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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숙박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바다멍 오션뷰 최고! 코너 스위트 객실 후기

by 이우유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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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코너 스위트 객실 후기

강원도 고성, 전 객실 오션뷰인 4성급 르네블루 by 워커힐 코너 스위트에서 1박을 했다. 송지호해수욕장 인접이라 객실 안에서 바다멍 하기 딱 좋은 멍뷰 명당! 체크인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객실 청소상태가 다소 아쉬웠지만 그림 같은 전망에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주소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심층수길 96
특징 전객실 오션뷰

 

전 객실이 오션뷰라 어느 객실로 예약해도 바다멍을 하기 좋은 호텔이지만, 정확하게는 송지호해수욕장 전망이냐 죽도 전망이냐로 아쉬운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고성 룸타입은 디럭스, 패밀리 디럭스, 코너 스위트, 패밀리 스위트, 패밀리 스위트 온돌, 그랜드 패밀리 스위트, 그랜드 패밀리 스위트 온돌, 블랙 로열 스위트, 화이트 로열 스위트로 이 중 3인 가족이 숙박하기 안성맞춤인 코너 스위트 객실을 이용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익일 오전 11시까지이다. 3시쯤 호텔에 도착했는데 지하 주차장은 한산하여 주차하기 수월한 편이었으나...

체크인하려고 로비에 올라오니 체크인 대기시간이 40분 ㅎㄷㄷ (알림톡은 40분으로 안내되었으나 실제론 30분 정도 소요되었음) 그동안 묵었던 숙소 중 체크인하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이건 뭐, 방문 일시에 따라 차이가 있을 터. 객실 카드키를 받아 들고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로비엔 '정상 체온입니다'를 연거푸 외치는 정상체온무새가 있으므로 꽤나 시끄럽다 ㅎㅎㅎ)

 

엘리베이터는 층수 버튼 아래에 객실 카드키를 터치해야 해당층을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8층에 배정받았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유리창 밖으로 펼쳐지는 숲뷰, 마치 액자와 같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복도 끝은 오션뷰였으니 객실 들어가기 전부터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뷰맛집 맞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우리가 배정받은 코너 스위트 객실은 821호, 패밀리 디럭스보다 객실이 약간 큰 편인 16.6평으로 침실 욕실 키친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관도 넓어서 물놀이 다녀온 후 신발, 물놀이 용품 등 처리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발장도 넉넉한 사이즈~

 

고성 호텔 르네블루 by 워커힐 (Renebleu by Walkerhill)

좁은 공간을 알차게 꾸며두었는데 소파로 침실과 거실 구획 나누었다. 방 사이즈 대비 TV 사이즈는 작게 느껴졌는데, 사실 티브이 켤 시간도 거의 없었다. 바다멍 하고 있기만도 가슴 벅찬데 티브이 시청은 넣어둬 넣어둬~

 

침대는 슈퍼퀸1 싱글 1이고, 소파와 테이블 의자 포함해서 4인이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아이 동반 3~4인 가족이 숙박하기에 제격인 객실이었다.

 

키친도 있지만 취사는 불가하다. 4인용 식탁과 의자, 개수대, 전기포트 정도만 구비되어 있다. 후드 시설도 갖춰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엔 인덕션 같은 게 있었나 싶기도 하다.

 

전기포트, 아이스 바스켓, 커피2개, 녹차2개, 종이컵 정도가 놓여있고 냉장고 안에는 생수가 총 4병 들어있었다. 무슨 심층수라는 거 마셔보니 괜찮길래 바로 주문해버림;;;; 생수 추가 시 1병당 2,000원, 부족할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다 마시면 된다.

 

욕실은 이렇게... 욕조와 변기, 세면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꽤 여유로운 사이즈이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바로~~

 

욕실에서는 이런 초록숲 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변기에 앉으면 딱 이 전망이다. 아쉬운 점은 지은지 오래지 않은 호텔로 알고 있는데 욕실 관리 상태가 다소 아쉬운? 

 

코너스위트룸에도 세면대는 1개이지만 양쪽 공간이 여유로워서 화장품이나 헤어기기 꺼내놓고 사용하기 좋았다.

 

면도기 빗, 위생용품(화장솜, 면봉 등)과 일회용 칫솔 3세트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배쓰 어메니티는 코비글로우 5종(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바디로션, 비누)이다. 코비 글로우 욕실용품 1세트 추가 시 5천 원 (랑방은 12천 원)이라고 한다.

