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소노벨 맛집 주왕산가든 명품 한우 불고기 내돈내산 후기

청송 주왕산가든 소불고기

소노벨 청송 근처에 위치한 주왕산가든,  몇 년 전 청송 여행을 할 때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고, 숙소에서 가깝기도 해서 이번에 재방문했다. 이번에는 명품 한우 불고기를 먹고 기록해두는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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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가든 Since 1988
주소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508-9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4:30~16:30
대표 메뉴 한우 생갈비, 명품한우 세트 등

 

 

주왕산가든은 청송 소노벨 (대명리조트 청송) 50m 앞 주왕산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소노벨 투숙객들이 즐겨찾는 근처 맛집 중 하나이다. 1층에는 카페가 있고, 식당은 2층이다.

 

 

주왕산가든 올라가는 계단 옆쪽으로 붙어있는 유명인의 싸인과 1988년도 주왕산 가든의 전경, 30년이 훌쩍 지나 백년가게에 선정되기도 한 청송맛집이다. 

 

 

자연에 정성을 담다 주왕산 가든

솔샘온천 하고 느긋하게 갔더니 점심을 먹기엔 살짝 늦은 감이 있는 오후 2시, 홀 쪽은 점심 정리가 끝나서 그런가 룸으로 안내받았다. 몇 팀 식사 중이었는데, 개별 룸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테이블에는 시원한 생수와 컵&종이컵, 식기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놓여있다.

 

 

2층 룸에서 내려다본 1층 수영장 카페 모습, 날씨도 좋고 사진 찍으면 잘 나올 배경이라 사진 찍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이때까지는 날씨가 아주 맑고 햇볕은 쨍쨍 이었는데... 1시간 후쯤엔 비가 약간 흩뿌리고 먹구름 낀 하늘로 바뀐?

 

 

아이가 불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명품 한우 불고기 3인분 주문하기로 했다. 주왕산가든은 갈비가 참 맛있어서 갈비 먹고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소불고기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점심특선으로는 소갈비쯤, 돼지갈비찜, 뚝배기 불고기, 갈비탕, 육회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소고기 된장 백반, 맑은 곰탕, 물냉면, 한우 사골곰탕, 비빔냉면, 전통 육개장 등이 있으며 오후 2시 30분까지 가능하다. 

고기 먹은 후 식사메뉴로는 물냉면, 비빔냉면을 7천 원에 먹을 수 있고 소고기 된장찌개는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 된장찌개라서 큰 기대 안 했는데 된장찌개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용물도 풍부하고, 맛도 있었다.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한 편이지만, 외국인 분들이라 약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제대로 주문 안 되었을까 봐 살짝 걱정했는데 주문한 대로 명품 한우 불고기 3인분과 곧이어 공깃밥과 된장찌개도 준비되었다.

 

 

청송 주왕산가든 소불고기 1인분 300g (육수, 채소 포함) 25,000원  3인분 주문했으니까 이만큼이 75,000원이다. 육수와 당면이 별도 그릇에 추가로 나온다.

 

 

숯불갈비 전문점이라 소불고기 먹을 때에도 숯불이 들어온다. 이렇게 소불고기 불판에 예쁘게 담아 펼쳐주는 것까지 직원이 해주시고 나머지 구워 먹는 건 알아서~~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백김치, 양파장아찌, 마늘, 파채, 샐러드와 쌈채소가 나온다.

 

 

무료된장찌개랑 물김치도 나온다. 시원한 물김치는 아이가 아주 좋아했고, 된장찌개는 우리 부부가 깔끔하게 비워냈다. 

 

 

된장찌개에 고기, 두부, 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어지간한 고깃집에서 3~4천 원 받고 파는 된찌보다 훨씬 맛있고 만족도가 높았다. 고기 주문 시 무료로 제공되니 완전 좋음!!

 

 

에어컨 바람은 시원하지만, 불판은 뜨거워 소불고기는 금세 익었다. 아이는 당면을 또 좋아하는데 이거 보면서 갑자기 감자 먹고 싶다고 ㅎㅎㅎㅎ 해운대 암소갈비 감자사리를 생각했던 모양이다 ㅋ

 

 

질긴 부분 없이 부드러워서 아이부터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들까지 먹기 쉬운 메뉴이다. 파채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쌈 싸 먹어도 굿굿! 간은 적당하기 때문에 쌈장은 넣을 필요 없었다.

 

 

끊기지 않고 먹기 위해서 연달아 굽굽~~~ 나중에 고기에 남아있던 육수도 더 넣었더니 너무 짜졌다. 굽다 보면 국물이 쫄아서 간이 세지니까 육수는 더 넣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먹고 나니 78,000원이었다. 고기를 구워 먹기는 했지만, 갈비나 한우세트 구워 먹는 거에 비해 소불고기는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 먹고 나오니 2시 40분쯤?

 

 

결제하고 나니 후식으로 챙겨주신 포도주스, 1층 카페에서 사과주스, 포도주스 판매하고 있었는데 동일한 제품이었다. 99.9% 포도라고 하니 찐 포도주스 :) 명품 한우 불고기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고, 포도주스도 건강한 맛이었다. 공깃밥은 사진에는 없지만 약간 떡처럼 되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의사 200%이다. 소노벨 청송에서 숙박하거나 솔샘온천 하고 난 후 들르기 좋은 주왕산가든 솔직후기 끝 :D

 

청송 수요미식회 맛집, 서울여관식당 달기약수 닭백숙

 

청송 주왕산 대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