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디스타코] 을지로에서 가장 핫한 맛집 오픈런 웨이팅 후기

을지로에서 가장 핫한 타코 맛집

올디스타코 평일 오픈런 웨이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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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을지로에서 가장 핫한 타코 맛집, 올디스타코에 다녀왔다. 소문대로 오픈런했음에도 평일 웨이팅이 무려 2시간! 그래도 또 생각나는 올디스타코, 비리아타코, 메가밤스낵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4길 3
영업시간 12: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재료소진시 브레이크타임 시작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대표메뉴 메가밤스낵 9,900원

 

 

 

을지로 올디스타코, 요즘 인스타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 다들 이름을 들어보았거나 타코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말에 가면 웨이팅이 너무 길 것 같아서 평일을 노렸는데... 운이 좋지 않은 금요일 오전이었다...

올디스 타코는 영업시간이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 있음)이지만 오전 11시부터 웨이팅이 가능하다. 을지로로 향하는 동안 캐치테이블로 확인해 보면 웨이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딱 오전 11시 맞춰서 도착하려고 했는데 1호선 태업 운행운행으로 예상 도착시간보다 한~~ 참 지연되었다. ㅠㅠ 올디스타코는 을지로 3가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보일 정도로 가깝지만 우리는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여 매장 앞에 도착하니 딱 11시 32분이었다.

 

 

매장 or 포장 선택할 수 있는데 포장도 웨이팅이 긴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는 순번이 빨리 빠지는 편이라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포장해서 근처에서 먹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 웨이팅 하고 카페에서 음료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대기순번 4번 남았길래 어슬렁어슬렁 올디스타코 근처에 왔더니... 이로부터 50분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매장이 워낙 작은 편이라서 자리가 금방금방 빠지는 게 아니고, 먹는 속도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튼 기다리면서 문득 이 나무가 요즘 을지로에서 가장 인기 많은 나무가 아닌가.. 아니, (타코 가게 맞은편) 약국 앞 나무가 가장 인기 많은가ㅎㅎㅎ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직원분께 주문, 결제부터 하고 입장하면 금세 메뉴가 준비된다. 11시 32분에 웨이팅 시작해서 13시 31분에 주문을 했으니까 평일인데도 딱 2시간 기다린 것;; 힙지로 맛집으로 요즘 엄청 바쁜 곳임에도 직원분들은 모두 굉장히 친절하다.

 

 

을지로 올디스타코 메뉴 가격
올디스타코 4,900원
비리아 타코 5,900원
타코라이스 7,000원
메가밤스낵 9,900원

300x250

맥주는 코로나 맥주랑 올디스 맥주를 판매 중이었던 것 같고, 데낄라는 세 종류였나.. 그중 가장 저렴한 호세 쿠엘보를 마셔보기로 했다.

 

 

매장은 워낙 아담해서 최대 8인 수용 가능한 것을 보였다. 테이블이 8개가 아니라 8명이 최대치? 그래서 홀에서 먹고 갈 경우엔 웨이팅이 많이 길었던 것.

 

 

바 테이블에 4명이 앉을 수 있고, 벽면에 2~3명이 앉을 수 있는 아담한 테이블이 붙어 있다. 바 테이블에 앉을 경우엔 괜찮을 것 같은데, 이쪽 자리에 앉을 경우엔 메뉴 3개에 음료까지 주문할 경우 테이블이 비좁을 듯. 그래도 안쪽에 손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핸드타월도 비치되어 있다.

 

 

올디스타코 간판 아래로 담배 판매점 표시가 되어 있길래 궁금했는데... 진짜로 담배도 판매 중이었음. 성냥은 오랜만에 보니 신기해서 찍어봄:)

 

 

밖에서는 2시간 기다렸지만, 테이블 앉아서 기다린 시간은 5분 정도? 몹시 배가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대충 몇 장 사진만 찍고 흡입시작했다 ㅎㅎㅎ

 

 

(왼쪽 아래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메가밤스낵, 올디스타코, 제로 콜라, 데낄라, 비리아타코 모든 메뉴가 거의 동시에 나왔다. 둘이서 이렇게 메뉴 3개는 주문해야 성인기준으로 양이 차지 않을까 싶다. (간식으로라면 1개씩만 해도 되지만 ^^)

 

 

고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수를 못 먹는다면 주문할 때 빼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고수 잘 못 먹는데 이런 고수라면 막 퍼먹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 고수 입문자에게 좋은 메뉴가 아니었나 싶다ㅎㅎㅎ 고수의 매력에 빠져버림;;;

 

올디스타코는 미국산 양지를 얇게 슬라이스 하여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타코로 아보카도 소스, 화이트소스, 레드 살사 소스, 양파, 고수, 라임을 넣었다.

비라아타코는 한우 사태와 차돌 양지를 5시간 삶아 부드럽고 고기의 식감이 풍부한 타코로 키리아 소스 (콘소에), 모차렐라 체다 치즈, 레드 살사소스, 양파, 고수, 라임을 넣었다.

메가 밤 스낵은 도리토스와 겉에 직접 시즈닝 하여 안에 다진 고기와 소스로 만든 메뉴로 칠리 콘 카르네, 아보카도 소스, 피코 데 가요 (양파, 고수, 토마토) 할라피뇨, 레드 살사 소스, 화이트소스,  숙성된 체다 치즈를 넣었다.

 

 

나는 메가밤 스낵이 가장 맛있고 그다음은 올디스타코였는데... 남편은 비라이 타코가 원탑이라면서 다음에 이것만 주문하겠다고... 음- 그러니까 어차피 재방문하면 세 개 다 주문해야 함 ㅋㅋㅋ

워낙 핫한 곳이라 웨이팅이 길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독특하면서 맛있어서 좋았던 을지로 올디스타코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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