 

그동안 호캉스 다니면서 욕실스툴이 있는 건 처음 봤다. 그만큼 고성 르네블루 호텔에 어린아이들 동반한 투숙객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욕실 창문에서 바라본 전망도 힐링 그 자체이지만, 전 객실 오션뷰인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최대 장점이 바다전망인 만큼 다시 침실 및 거실로 돌아와 보면~~~ 

 

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을 선택한 이유의 9할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망, 객실 관리나 청소 상태는 다소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날려버릴 정도로 오션뷰에 홀딱 빠져버렸다. 멍 때리고 앉아서 바다멍 물멍 파도멍 하기 좋은 곳 ♡ 

 

이 사진은 너무 비현실적으로 액자같이 나와서 ㅎㄷㄷ

 

고성 르네블루 by 워커힐 호텔 코너 스위트는 건물 측면 쪽에 붙은 객실이라 본격 송지호해수욕장 쪽이라기보다는 죽도가 보인다.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별 차이 없이 아름답게 보이지만...

 

시선을 아래로 향해 모래사장쪽을 바라보면 캠핑하는 차량, 밤새 전등을 켜고 움직이는데 낚시를 하는 모양인지 약간 신경 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침대에서도 쇼파에서도 멍 때리고 이렇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니... 체크인하고 방 컨디션 확인한 다음 바닷가에 다녀왔는데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이렇게 호텔 객실에서 바라보는 게 훨씬 예쁘게 느껴지더라는 ^^

 

아이야 전망이 좋든 말든 게임 삼매경이었지만, 그동안 가본 호텔들 중 객실 전망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전망 좋은 고성 호텔 찾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송지호 해변을 걷다가 문득 바다와 맞닿은 하늘을 바라보면 
생각을 비우고 나를 만나는 비움의 시간을 만나고
우연하고 마주치는 소나무 한 그루에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당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스 로브와 실내화도 인원수에 맞게 갖춰져 있고, 건조대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에어컨으로 냉방 조절을 할 수 있고 바닥은 난방 돌릴 수 있어서 시원한데 발바닥 닿는 곳은 따뜻한 기분이 좋길래 실내화는 신지 않았다.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후기를 보면 뷰 맛집이라는 좋은 평도 있지만 청소상태가 별로라는 얘기가 있어서 약간 걱정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묵은 객실도 청소상태가 다소 미흡했다. 개수대에는 음식찌꺼기와 쓰레기가 남아 있고, 곳곳에 머리카락이 그대로 있으며, 욕실에 사용하던 수건이 샤워가운 위에 걸쳐져 있었던 것. 청소까지 완벽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객실 청소 재정비 마친 것을 확인하고 편의점에 먹을 거리 사러 다녀왔다. 르네 블루 옆에도 작은 호텔이 있는데 건물주는 같은데 운영주체가 다르다고 한다. 건물주님 부러움요~~ 이런 전망에 건물을 두 채나 ㅎㄷㄷ

 

송지호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정면 쪽 전망이 더 좋을 것 같고 우리가 묵은 코너 스위트는 오른쪽 사진인 측면 쪽~

 

여튼 편의점에서 4캔에 만원 하는 맥주도 사 오고, 옆 가게에서 피자도 한 판 샀다. 엑설런트 콘도 있길래 사봤는데 맛있다! 역시 엑설런트! 멋진 뷰 감상하면서 피자 먹고, 맥주 마시고, 아이스크림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어스름해질 무렵에도 바다 바라보는 묘미가 쏠쏠한데 어두워지면 정말 앞이 깜깜해서 해변가 전등 불빛만 보일 정도가 된다. 잘 보일 때 예쁜 건 눈에 많이 담아둔다.

 

더불어~ 복도에 아이스메이커가 있어서 좋다. 기다릴 것 없이 필요한 만큼 받아다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했다.

 

하지만 슬픈 소식도...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호텔이다. 새해 첫날에 일출 패키지로 프라이빗한 해돋이를 즐길 수도 있는 등으로 유명하기에 이번에 숙박하면서 꼭 일출을 꼭 보고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린다 ㅠㅠ 엘리베이터 쪽 액자 전망은 비가 촉촉히 내리니 더 그림 같아 보였지만, 일출을 못 봐서 아쉬웠던~

 

일출까지 환상적이었더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이미 비는 내리고 있고 배는 고프니 조식을 먹으러 블루 키친으로 향했다. 비는 내리지만, 바다를 바라보면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조식 후기는... 포스팅이 길어져 따로 작성할 예정임)

 

퇴실이 11시라 10시 반쯤 짐을 싸고 간단히 객실 정리한 다음 로비로 내려가기 전에 찍어둔 사진~ 다음엔 꼭 맑은 날 숙박해서 일출도 제대로 보고 싶다!

 

(좌) 체크인 직후 찍은 사진 (우) 체크아웃 직전 찍은 사진

작년에 강릉 여행할 때도 그렇더니... 동쪽으로 오면 날씨운이 없는 편인가 보다......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재방문해야 할 이유가 생겼으니 좋다고 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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