당이라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 동반 손님들이 많다 보니 메뉴를 나눠 먹는 손님들이 많은 모양이다.
만족스럽게 밥을 먹고 난 다음엔 전에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발해관을 자세히 살펴보고, 사유의 방에도 들러 영혼도 배불리 해줬다.
그리고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 보면서 감성 충전도 200%, 매우 만족스러웠던 용산 나들이였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 영업시간 :
월, 화, 목, 금, 일요일 11:00~18:00 라스트오더 17:00
수요일, 토요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 대표메뉴 : 제육볶음, 명란순두부찌개 등
- 특징 : 국립중앙박물관 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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