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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온천

소노벨 청송 온천 노천탕 솔직후기, 솔샘온천 가격 할인 이용팁

by 이우유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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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소노벨 솔샘온천 후기

소노벨청송온천_솔샘온천_솔샘온천가격_솔샘온천할인
사진출처 : 소노호텔앤리조트 (sonohotelsresorts.com)

찜질방을 즐겨가던 내가 본격적으로 여행을 다닌 지 5년 정도 되었다. 5년이면 꽤 긴 시간인데, 온천여행 다니기 시작할 무렵에 청송 솔기온천에 다녀오고 그 수질에 반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대명리조트 청송의 솔샘온천도 같이 다녀오고 싶었는데 한꺼번에 다녀오지 못했더니... 결국 방문하기까지 (거의) 5년이나 걸리게 되었다. 솔샘온천 가격 할인 이용 팁과 함께 소노벨 청송 온천 노천탕의 솔직후기를 기록해본다.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 그중 스타트인 초복에 이열치열로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청송 소노벨, 2박 3일로 다녀온 거라 온천욕도 3번 하고 왔다. 솔샘온천 이벤트 진작에 알았더라면 아마 4~5번 하고 왔을 것 같다.

 

 

솔샘 온천은 청송 소노벨 내에 있는 온천으로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다. 경사진 곳에 있는 건물이라 컨벤션홀 쪽으로 들어가면 1층인데 로비에서 들어가면 지하 3층인 그런 구조이다.

 

 

솔샘온천 이용시간은 주중/주말 07:00~21:00이며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할 수 있다. 남자분들은 워낙 금방 씻어서 그런가 8시 좀 넘어서 들어오는 분들도 몇 분 있었다고 한다.


청송 소노벨 온천 가격 (이용요금)

구 분 주 중 주 말
대 인 소 인 대 인 소 인
일반(정상가) 14,000 11,000 14,000 11,000
회 원 기 명 8,400 6,600 9,800 7,700
무기명 9,800 7,700 9,800 7,700
투숙객 11,200 8,800 12,600 9,900
단 체 9,800 7,700 11,200 8,800
  • 제휴카드 할인 : 주말 10%, 주중 20% 할인 (BC/신한/국민/NH카드)
  • 정상가 기준 40% 현대카드 M포인트 차감 (타 할인 적용 후 결제 불가)

 

 

 

소노벨 청송 체크인할 때 빠띠오, 솔샘온천 등의 할인쿠폰도 함께 챙겨준다. 체크인한 날에는 아이와 남편만 온천에 다녀왔고 나는 다음날 느지막이 가보기로 했다. 왜냐면... 직원분께 물어보니까 12시-3시까지는 이용객이 적은 편이라고 하셔서...  그런데 다시 솔샘온천에 가게 된다면 일-월요일 1박을 하고, 일요일 오전 10시-11시쯤 이용할 것 같다.

앞서 온천을 이용한 가족의 정보를 듣고 결제할 신용카드랑 할인쿠폰, 가방에는 헤어브러쉬 정도만 챙겨서 지하 3층으로 향했다. 가족탕에 갈 때는 노란 바구니를 비롯해서 챙길 것이 많지만, 샴푸와 물비누 등이 비치되어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 내의 온천을 이용할 때는 준비물이 간단해서 좋다. 

 

 

솔샘온천 할인 이용팁 오전 11시 30분쯤 내려가서 결제하기 직전, 솔샘온천 이벤트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 온천 좋아한다면 이거 진짜 추천! 소노벨 청송 온천 이용요금이 비싼 편인데 1박 또는 2박 이벤트 이용하면 저렴하게 (해당 시간 내에) 몇 번이고 이용 가능하다.

소노벨 청송 솔샘온천 이벤트
이용시간 07:00-21:00
무제한 이용권 이벤트
1박 당일 12시~익일 12시까지 적용 (18,000원)
2박 당일 12시~익일 12시까지 적용 (27,000원)

 

 

그래서 도로 객실로 올라와서 시간이 되길 기다렸다. 정오부터 적용 가능한 이벤트라서 체크인하는 날 알았더라면 2박권을 결제했을 텐데 늦게 알게 되어서 1박권인 18,000원을 결제했다. 가격을 따져보면 2번만 이용해도 이득인 셈이다.

무제한(여) 1박이라고 되어있는 상기 사진 맨 왼쪽 입장권을 제시하면 그다음부터 신발장/옷장 번호가 적힌 입장권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를 내어준다.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걸 방지할 목적으로 무제한 입장권 결제할 때 사진 촬영을 하는데 마스크 낀 채로 하니까 쌩얼이어도 상관없었다.

 

 

남자 둘은 솔샘온천 한번 다녀오고 좋다면서 또 가고 싶다고 해서 2번 다녀왔고 (알았으면 무제한권 끊었을텐데 아쉬운...) 나는 솔샘온천 1박 무제한권으로 3번 이용했다. 그냥 3번 이용했더라면 9,800원(무기명 회원 할인가)*3회=29,400원인데 18,000원에 이용한 셈이니 1만 원가량 세이브 :D

 

 

사과로 유명한 청송, 사과즙&사과 자판기가 온천 입구에 있는 점이 이색적!

