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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부산 금수복국 해운대본점에서 복지리 복까스 복회덮밥 먹고온 후기

by 이우유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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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수복국 해운대본점 재방문 후기

해운대금수복국_금수복국메뉴_금수복국가격_해운대맛집

해운대 여행을 가면 호텔 조식은 먹지 않고 근처 맛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곤 한다. 이번 여름휴가 때는 아침이라기에는 애매한 시간대에 기상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점으로 먹고 온 금수복국 부산본점 재방문 솔직 후기이다.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역대급으로 손님이 많았다.

 

 


부산 해운대 금수복국 본점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1로43번길 23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1층 금수복국 연중무휴 00:00~24:00 
2층 복요리 전문 11:30~22:00 
(2층은 브레이크타임 있고, 라스트 오더는 영업 종료 1시간 30분 전까지)
대표 메뉴 복맑은탕, 복매운탕 등

 

 

 

금수복국 해운대본점 1층은 24시간 영업을 한다. 우리 가족은 주로 애매한 시간대에 밥을 먹으러 가기 때문에 부산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렇게 금수복국 매장 앞이 붐비는 것 처음 봄;;;

복국정식, 복사시미나 복샤브샤브 같은 메뉴를 먹는 경우엔 2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되어서 대기할 필요가 없었지만, 복지리나 복까스 같은 단품 주문은 1층 식당에서 하므로 대기순서에 따라 번호 호명이 되면 들어가면 되었다.

 

 

 

1층에 들어서니 역시나 빈자리가 없이 빼곡하다. 우리 가족은 처음 앉아본 안쪽 자리로 안내받았다. 손님들은 둘이서 온 경우도 있었지만, 4~6명 가족단위 4~6명 손님들도 많았다.

 

 

 

테이블 한쪽으로는 냅킨과 초장, 간장 등 양념과 수저통 등이 있고, 밥공기를 물컵처럼 사용한다. 물통에는 레몬이 한 조각 띄워져 있다. 식당에서 개봉하지 않은 생수로 제공된 물 말고는 거의 마시지 않는데 금수복국은 레몬이 들어가 있고, 물통도 늘 깨끗해서 꼭 마시게 된다.

 

 

 

해운대 금수복국 복까스 13,000원

 

 

 

돼지고기로 만들면 돈까스, 소고기로 만들면 비후까스, 복어로 만들면...?  복까스! 복국집에서 가장 인기메뉴는 단연 복국, 그 중에서도 복지리가 더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금수복국에 온다면 복까스 단연 추천한다.

 

 

 

그동안 아이랑 같이 금수복국에 오면 복까스를 꼭 주문하곤 했다. 아이는 돈까스 같은 건 줄 알고 그냥 시켜주는 대로 먹다가 이번에야 이게 생선까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 ㅎㅎㅎ 아이가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데, 워낙 복어 살은 부드럽고 비리지도 않아서 그런가 그동안은 그냥 어떤 까스인 줄 알고 먹었나 보다 ㅋㅋㅋ 이번에는 복어=생선 그러니까 복까스=생선까스라는 것을 알게 되어 떨떠름하게 먹기 시작했지만, 온전히 1인분 먹어치웠다.

금수복국 해운대 본점 복까스 구성  손바닥만 한 복까스에 양배추 샐러드, 새우튀김, 피클이 함께 나온다.

 

 

 

모든 메뉴 공깃밥이 같이 나오는데 꽉 눌러 담은 밥이 아니라 공기반 밥 반 같은 느낌으로 솔솔 퍼담아서 맛있다. 아이가 복까스 위주로 먹고 밥은 절반 남겨서 내가 다 먹어치움:)

 

 

 

해운대 금수복국 복회덮밥 15,000원

 

 

 

복어 가시는 발라내기 쉬운 편인데 남편은 그것조차도 귀찮다면서 바로 비벼서 먹을 수 있게 복회덮밥을 주문했다. 상추와 김가루, 여린 잎채소 등이 들어있으며 실제로 복어회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남편 말로는 그냥 회덮밥 맛이고 먹다 보니 복어는 다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다고 그런다. 어디로 가긴 뱃속으로 들어갔겠지 ㅎㅎㅎ

