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입장료 방문후기

10월에 다녀온 제주여행 마지막 일정은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편이고,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딱 좋다. 특히 어린 시절 게임을 좋아했던 아빠들이 아이보다 더 좋아할 장소인 것 같다. 커플끼리 가도 좋은 여행코스이지만, 가족단위로도 아주 훌륭한 실내코스였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넥슨컴퓨터박물관 후기

미리 예약을 하고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방문,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나는 게임이나 컴퓨터에 큰 관심이 없어서 예약을 하지 않고 남편과 아이만 견학하기로 했는데... 입장료가 그리 비싸지 않고, 차 안에서 기다리느니 같이 체험해볼까 싶어서 함께 입장했다. 다행히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고, 예약하지 않은 일행이 있었는데도 입장이 가능하여 함께 들어갈 수 있었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NEXON COMPUTER MUSEUM

 

주소 제주시 1100로 3198-8 NXC센터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 월요일 휴무, 설, 추석 당일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예약 필요

무료 주차 가능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동시간대 입장 정원을 제한하고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확인 후 추가 인원 관람 가능한지 확인 후 입장료를 결제했다.

 

넥슨 컴퓨터박물관 관람요금 메가티켓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청소년은 중, 고등학생이 해당되며 어린이는 만 36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이다. 제주도민, 경로자,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메가티켓이 50% 할인 적용된다. (할인 적용 가능한 신분증이나 증명서 지참)

메가티켓과 기프트팩 세트 상품인 기가티켓은 12,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이다. 기프트팩은 별도 구입 가능하다.

테라티켓은 4인 기준 할인 티켓으로 성인 2명, 어린이 2명에 한해 적용되며 요금은 25,000원이다.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박물관 관람요금 지불하면 손목에 채울 띠 티켓을 준다. 그거 하나씩 두르고~ 입장료를 지불하면서 기프트 세트도 하나 구입했다. 기프트세트는 저 도토리 (3D 프린팅 한 거라고 한다)를 지하 1층 기념품샵에 내고 교환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권장 최소 관람 연령대는 초등학생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유아 및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지만, 매표는 5시 30분에 마감한다. 하지만 여유 있는 전시 관람을 위해서는 오후 5시 전에 입장하는 것이 좋다.

 

입장하기 전에 전자출입 명부 QR코드 찍고 입장하며 손 소독도 수시로~~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 입구에서 가까운 곳부터 관람하고 올라갔다가 마지막에 지하1층 기프트샵에 들를 생각으로 관람 순서를 잡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1층

Welcome Stage : Computers as Theatere

<컴퓨터는 극장이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컴퓨터의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한 공간인 웰컴스테이지. 엥겔바트 마우스, 입출력기기, 메모리,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PC5150, 바람의나라, Apple I 로 구성되어 있다.

 Apple I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애플社의 첫 컴퓨터로 1976년 당시 200여 대가 생산 판매되었으며, 그중 전 세계 단 6대 만이 작동이 가능한 상태로 현재까지 남아있다고 한다. 그 중 1대를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보관, 전시 중이다.

 

어린 시절 게임을 즐겨한 아이였던 남편은 2층도 좋아했지만, 가장 즐거워했던 공간은 바로 1층 웰컴스테이지였다. 예전에 사용했던 컴퓨터, 연구실에서 보았던 컴퓨터가 여기 있다면서;;; 그리고 전남친 현남편과의 첫 커플폰이었던 iPAQ RW6100도 전시되어 있어서 신기방기했다! 이거 거의 벽돌급이었는데 ㅎㅎㅎ

 

넥슨컴퓨터박물관 2층

Open Stage : Between Reality and Fantasy

컴퓨터스페이스, 퐁, 스페이스 인베이더, VR존, NCM 라이브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게임의 역사를 조망하는 공간이다. 어린 시절 게임을 즐겨했던 아빠들이 가장 좋아할 공간일 듯? 지금은 보기 어려워진 과거의 게임팩, 게임기기, 잡지 등 다양한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NCM 라이브러리 만족도가 높았다. 

 

복도에는 바람의 나라에 대한 각종 전시물과 정보가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3층

Hidden Stage : The Real Revolutionary

뮤지엄 터치, 뮤지엄 리마크, 뮤지엄 워크숍, 오픈수장고로 구성되어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하이라이트라는 오픈수장고, 추억이 담긴 컴퓨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하루에 두 번씩 일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컴퓨터를 가까이에서 만질 수 있는 소닉 프리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요즘도 진행하는지는 방문하기 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복도에는 딱 봐도 게임덕후상의 남자분들이 오랜 시간 머물렀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봤다. 넥슨 아이디를 입력하면 게임 뭐뭐 했는지 쫘르륵 나오는 건데 최고 기록인 분은 130CM이라고 ㅎㄷㄷ 나는 카트라이더 아이디만 있는 나는 10CM였던가 ㅋㅋㅋ

 

넥슨컴퓨터박물관 지하1층

Special Stage

플레이그라운드와 아이템샵 (기념품샵), 휴게공간, 워크숍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넥슨 박물관 기프트세트 구성은 PVC 파우치, 수첩1권, 연필 2자루, 지우개 2개이다. 아이가 매우 좋아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음;;; 일일 퀘스트 완료하면 부채와 간식 중 택 1 할 수 있는데, 박물관 내에서 취식은 불가하다.

 

킬링타임용(?)으로 잠깐 들러볼까 했던 건데 예상했던 것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만족도가 높았던 넥슨컴퓨터박물관, 가족 모두에게 흡족했던 제주 여행코스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