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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기저기

포근한 주말 경복궁 경회루 나들이 (관람시간 입장료 무료입장)

by 이우유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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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날씨가 참 포근했다. 광화문 근처에 간 김에 정말 오랜만에 들러본 경복궁, 경회루는 얼마나 아름답던지! 이번 주말도 포근하다고 하니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유념하며 나들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경복궁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

1935년 창건된 조성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위로는 백악산,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육조거리 (현 세종대로)가 있었다.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정도전 지었다는 이름 '경복 (景福)' 선조 25년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어 270여 년간 복구되지 못하다가 고종 4년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다. 

경복궁 규모가 꽤 넓고 전각과 건물 모두 살펴보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입장시간, 소요시간, 체력배분 등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아름다운 경회루 위주로 눈에 담아 왔다.

 

광화문 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광화문역에서 도보로 이동했는데, 공사중이라 이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지, 막힌 길인지 아리송~ㅎㅎㅎ

 

흥례문 광화문 안으로 들어오면 멀찌감치 보이는 문이 바로 흥례문이다.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에 안내, 표파는곳, 음성안내기 대여소가 있다.

 

경복궁 관리소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지하철 경복궁역 (3호선) 5번출구, 광화문역(5호선) 2번출구
수문장 교대의식 10시, 14시
파수의식 11시, 13시

 

표파는곳 유인 발권창구와 무인발권창구로 나뉘며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면 무인발권창구 이용하면 간편하다.

 

경복궁 입장료 관람요금

관람요금은 내국인인지 외국인인지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내국인 성인 (만 25세~64세) 3,000원 / 10인이상 단체인 경우 2,400원
성인 (만65세 이상) 무료
소인 (만 24세 이하) 무료
외국인 성인 (만 19세~64세) 3,000원 / 10인이상 단체인 경우 2,400원
성인 (만65세 이상) 무료
소인 (만 7세~18세) 1,500원 / 10인이상 단체인 경우 1,200원
소인 (만 6세 이하) 무료
무료입장
할인정보
*무료 대상자는 매표소에서 무료입장권 발권후 입장한다
*종로구민 50% 일반관람료 할인 (신분증명 소지)
*4대궁 및 종묘 통합관람권 : 10,000원
구입일로부터 3개월 사용, 4대궁 및 종묘 매표소에서 구입가능

 

매표소에서 관람요금을 지불하고 티켓을 받았다. 1장에 동반 인원 입장요금이 한꺼번에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사람도 꼭 관람인원에 체크해야 한다. 티켓을 들고 흥례문을 지나 근정전으로 가는 길, 벌써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람객들이 눈에 띈다. 이쁘다 ^^

 

근정문과 근정전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가장 많았던 듯~ 그나저나 문지기 복장을 하고 서있는 분들 두꺼운 옷에 마스크 계속 착용하고 미동 없이 서있기 매우 힘드실 듯, 경복궁 다녀온 날이 2월이지만 많이 포근했던 날 중 하나라 그 생각이 먼저 들더라는...

 

근정전 경복궁의 정전으로 '근정(勤政)'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잘 다스리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경복궁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로 가장 화려하고 권위가 있어 왕의 위엄을 드러내는 곳으로 국보 제223호이다. 오늘날의 근정전은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것을 고종 4년 (1867) 중건한 것이다.

 

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 과거 및 외국 사절의 접견 등 국가의 공식행사를 치르던 장소인 근정전, 근정전은 단연(?) 인기가 많으므로 사진을 찍고, 자세히 보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차례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근정전 뒤쪽으로는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등등이 있다. 사극에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 반갑지만, 저질 체력임을 감안해 경회루 쪽으로 향했다.

 

경회루 국보 제224호인 경회루는 왕이 신하들에게 큰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창건 당시에는 작은 누각이었으나 태종 12년 (1412)에 연못을 새로 만들고 누각도 크게 지었다. 지금 경회루는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것을 고종 4년에 중건한 것이다. 

 

넘넘 아름다웠던 경회루! 정면에서 바라본 것보다 햐향정(경회루 연지 북쪽에 있는 아담한 정자)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 한층 마음에 들었다. 벤치에 앉아서 여유 있게 풍광을 즐길 수 있어서 대만족! 폰카로 막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이다~

 

곳곳에 사진 찍으면 예쁜 포인트가 많아서 출사를 나온 분들, 커플 나들이 장소로도 너무 좋았던 경복궁 모습

 

더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함원전, 흠경각 등이 위치한 길로 나왔는데 나오면서 경회루가 보인다. 세 군데 문이 나 있어서 다양한 각도에서 경회루를 살펴보는 묘미가 있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향원정, 건청궁, 집옥재 등도 살펴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이쯤에서 다음 일정을 위해 돌아 나갔다.

 

경복궁 관람시간

구분 입장시간
3월~5월, 9월~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
6월~8월 09:00~18:30 (입장마감 17:30)
11월~2월 (동절기) 09:00~17:00 (입장마감 16:00)
 *매주 화요일 휴무

나오면서 확인해보니 경복궁 관람시간이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입장시간 확인은 필수이다. 수문장 교대의식 (오전 10시, 오후 2시), 파수의식 (오전 11시, 오후 1시)을 보고 싶다면 해당 시간대 즈음 방문하면 한층 만족도가 높은 나들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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