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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기저기

[진주 가볼만한곳]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 조선무기 특별전 화력조선

by 이우유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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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가볼만한곳

지난 주말에 다녀온 국립진주박물관, 지난달 국립 부여박물관에 다녀오면서 국립 진주 박물관 특별전 화력조선 안내 포스터를 발견했다. 남편이 꼭 가고 싶다고 해서 다녀온 진주성, 촉석루, 의암 그리고 국립진주박물관 후기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주소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 진주성
관람시간 매일 09:00-18:00
연장 관람 
09:00-21: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직후 토요일, 4~10월 토요일)
휴무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당일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성 개방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05:00-23:00, 동절기(11월-2월)에는 05:00-22:00이다. 촉석루 개방시간과 매표시간은 09:00-18:00이다. 진주성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관람료를 납부해야 촉석루, 의암, 국립진주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다.

진주 가볼만한곳 진주성 관람요금

구분 어른 군인 청소년 어린이
개인 2,000원 1,000원 1,000원 600원
단체 1,400원 600원 600원 400원

*주차요금 : 별도 징수 (공영주차장 이용)

진주성 관람료 면제 (관련 증명서 제시)
진주시민
진주시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보호자를 동반한 만6세 이하 어린이, 만65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고엽제휴유(의)증환자
경상남도 자원봉사증 소지자
경남 아이 다누리카드 소지자, 동반가족
한복 착용자 (남자: 저고리와 바지, 여자: 저고리와 치마)
진주시 소재 군부대 장병

관람료 할인 (50%)
경상남도 가족단위 관람객 (만 18세 이하 아동을 동반), 산청군민
그린카드를 제시한 사람
두 자녀 이상 가정 (막내가 만 18세 이하)
남해안 남중권 8개 시, 군
자매도시 3개 시
동주도시 14개 시
혁신도시 13개 시, 군, 구

금지사항 애완동물금지, 흡연금지, 주류반입금지, 취사금비, 야영금지, 식물채취금지

 

 

관람료 면제, 할인에 해당사항이 없는 아이동반 3인 가족이라 4,600원을 내고 입장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유료)에 했는데 오래 주차를 해둬서 나중에 요금 징수하는 할아버지가 깜짝 놀라심 ㅋㅋㅋ 전주비빔밥도 유명하지만, 진주에 가도 꼭 진주비빔밥 먹어보라길래 맛집 들렀다 왔더니 주차요금이 관람요금보다 더 많이 나왔다;;;;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 여기에서 문화해설사님을 만나 40분가량 설명을 들으면서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을 둘러보았다. 충무공은 이순신 장군뿐인 줄 알았는데 열일곱 분이나 계신다고 한다. 현재 진주성은 내성만 복원된 상태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규모가 상당히 컸다. 예전에 진주성 야경을 보러 온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찬찬히 둘러본 것은 처음이라 해설사분의 안내가 큰 도움이 되었다.

 

 

김시민 전공비와 진주 촉석 정충단비

 

 

촉석루 들어가는 길, 담장에는 촉석루의 예전 모습들을 사진으로 전시해두었다. 그리고 들어갈 때는 꼭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라고 신신당부하신다. ^^

 

 

촉석루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촉석루는 진주의 상징으로 영남 제일의 명승으로 꼽힌다. 이곳은 고려 고종 28년 (1241) 진주 목사 김지대가 창건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 지었다. 전쟁 때는 장수의 지휘소로 쓰였고, 평상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명소였다.

 

 

촉석루는 강가에 바위가 우뚝우뚝 솟아 있다고 하는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일명 남장대 또는 장원루 라 부르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10년 (1618) 병사 남이홍이 전보다 웅장한 건물로 고쳐지어 1948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1950년 625 전쟁으로 불탔다. 지금의 건물은 1960년에 진주고적보존회가 국비, 도비, 시비와 시민의 성금으로 고쳐 지은 것으로 건물의 구조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형태로 되어 있다.

 

 

예로부터 남으로는 진주 촉석루, 북으로는 평양 부벽루라 할 만큼 풍광이 아름다워 수많은 시인 목객들의 글과 그림이 전해져 오고 있다. 현재 촉석루에는 하륜의 촉석루기를 비롯한 많은 글이 걸려있다.

난간 아래를 구름모양으로 뚫어놓아 구름 위에서 노니는 신선이 된 것처럼 조성해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 깊었다.

 

 

의기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호) 진주성 내에는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성이 함락되자 쌍가락지 낀 손으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의기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영정은 후손은 생김새를 통해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논개가 '주'씨였던 것도 이번에 해설사님의 설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해설사님 안내가 없었다면 아마 의암은 내려가 보지도 않고 촉석루 정도만 보고 국립진주박물관으로 향했을 것이다. 덕분에 의암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내려가는 계단이 좁고 가파른 편이라 어린아이들은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조심조심~

 

 

임진왜란 때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순국한 바위, 의암. 경상남도 기념물 제235호이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바위가 큰 사이즈가 아니었다. 그리고, 의암 뒤쪽으로 보이는 다리 아래로 쌍가락지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는데 논개의 쌍가락지를 형상한 것이라고 한다.

 

 

진주 쌍충사적비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3호

 

진주성 둘러본 후 국립진주박물관으로 향하는 길~ 진주남강유등축제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그중 인상 깊었던 '베짱이 악단' 진주성 내에 전시품들 하나하나 정성이 넘치고 볼거리가 풍부했다.

 

 

국립진주박물관 본관

1층에는 임진왜란실1, 뿔잔이 놀이터, 역사문화홀, 두암실, 3D입체영상관, 기획전시실이 있고, 2층에 임진왜란실2, 테마전시실,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이 있다.

 

조선과 명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임진왜란을 집중 조명한 임진왜란실, 7년에 걸친 국제 전쟁의 전개 과정과 영향을 당시의 무기와 여러 역사 기록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비격진천뢰
(우) 권응수 장군 초상(보물) 外

 

역사문화홀 경남 지역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편안히 느껴보는 공간으로 문화재를 보면서 책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2021 조선무기 특별전

화력조선 2021. 09. 17.~2022. 03. 06.

 

 

특별전시 초입에 게임을 할 수 있는 pc 2대가 있는데 고장인지 제대로 입력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화약 만드는 비율을 입력하는 퀴즈라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두암실과 3D 입체실 등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올라갈 때 길이 막힐까 봐 발걸음을 재촉했다. 진주박물관은 시설도 훌륭하고 전시도 알차게 되어 있어서 진주 올 때마다 들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립진주박물관을 나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어딘가에서 매우 향긋한 내음이 나길래 두리번거리니 구골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 분이 보였다. 생긴 것은 뾰족뾰족하게 생겼는데 너무 향기롭다면서 ^^

 

 

진주성 관람을 시작할 때는 나무에 달린 등이 많지 않았는데, 진주성 촉석루 의암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시까지 보고 나오니 나무마다 예쁜 등이 그림처럼 걸려있다. 낮에 보아도 이리 예쁜데, 유등 축제할 때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된다. 진주여행을 간다면~ 아이와 함께 진주 가볼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하는 진주성 &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시도 챙겨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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