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하와이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맛집과 편의시설 이용하기

by 이우유 2019. 3. 3.
반응형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는 'village'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하나의 마을같은 리조트였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귀찮고 숙소 안에서 하와이 여행 온 기분도 느끼면서, 맛집이며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선호도가 높다. 앞서 타파타워 오션뷰 객실 리뷰와 불꽃놀이&수영장 정보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로 하와이안 빌리지 마지막 포스팅을 하며 앞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편의시설과 맛집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맛집과 편의시설 이용하기

알리 타워, 레인보우 타워, 칼리아 타워, 타파 타워, 다이아몬드 헤드 타워, 라군 타워의 총 6개의 타워로 구성된 초대형 호텔로 객실수만 3,477실이다. 규모가 큰 리조트인만큼 리조트 맵이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체크인 데스크에서 챙겨주니 잊지 말고 사진을 찍어두자. 스마트폰은 항상 가지고 다니니 사진을 찍어두니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어서 편했다.

 

리조트 요금 혜택과 힐튼 아너스 골드 베네핏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일일 리조트 요금은 객실 1박 기준 40달러로 다음과 같은 혜택이 포함된다.

-객실내 기본 인터넷 및 와이파이 이용가능 (카드 넣어준 봉투에 영어와 숫자 조합으로 와이파이 코드 스티커를 붙여준다. 상기 사진의 gnd0101이 바로 그것.)

-플레이스테이션 3로 무제한 영화 및 게임이용 (DVD Now 카드는 지정된 타워에서만 이용가능)

-와이키키 비치 액티비티의 비치 의자와 파라솔, 카약, 페달보트, 스탠드 업 패들보트, 수중 자전거 대여시 10% 할인 (비치 또는 라군 스탠드에서 DVD Now 카드 제시하면 할인혜택 적용)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24시간 이용

-객실 내 안전금고 이용

-금요일 밤 불꽃놀이쇼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불꽃놀이 수영장 정보

-하와이 문화체험 활동(레이 만들기, 훌라 강습 등), 야외 아침 운동 교실 (에어로빅, 요가 등)

 

상기 리조트 요금 혜택이 있으며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힐튼 아너스 골드 멤버 베네핏도 받을 수 있었다. 힐튼 아너스 골드 혜택은 레이트 체크아웃 (얼리체크인도 가능하여 첫 날 오전 10시경 체크인함), 칼리아 타워 4층 피트니스 센터 이용가능, 1박당 생수 2병 제공, 힐튼 아너스 보너스 포인트 1,000점(per stay) 또는 하루에 10달러×2명×2박 중 후자를 선택했다.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3박 예약을 했으나, 1박은 카드사 바우처로 예약한 거라 골드 베네핏은 2박만 제공됨) 총 40달러를 스타벅스, 타파 바, 라군 그릴 등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사용할 수 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스타벅스

하와이안 빌리지 내에 스타벅스가 2군데 있따. 알리타워와 칼리아 타워에 있는데 우리는 알리타워 스타벅스만 두어번 이용했다. 저녁시간에는 한산하지만, 모닝커피를 하려는 사람들 때문인지 아침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곤 했다.

 

스타벅스에서도 룸차지가 가능하며 힐튼 아너스 골드 베네핏 사용가능한 매장이다.

 

레인보우 바자르 (RAINBOW BAZZAR)

레인보우 바자르에는 ABC스토어를 비롯하여 힐튼 하와이안 맛집으로 유명한 라퍼츠 아이스크림 (Lappert's Ice Cream & Coffee)와 라운드 테이블 피자 (Round Table Pizza) 등이 있다. 의류, 악세사리를 쇼핑할 수 있는 상점도 늘어서 있어 소소하게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하와이 여행 쇼핑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호놀룰루 쿠키, 하와이 오아후 여행하다 보니 편의점격인 ABC스토어가 엄~청~ 많고, 호놀룰루 쿠키 매장 또한 곳곳에 있다. 매장마다 패키지가 조금씩 다르니 일정 규모 이상의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쿠키라 여행후반에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여기에서는 구경만 하고 구입은 하지 않았다.

 

Hatsuhana Restaurant

Blue Water Shrimp & Seafood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 크레이지 셔츠(Crazy Shirts)도 입점해 있다. (크리에지셔츠 역시 발견하기 쉬운 매장 중 하나!) 1964년 하와이에서 생겨난 아일랜드 스타일 남녀 의류 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이다. 다음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에도 크레이지셔츠가 입점해 있어 사볼까 싶었으나 자주 입게 되지 않을 것 같아 구매하지는 않았다. 여름에 여행간다면 아마 몇 장이고 살 것 같다.