 

 

 

금수복국 반찬은 다섯 가지, 갈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특히 따뜻한 두부랑 솔치볶음이 맛있다. 5월에는 솔치볶음이 반찬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솔치가 자라서 청어가 되고, 청어를 말리면 과메기가 된다고 (갈 때마다 읽고 끄덕이는데, 매번 새로운 정보인 느낌) 한다. 멸치처럼 생겼지만 멸치 아님! 솔치볶음 구매도 가능한데 술안주로 하나씩 집어먹어도 좋더라는... 금수복국 솔치볶음은 12,000원이다.

 

 

 

부산 해운대 금수복국 본점 은복지리 13,000원

 

 

복국집이니까 복국이 가장 먼저 나올 줄 알았지만, 가족 둘이 식사를 마칠 무렵에야 복지리가 담긴 뚝배기가 나왔다. 화구 숫자대로 뚝배기를 올릴 수 있으니 대부분의 손님이 주문하는 복국은 복까스나 복회덮밥에 비해 더디 나왔던 것. 

은복지리는 금수복국의 가장 기본 복국이다. 복국은 맑은탕(지리)와 매운탕 중 선택할 수 있고, 땡초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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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복국 메뉴 가격
은복국 기본 13,000원 특 16,000원
밀복국 기본 20,000원 특 24,000원
까치복국 기본은 20,000원 특 24,000원
활참복국 기본 50,000원 특 65,000원

복어 중 육질이 가장 부드러우면 껍질에 있는 콜라겐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는 까치복국, 활참복국을 주문하면 복곤이와 복껍질무침이 제공된다. 이번에도 까치복국은 주문하지 못하고 은복국 맑은탕으로...

 

 

 

금수복국 맛있게 먹는 방법
1. 복국 양념장을 검지 한마디만큼 넣기
2. 맑은탕에는 식초 2스푼, 매운탕에는 식초 1스푼
3. 초고추장에 복어살과 콩나물, 미나를 함께! 와사비 간장에 찍어도 OK!
4. 복국에 초고장을 조금 넣고 밥을 말아서 든든하게 먹어보세요.

 

 

 

맛있게 먹는 법이 설명되어 있지만 순정파인 나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그냥 먹었다. 뚝배기에 담아 나와서 다 먹을 때까지 온기가 유지된다. (막 나왔을 때는 엄청 뜨거우므로 혀 데이지 않게 조심조심~~ 호호 불어서 먹어야!)

 

 

 

13,000원짜리 기본 복국이지만 나름 복어 살점도 여러 토막 들어있고 부드럽게 발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특히 국물이 시원해서 과음을 한 다음날 해장국으로 먹어도 일품이다.

 

 

미나리 콩나물과 함께 간장에 찍어서 먹어 보기도 했는데, 나는 그냥 먹는 것도 맛있더라는... 국물이 꽤 짭짤한 편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다.

 

 

 

국물이 매우 시원한 이유는 뚝배기 바닥 쪽에 얇게 무가 깔려 있고, 콩나물 듬뿍에 향긋한 미나리도 양껏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물파라 건더기는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금수복국에서는 바닥에 깔리 무까지 남김없이 클리어했다.

 

 

 

다 먹고 계산하고 나왔는데도 웨이팅은 여전했다. 다음부터는 휴가시즌은 피해서 해운대 여행을 가야겠다. 8월 중순이라 바캉스 인파가 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해운대 맛집마다 대기 줄이 엄청났다.

부산 해운대 금수복국 본점 재방문 솔직후기 여행지에 와서 비싼데 맛은 별로인 음식 먹는 것보다 많은 방문객의 후기로 검증된 금수복국에서 한 끼 해결하면 바가지 쓴 느낌 없을 듯. 기본 복국만 먹어도 평타 이상이다. 매장이 청결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자주 찾게 되는 해운대 맛집이다.

 

부산 해운대 금수복국 본점 은복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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