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필스너하우스 필스너우르켈 맥주 후기
체코의 대표 프리미엄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은 세계 최초 황금빛 라거 맥주! 처음 양조된 1842년 이후 지금까지도 전통적인 자연 숙성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맥주에 관심이 생긴 2013년부터 즐겨 마시는 맥주 중 하나이다. 주로 4캔, 6캔에 얼마 하는 마트 행사로 구입해서 마시곤 했지만 오랜만에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를 마시면서 갈증을 달랬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주문하면 거품만(?) 전용잔에 듬뿍 담아내어 주는 밀코 필스너도 마셨으니.. 사진을 보기만 해도 명절 직후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듯하다.
▲ PILSNER HOUSE 필스너 하우스 부천
부천 필스너하우스
주소 경기 부천시 부천로 29번 길 9
영업시간 코로나로 10시까지 단축 운영 중
대표 메뉴 필스너우르켈 생맥주 420ml 6,000원
밀코 필스너우르켈 420ml 4,000원
코젤 다크 생맥주 420ml 4,000원
부천은 고등학교 시절에 종종 갔던 곳이라 익숙하지만 지금 사는 집과는 거리가 꽤 있어서 갈 일이 거의 없었다. 어쩌다 보니 아이 덕분에(?!) 주말마다 부천에 가게 되었는데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필스너 하우스! 원래 근처에 수제 버거집 가려던 길이었는데 필스너 하우스를 발견한 이상 지나칠 수 없었다. 코젤, 필스너 우르켈 모른 척할 수 없겠고요~ 배고픈 참이라 치킨 굴라쉬 등 메뉴도 외면할 수 없었다.
들어서자마자 QR코드 찍고 들어서니 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필스너 우르켈 전용잔되시겠다. 틴케이스도 예쁨 예쁨!
공간이 굉장히 넓은데 예상했던 것보다 주 고객층 연령대가 있어서 의외였다. 나 정도면 필스너 고인물쯤 되겠구나 싶었는데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프레즐, 정수기 얼음물과 담요까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는 거 보고 맥주 마시기 전부터 만족도 쭉쭉!
가운데 자리는 부담스러운 우리는 구석 자리를 찾아 앉아, 1시간 동안 5만 원을 소비하였다~ (독거노총각님 ver.)
들어가기 전부터 슈니첼과 치킨 굴라쉬를 주문해야겠다고 점찍어 둔 터라 바로 주문을 하고 맥주도 2잔~
코젤 다크 생맥주도 많이 드시던데 개인적으로 코젤은 즐기는 편이 아니라 필스너 우르켈 작잔 (420ml)으로 2잔 주문했다. 부천 필스너하우스 코젤 다크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번엔 코젤 다크 시나몬도 마셔보고 싶은~
필스너 우르켈 420ml 6,000원
기본 안주로 프레즐이 제공되며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하다. 680ml 큰 잔도 있지만 작잔에 자주(?) 마시는 게 덜 미지근해져서 맛있으므로 420ml 잔으로만 마셨다. 집에서 마시는 것보다 확. 실. 히 더 맛있다!!
부천 필스너하우스 슈니첼 12,000원
슈니첼(SCHNITZEL)은 독일, 오스트리아의 고기 요리이며, 연육제 등을 이용해 고기를 연하게 한 뒤 밀가루, 빵가루, 달걀 등을 섞어 고기의 표면에 바르고 튀겨 완성한다. 이름의 유래는 '음식을 얇게 썬 조각'이라는 의미의 중세 고지 독일어의 단어인 Sniz에서 파생된 Snitzel이며, 19세기 비너 슈니첼이 대중적으로 퍼지면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
소스는 케찹, 돈가스 소스, 딸기잼의 3종류가 함께 나온다. 특히 딸기잼에 찍어먹으면 존맛탱이다. 하지만 통통한 감튀는 케첩이 국룰 ㅎㅎㅎ
슈니첼과 함께 맛있게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한 잔을 비웠다. 다음 안주가 나오기 전에 주문하면 거품만 나온다는 신기방기한 밀코 필스너를 주문했다.
부천 필스너우르겔 치킨 굴라쉬 16,000원
치킨 굴라쉬와 거의 동시에 밀코도 나왔다. 밀코도 작잔인 420ml로 주문했는데 받자마자 보면 진짜 조밀한 크림으로 가득찬 한 잔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단에 금빛 맥주가 점차 늘어난다. 더 늘기 전에 거품을 섭취하여야... ^^
참고로 밀코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거품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필스너 우르켈로 기분 좋은 홉의 쌉쌀한 향을 만끽할 수 있다. 식후 디저트라 생각하고 주문하면 배부르지 않게 부드러움만 입안에 담아 갈 수 있다♡
치킨 굴라쉬 닭다리살과 감자, 야채 등을 페퍼론치니, 땡초를 첨가해서 매운맛을 낸 후 치킨 육수,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익혀서 제공되는 이태리식 닭도리탕 응용 스튜메뉴, 별매인 뜨르들로(굴뚝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계산서를 보면서... 맥주 마시면 배불러서 못 마시겠다 하시는 분들, 불금은 밀코 필스너 우르켈과 함께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 동네엔 파는 곳이 없어서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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