 

Round Table Pizza

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항상 긴 줄 대기를 해야 하는 라퍼츠 아이스크림과 라운드 테이블 피자를 얘기하는 것 같다. 라퍼츠 아이스크림은 정말 매번 줄이 길어서 먹어볼 시도도 못했고, 라운드 테이블 피자는 하와이에서의 첫 식사였는데, 유명세만큼 맛있다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양한 피자 종류에 라지, 미듐, 스몰, 1인용 피자 사이즈 중 선택해서 주문 가능하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위한 키즈밀도 준비되어 있는데 1토핑 퍼스널 피자&소프트 드링크가 $9이다.


 

pers orig Gourmet veggie $12

pers orig Hawaiian $10

pers orig Create your own $9

맥주는 도메스틱은 $7.50 으로 버드 드래프트가, 스페셜티는 $8.50으로 롱보드가 제공된다. 기분 내려고 맥주도 한 잔씩 주문했는데, 그리 맛있는 편도 아니고 가격이 비싼 편이니 ABC스토어에서 캔맥주 사서 객실에서 마시는 게 훨씬 낫다.

팁은 15~20% 중 선택해서 체크하면 되고, 라운드 테이블 역시 룸차지가 가능하다. 이렇게 가볍게(?) 한끼를 먹었는데 식대는 가볍지 않았다. 맥주를 한 잔씩 마시기는 했지만, (팁 포함하니) 총액이 원화 6만원이 훌쩍 넘는다. 맛있었다면 여행온 기분 내면서 큰 불만을 갖지 않았을 텐데, 맛있다고 느끼기엔 너무나 짰다.

 

하와이안 빌리지 투숙하는 동안 매일 몇 차례씩 들락날락했던 곳은 바로 ABC스토어이다. 가격은 대형마트에 비해 비싼 편이긴 하지만, 여기저기 이동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ABC 스토어만 잘 공략해도 성공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캔맥주보다는 병맥주를 즐겨 마시는데 깜빡하고 병따개를 안챙겨가서.. 병따개가 쓸만한 것은 1만원 정도라 들었다놨다 고민만 수차례 하고 캔맥주만 줄창 마시고 왔다... 맥주는 물론이고 생수 치약 칫솔 등 생필품 구입할 수 있으며 종류도 제법 다양하다. 객실에서 식사로 먹을만한 컵라면, 시리얼, 조각과일과 샐러드, 무스비 등 선택의 폭이 넓어 조식 불포함이어도 나쁘지 않았다.

 

ABC스토어에서는 거의 매일 연어포케를 사먹었던 것 같다. (맛있고, 시간대가 잘 맞으면 세일중인 팩을 집을 수도 있어서 좋음) 다음날 아침 식사를 위해서는 바나나나 마들렌을 주로 구입했다.

 

위키위키 마켓

위키위키 마켓 (WIKIWIKI MARKET)은 레인보우 바자르 내에 있는 것은 아니고, 알리타워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단히 먹기에 혹은 포장해서 객실에서 먹기에 좋다. 매장 밖에서 보이는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니 부담없이 들어가보자.

 

이렇게 데워서 제공하는데 처음보는 거라 신기했다.

필요한만큼의 냅킨과 포크, 나이프, 스픈, 각종 소스를 자유롭게 챙길 수 있다.

 

Coconut Shrimp $18 , Chef Salad $14, Mozzarella Panini $13.50 이고 역시 룸차지, 힐튼 아너스 골드 베네핏 (리조트 차지) 가능하다.

 

그밖에...

하와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내에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매장도 입점해 있다.

 

하와이 음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우쿨렐레, 네줄의 기타와 비슷한 작은 현악기로 칼라카우아 대왕 시절 포르투갈 이민자들에 의해 처음 소개된 악기라고 한다. 하와이안 빌리지 내에도 우쿨렐레를 판매하는 상점이 입점해 있으며 주변에서는 편안한 우쿨렐레 선율이 흐르고 있다.

 

 

숙박동 (타워)과 객실타입에 따라 배스 어메니티가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타파 타워 오션뷰 객실에 숙박하여 코코넛향이 가득한 레인보우 어메니티 (자체브랜드)가 제공받았다.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듯한데 나는 그게 너무 좋아서 썬스크린도 구입했다. 바디워시(배스 어메니티로는 바디바만 제공)도 사오고 싶었으나 무겁고 부피차지할까봐 안사왔는데... 사올걸 그랬다. 아쉬움이 남는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