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 센텀 스파랜드 후기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아닌데 부산 해운대를 좋아하는 이유는, 해운대는 해수욕장 못지않게 유명한 온천 때문이다. 이번에도 가족탕 몇 곳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아쉽게도 모두 예약 마감이거나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중이었다. 그래서 신세계 센텀 스파랜드는 꼭 다녀와야 했다. 올해 5월 초에 다녀왔으니 거의 석 달 만에 재방문한 셈이다. 다시 가도 힐링 그 자체였던 부산 센텀 스파랜드 솔직 후기:D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 스파랜드
주소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
입장시간 09:00-22:00 입장 마감 21:00
입장요금 성인 20,000원 학생 16,000원
-1회 입장 요금으로 최대 4시간 이용 가능, 초과 시 3,000원의 추가 요금 발생
-입장료를 제외한 스파랜드 내의 사용금액이 1만 원 이상일 경우 6시간까지 이용 가능
-초등학생부터 입장 가능 (초등학생은 동성 보호자와 함께 이용)
주차 4시간 무료 (단, 입장료를 제외한 스파랜드 내의 사용금액 1만 원 이상일 경우 6시간 무료)
스파랜드 첫 방문 때에는 자차로 이동해서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신세계백화점으로 왔다. 백화점 1층에서 물건 구입하면서 스파랜드 가려면 어디로 가는지 문의하니 프라다와 디올 사이로 들어가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프라다와 디올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Spa Land
스파랜드 요금은 성인 20,000원 학생 16,000원인데, 인터넷 미리 예매할 경우 성인 17,000원 학생 13,000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엔 회사 복지사이트에서 그보다도 더 저렴하게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신세계 sc카드, 신세계 삼성카드, 신세계 시티카드, 신세계 신한카드 주중/주말/공휴일 10% 할인 등 할인 혜택도 있다.)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예약 내역 확인 후 입장권을 받았다.
지금 쿨썸머 패키지 행사이니 찜질 스파+식혜 1잔+계란 3알=27,500원 20,000원 찜질 스파+빙수=32,000원 25,000원 중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또 스파랜드 5회 적립 시 1회 무료입장 가능한 스탬프 행사도 진행 중이라 부산에 산다면 얼마나 좋겠냐며..
센텀 스파랜드 이용방법 입장권 발권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는다. 신발장과 락커 번호가 동일하다. 신발장 키를 가지고 들어와서 동일한 번호 락커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스파랜드 센텀시티, 해운대가 등록 온천임을 인증합니다.
락카키 태그 해서 안으로 들어간 다음 찜질복과 수건을 받는다. 남자는 찜질복만 여자는 찜질복과 수건 2장을 찜질복 받는 곳에서 받으면 된다. 찜복 사이즈는 눈대중 체크를 한 후 적절한 사이즈로 챙겨준다. (사이즈가 안 맞을 거 같으면 교환)
만남의 장소에서 재회하기로 하고 여탕과 남탕으로 흩어졌다. 스파랜드는 규모가 상당히 크다. 5월 초 오전에 이용했을 때는 입장객이 많지 않았는데 8월 12일 저녁에 입장했을 때는 이용객이 꽤 많았다. 입장하기 전에 직원분께 확인했을 때도 평일치고는 많은 편이라고 하셨다.
우선 머리 감고 샤워부터 하고 찜질방에서 만나자! 부산 센텀 스파랜드 여탕에는 샤워타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와 고체비누가 비치되어 있다. 탕내 비치된 어메니티도 변경되었고, 고체비누는 곧 액체 비누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때수건, 생리대, 마스크 등은 파우더룸 자판기에서 구입 가능하다. 좌식 45칸, 칸막이 입식 총 12대이고 이번에도 여자 노천탕은 미운영 중이었다.
지난번에는 25℃의 미냉탕 (염화나트륨천)과 온탕을 오가면서 온천을 즐겼는데, 이번엔 이용객이 많아 주로 19℃의 급냉탕과 열탕을 오갔다. 신세계 백화점 지을 때 온천공을 발견, 그것도 무려 2개가 터져주셔서 온천 러버에게는 축복의 신세계 센텀 스파랜드. 물맛을 보면 짭조름한 것이 염화나트륨천이다.
파우더룸이 넉넉해서 좋은데 선풍기도 많고, 바디 드라이어도 2대, 드라이어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데 무료사용이다. 헤어젤, 바디로션, 세럼, 로션, 면봉, 빗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개인지참물품이 없어도 편히 이용가능한 장점이 있다.
찜질방 이용 시 찜질복을 입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양머리는 꼭 안 해도 되지만, 아이는 이것이 예시라면서 꼭 양머리를 하고 다녔다;;;
포토존도 있고, 혈압계(현재 사용불가)와 배터리 대여 서비스도 몇 군데 있다.
저녁이라 은은한 조명이 켜진 찜질방. 목욕탕은 이용객이 많았지만, 찜질방은 워낙 넓어서 아주 붐비는 상태는 아니었다.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 물씬 풍기지만
황토방, 참숯방, 소금방, 불가마, 아이스방, 웨이브드림룸, 바디사운드룸, SEV룸, 로만룸, 하만룸, 피라미드룸, 발리룸 등 다양한 사우나&찜질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골라 들어가 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스방은 온도가 더 낮았으면 좋겠는데 아쉬움..
찜질방에 왔으면 식혜랑 계란은 기본이라 먹거리부터 흡입~~ 락커 키 태그 해서 구입하고, 스파랜드 퇴장 시 사용내역 결제하면 된다. 그냥 나가면 경고음 나옴;;;
신세계 스파랜드에서 빠질 수 없는 공간이 바로 실외족탕이다. 찜질복을 입고 이용할 수 있는 노천탕인데 수심이 얕고 탕 규모도 대체로 아담해서 족욕만 가능하다.
사진 찍을 때 사용할 소품도 준비되어 있고, 포토존도 잘 꾸며 놓아서 족욕 즐기며 인증샷 남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1층은 욕탕, 실외족탕, 찜질방이 2층엔 에스테틱과 릴렉스룸, 이벤트룸이 있다. 레스토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2층 레스토랑과 게임룸, 2층 화장실은 굉장히 넓고 깨끗하고 조용한 데다 칸도 많아서 부담감 없이(?) 이용하기 좋았다.
에스테틱도 있고, 안마의자(유료)도 굉장히 여러 대 놓여있다. 안마기능은 없지만 릴랙스룸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이용하는 분은 많이 없을 거 같다.
신세계 스파랜드 릴렉스룸 단순 수면기능이 아닌 일본식 릴랙스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휴식을 취하며 TV 시청이나 신문, 잡지를 읽을 수 있고, 음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저녁 6시경 입장을 했으니 4시간 후인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 영업시간이 10시까지라 그보다 조금 일찍 9시 45분에 이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스파랜드 입장 마감이 밤 9시까지여서 데스크엔 직원들도 퇴근한 상태였다.
거의 4시간 동안 제대로 씻고, 땀 빼고, 매트에 누워서 쉬다 보니 살결도 매끄럽고 스트레스도 모두 사라진 것처럼 개운했다. 다음번 방문할 때는 꼭 노천탕도 운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 스파랜드 찜질방 목욕탕 재방문 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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