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국이네 떡볶이 물떡 JMT
지난주에 다녀온 부산 해운대에 다녀왔다. 해운대에 갔는데 해수욕장 모래알도 보지 못했지만, 해운대 전통시장에 있는 상국이네 떡볶이는 놓칠 수 없었다. 특히 물떡은 필수 필수! 해운대 여행 갈 때마다 꼭꼭 포장해서 먹고 오는 상국이네 떡볶이 내돈내먹 솔직후기 :D
부산 상국이네
주소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40-1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휴무 매월 2, 4주 수요일
대표메뉴 떡볶이 4,500원
해운대에 도착했더니 밤 10시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어느 정도 짐 정리를 마친 후 부랴부랴 향한 곳은 바로 해운대 전통시장이다. 배불리 고기를 먹고 왔지만, 아이가 상국이네 물떡이 꼭 먹고 싶다고 그래서 야식 포장하러 나온 것. 평일 밤 10시 20분쯤이라 주말이나 연휴 때와는 달리 한산한 편이었던 시장 풍경~
시장에 인적이 드물어도 행복맛집 상국이네는 꼭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초행길이어도 찾기 쉬운 편이다.
작년에 왔을 땐 못 본 거 같은데 언제 상국이네 떡볶이 밀키트가 나온 거지? 그래도 사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믄 내가 집에서 해 먹으면 맛이 없기 때문이다. ㅠㅠ
상국이네 메뉴 가격
떡볶이 4,500원
떡볶이 사이즈업 6,900원
튀김 5개 4,500원
어묵 4개 3,500원
순대 4,500원
순대볶음 10,000원
상국이네김밥 2,500원
꼬마김밥 4,000원
충무김밥 5,500원
라면 4,500원
우동 4,500원
쫄면 5,500원
찐만두 4,500원
군만두 5,000원
비빔만두 6,000원
세트메뉴
세트A 20,000원
떡볶이+순대+튀김 5개+어묵 4개+김밥 2줄
세트B 24,000원
떡볶이+순대+튀김 8개+어묵 4개+김밥 1줄+찐만두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다음날 새벽 2시에 문을 닫는다. 밤에 분식 생각날 때 들르면 딱 좋다. 휴무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상국이네는 떡볶이가 가장 유명하지만, 매장 앞에 서면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수북하게 쌓인 튀김이다. 그중 새우튀김이랑 오징어 튀김 넘넘 맛있음! 배가 불러도 상국이네 튀김 놓칠 수 없다!!
튀김을 구입할 경우, 튀김을 먼저 고르고 나머지 음식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매장에서 먹을 경우엔 접시에, 포장 시 박스에 원하는 튀김 종류를 담아서 주문 시 드리면 다시 한번 튀겨서 포장해준다.
▲부산 해운대 행복맛집 상국이네 해운대 자주 놀러 와서 상국이네 꼭꼭 들렀는데 매번 포장만 해서 먹어보고 매장에서는 한 번도 못 먹어 봐서 아쉽다. 다음 방문할 땐 마스크 벗고 매장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 상국이네 떡볶이 먹었을 땐 그동안 즐겨 먹었던 떡볶이와 다른 비주얼에 당황했다. 통통한 가래떡 같은 걸 숭덩숭덩 썰어 넣은 모양새였다. 저렇게 두툼해서 안까지 간이 배었으려나 싶었으나... 우왕- 배가 불렀음에도 떡볶이를 산 것은 떡볶이도 떡볶이지만, 오뎅도 맛있고~ 떡볶이 국물에 튀김 찍어먹으려고 ^^ㅋ
그리고 처음엔 물떡이 무슨 맛인지 몰랐는데... 우왕~~!! 한번 먹어보고 완전 반해버렸다! 아이가 매운 걸 못 먹어서 상국이네 떡볶이는 아직 무리이길래 어묵꼬치에 가래떡을 꽂아서 파는 물떡을 사봤는데... 보통 사람들에게 '해운대=해수욕장', 나 같은 온천덕후에게는 '해운대=해수온천'이라면... 우리 아이에게 '해운대=물떡'이다 ㅋㅋㅋㅋ
대기가 길지 않아서 금세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영수증 끝에 쓰여있는 번호로 포장이 완성되면 불러줌) 편의점에 들러서 음료수도 하나씩 샀다.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상국이네 삼위일체 구성은 떡볶이, 튀김 그리고 물떡. 인원수가 많다면 세트메뉴도 좋을 것 같다.
편의점에서 각자 좋아하는 음료수 하나씩 골라서 야식을 먹기 시작하는데... 불과 2시간 전에 소고기 육회 등등 먹고 왔는데 이게 또 들어가다니... 역시, 고기 배랑 떡볶이 배는 따로인 게 맞나 보다 ㅎㅎㅎ
상국이네 떡볶이 4,500원
상국이네 튀김 5개 4,500원
상국이네 물떡 1개 900원씩
어묵 4개에 3,500원인데 어묵 물떡 유부 섞어서 4개 선택해도 된다. 1개엔 900원인데 4개 사면 100원 할인된다. 아이가 물떡만 딱 3개 먹는다고 해서 3개만 샀는데,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4개 채워서 샀을 듯~
부산식 떡볶이라고 동네에서 파는 거 먹어봐도 상국이네에서 먹었던 이 맛이 안 나서 배불러도 맛있게 먹고 왔다. 튀김은 국물에 찍어서 먹고 또 베어 먹고 해야 완전체! 엄청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남김없이 먹고 온 걸 보면, 역시 상국이네는 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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