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필터 3개월 사용후기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필터 3개월 후기 & 재구매

10년이 넘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보니 샤워기 필터, 워터탭을 필수로 사용중이다. 몇몇 제품을 사용해 본 후, 그중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에 정착했다.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고 기능은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가격이나 필터링에는 큰 차이를 못느꼈고 그냥 광고모델의 팬이기 때문에 바디럽으로 선택했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D)

 

여행하기 전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여행지에 가면서 무슨 샤워기랑 필터를 챙겨가냐며 유난이다 싶었는데, 사용해 보니 꼭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3~4일만에 필터 색깔이 3개월 이상 사용한 것마냥 변하는 것을 보니 ㅎㄷㄷ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면세점에서 세일중일 때 구입하는 것이지만, 당분간 여행은 할 수 없어 면세점 쇼핑은 요원하니 11번가 십일절을 애타게 기다렸다.

어지간한 생활용품, 도서 온라인 쇼핑은 11번가에서 하는 편인데 십일절에 구입하면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11일이 되기를 기다렸다. 이번에는 퓨어썸 '비타' 샤워기와 필터 리필 등을 구입했다.

 

BODYLUV Puresome Vita shower

현빈샤워기 바디럽 비타샤워기+퓨어필터(3개입)+비타필터 만다린티2개 구성으로 58,900원에 판매중, 8월 리빙쿠폰 적용하고 11번가 11절구매 신용카드 할인과 SKT 멤버십 할인으로 44,780원에 구입했다. (비타샤워기 아닌 일반 샤워기였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음)

 

필터 교체 방법은 간단하고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사진과 설명을 참고하면 1분 이내 뚝딱!

 

퓨어썸 비타 샤워기 안에는 샤워기 1ea, 퓨어필터 1ea, 비타필터 1ea가 들어 있다. 바디필터는 만다린티, 우드, 달콤쑥, 쌉싸름쑥 등 몇 종류가 있는데 처음이라 무난할 것 같은 만다린티를 선택했다.

 

1. 퍼시픽오션 : 신선한 자몽향, 마른 바다 소금향으로 은은한 향

2. 만다린티 : 상큼하고 플로럴한 느낌의 프레시한 향

3. 우드 :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중성적인 향

4. 달콤한쑥 : 은은하면서 달콤한 어린 쑥의 향

5. 쌉싸름한쑥 : 부드러우면서 알싸한 쑥의 향

이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예상하기론 향이 좀 많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코가 무뎌서 그런가 샤워할 때 그리 상큼하고 플로럴한 느낌은 없다. 바디워시의 짙은 향 때문인가...

레몬 370개와 같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염소제거, 비타민공급, 보습, 향기를 제공한다는 바디필터, 만다린티는 당근색 ^^ㅋ

 

바디럽 비타필터는 처음인데... 샤워기 헤드부분에 끼워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샤워기 헤드 부분을 열어 분리한 다음, 바디필터를 끼워 넣고 적당히 조여 주면 된다.

 

왼쪽이 사용한지 3개월 정도 경과한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일반 샤워기와 비타 샤워기 헤드 부분의 크기 차이가 있다. 비타필터를 넣어야 해서 그런가 비타샤워기 헤드 더 크다. 바디부분의 사이즈는 동일해서 퓨어필터는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사용 3개월 경과한 샤워기 필터

바디럽 퓨어썸 퓨어필터는 정수기용으로 쓰이는 세디먼트필터로 미세한 섬유조직 및 굵은 섬유조직으로 설계되어 정수기의 최전단에서 먼지, 불순물, 녹 등 노후된 배관에서 생길 수 있는 입자성 물질을 효율적으로 여과하는 카트리지 필터이다.

 

권장 사용기간은 2개월인데 처음 1개월은 거의 색깔 변화가 없다가 2개월부터는 샤워할 때마다 '필터 갈아야겠네...' 생각하게 만드는 색깔로 바뀐다. 사용환경에 따라 단 며칠 만에 약혐컬러로 바뀌기도 하고, 권장 교체 주기 이상도 사용할 수 있겠기는 하지만... 권장기간은 2~3개월이라는 점 ^^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3개월이지만, 가정 내 수질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육안상으로 필터 오염이 심하거나 수압이 급격히 약해질 때에는 새 필터로 교체하면 된다.

 

퓨어썸 샤워기의 장점은 수압이 세진다는 점이다. 기존에 퓨어썸 샤워기를 사용해 왔기에 수압차이는 느끼지 못했는데, 처음 사용할 때는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수압이 강력크하다 느껴졌다 ㅋㅋㅋㅋ 하지만 차차 적응이 되니 시원하고 개운하다.

 

샤워를 하는 도중에는 샴푸나 바디워시 향 때문에 비타필터의 향을 느끼지 못했는데, 샤워를 마친 후 얼마 뒤 욕실에 들어가보니 은은하게 좋은 향이 풍겨서 기분이 좋다. 길고 긴 장마비로 집안이 꿉꿉하고 불쾌한 향도 나서 스트레스였는데... 진작에 사서 사용하면 장마냄새 고민 없이 조금은 편하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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