푸른 소나무와 깨끗한 물의 온천수 솔샘온천은 황산이온을 주성분으로 하는 중탄산 황산나트륨 온천(1호공)과 황산염 광천 온천(2호공) 두 가지 온천이 공급되고 있으며, 이러한 온천의 성분은 면역력 강화, 피부개선, 혈압조절, 비만개선, 아토피 및 소화기 질병 개선, 당뇨병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빼곡한 신발장, 입장권에 적힌 번호와 동일한 신발장을 찾아 신발을 넣고 그 키로 옷장을 열면 된다. (남탕은 206개, 여탕은 214개의 락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솔샘온천은 탕 내 및 실내 락커와 파우더룸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입장 시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한다. (소인과 대인 마스크 사이즈가 다른 점도 세심하다)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는 불가하며, 온천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한다고 되어 있으나 1시간 넘어도 딱히 제재하지는 않는다. 

 

 

솔샘온천 락커 사용 안내 1. 입장권 락커 번호와 동일한 신발장, 옷장 번호를 사용한다. 2. 입장 시 신발장에 신발을 넣은 후 락카 문을 닫고 열쇠를 우측으로 당긴다. 3. 옷장은 열 때는 열쇠를 좌측으로, 옷장문을 닫을 때는 열쇠를 우측으로 당기거나 밀어 넣는다. 4. 퇴장 시 신발장 락카 열쇠는 끼워 둔 채 퇴장한다.

 

 

남탕의 경우엔 사우나 입구에 수건이 잔뜩 쌓여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여탕은 입장할 때수건을 1~2장 제공받거나 대여료를 내고 빌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솔샘온천은 남탕, 여탕 모두 사우나탕 입구에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목욕타월도 사우나탕 안쪽에 준비되어 있는 데다 샴푸&바디 클렌저, 물비누 디스펜서가 샤워부스에 부착되어 있다. 머릿결에 신경을 쓴다면 컨디셔너 정도만 챙겨가면 된다.

 

 

파우더룸에는 선풍기 5대, 바디 드라이어 1대, 드라이어 (무료) 8대가 있어서 눈치싸움 없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안마의자와 온열 의자는 유료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자판기에는 원래 먹거리도 판매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목욕용품 (때타월 등)만 판매 중이었다. 

솔샘온천 세신 가격은 대인 30,000원이고 등은 13,000원이다. 목욕비는 동네보다 비싼데 세신은 동네보다 저렴하다니!! 시간 여유 있었으면 세신도 받았을 듯.

 

 

사진출처 : 소노호텔앤리조트 (sonohotelsresorts.com)

생각했던 것보다 사우나와 노천탕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관리가 잘 되고, 노천탕은 명성대로 잘 조성되어 있었다. 여탕의 경우 샤워 칸이 입식 12칸, 좌식 26칸이며 냉탕 22, 이벤트탕 솔 39 온탕 38 열탕 42 정도였다.

습식 건식 사우나가 있으나 습식 사우나는 코로나19로 운영하지 않고 있고, 건식 사우나는 운영 중이다. 건식 사우나에는 폐월수화 閉月羞花라고 쓰여 있던데 나도 초선과 양귀비처럼 아름다워지기를 꿈꾸며 땀을 좀 빼봤다.

노천탕에는 히노끼탕 원형 39 사각 36, 기능탕은 드림 베스, 넥샤워, 벤치젯 등 수중 마사지 시설을 갖춘 기능탕이라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기였다.

개인적으로 노천탕에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기능탕 소리가 큰 편이라 조용히 편백나무향 맡으면서, 흔들흔들 대나무 소리 들으면서 쉬고 싶은 분들에게는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넥샤워는 압이 매우 강하니 사용할 때 주의해야... 1회 사용했는데 너무 강력크해서 며칠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등짝이 아프다.

특히 좋은 점은 수건 무제한으로 쌓아둔 거 (그래도 헤프게 사용하는 사람이 없고 많아야 2장?)랑 다 씻고 나갈 때 바가지에 물 담아서 발에 끼얹을 필요 없게끔 출입구 바닥 쪽에 물 잔잔하게 흘려보내는 거!

 

 

사진출처 : 소노호텔앤리조트 (sonohotelsresorts.com)

남탕과 여탕 면적이 비슷한데 사우나+노천탕 면적이 남탕이 조금 더 넓다. 홈페이지의 사진을 보니 노천탕도 남탕이 더 잘빠진 구조이다. 남탕과 여탕을 번갈아 사용하는 온천도 있던데,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것 같지만 솔샘온천은 그렇게 운영해도 괜찮을 것 같다. 쓰고보니, 남탕 노천탕이 더 좋아보여서 바꾸고 싶어하는 듯 ㅎㅎㅎ


 

소노벨 청송 솔샘온천
주소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로 494-1 (부동면)
이용시간 주중/주말 07:00~21:00
이용요금 일반(정상가) 대인 14,000원 소인 11,000원
할인 회원(기명, 무기명), 투숙객, 단체 할인 최대 40%
제휴카드(BC 신한 국민 NH카드)주말 10% 주중 20% 할인
특징 수온  28.3℃, 온천공수 2개, 수소탄산나트륨천 (Na-HCO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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