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조식, 이성당 모닝세트 솔직후기

군산 여행 조식은 이성당 모닝세트 추천해요!

우리 가족이 대전 여행을 가면 성심당, 군산에 가면 이성당은 필수코스이다. 성심당의 튀김소보루와 부추빵을 좋아하고, 이성당의 야채빵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성당 모닝세트를 처음으로 먹어보고, hoxy 군산 여행 중 아침식사로 고민중인 분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다. 바로 이성당 모닝세트이다!

 

 

주소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비정기적 휴무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전 확인요망)

대표메뉴 단팥빵 1,500원 야채빵 1,800원 모닝세트 6,000원

 

왼쪽 건물이 이성당 본관이고, 오른쪽이 신관이다.

군산 여행을 가면 다들 손에 하나씩 들고 있는 것 같은 노란색 쇼핑백, 바로 이성당 빵봉투이다 ㅎㅎㅎ 이성당 대표메뉴인 단팥빵과 야채빵은 본관에서만 판매중이라 대개 본관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상기 사진은 월요일 오전에 찍은 사진이라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다...

 

전날인 일요일에는 본관에 손님이 너무 많았다. 나중에 가야지... 하고 대기줄 없을 때 들어갔더니, 역시나! 야채빵은 품절인 거 ㅠㅠ 다음날 사먹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몇 차례 군산 여행 왔을 때, 이성당 모닝세트가 있다는 것을 알기는 했는데... 당일치기 여행이거나 숙소가 이쪽에서 멀어서 먹을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는 꼭 먹어보자며!

 

이성당 본관 2020. 7. 27. 오전

월요일 아침, 숙소가 이성당에서 가까운 항도호텔이라 대충 씻고 조식부터 먹기로 했다. 일찍 먹어야 아점으로 칼국수를 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렀다(고는 하지만, 이성당 오픈시간은 오전 8시 ^^;;)

 

단팥빵과 야채빵은 이성당 신관 옆 본관에서 판매중이다.

평일 이른 시간대라 갓나온 야채빵이 아주 많았다. 이성당이 지점도 여러곳에 있고, 택배주문도 가능하지만... 빵은 방금나온 거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서... 2개만 담아서 신관으로 이동했다.

 

이성당 본관에서는 단팥빵, 야채빵, 건강빵, 스낵 (팥빙수, 아이스크림, 쉐이크 등), 모닝세트를 판매한다. 이성당 신관 1층에서는 건강빵, 하드계열빵, 신제품, 아이스크림, 쉐이크를, 2층 카페에서는 커피, 팥빙수, 모닝세트 판매하니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대로 본관, 신관1층, 신관2층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엉뚱한데 줄 서있다가 시간 오래 걸린 1인 ㅋㅋㅋ

 

군산 이성당 신관 1층 2020 7. 27. 오전

신관 1층에서는 더 살 것이 없고, 곧장 2층 카페로 올라갔다. 본관에서도 모닝세트를 판매하지만, 좀더 조용하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하셔서 신관 2층으로 올라왔다.

 

모닝세트 가격은 여기 나와 있지 않지만, 6,000원이다. 라떼 한 잔 추가해서 10,000원 결제했다. (모닝세트 판매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진동벨 울리면 주문한 메뉴 받으러 가면 끝 :D 월요일 아침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연령대가 우리보다도 높은 어르신들~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다.

 

메뉴는 금방 나왔다.

 

이성당 모닝세트 6,000원

계란후라이, 바게트빵, 토스트, 살구잼&생크림(?)

 

커피와 우유, 커피잔은 다른 후기 사진 보고 이가 나간 머그인 줄 알았는데 ㅎㅎㅎ 원래 모양이 저런 거다;;;

 

샐러드

 

모닝세트에서 특히 맛있었던 야채스튜, 토마토를 베이스로 양배추, 고기, 감자, 버섯 등을 넣어 맛을 냈다.

 

이만큼이 11,800원이니 가성비 좋은 편?

둘이서 여행중이라면 이렇게 모닝세트1에 음료와 빵 정도만 주문하면 조식으로 적당할 것 같다. 아침엔 많이 안먹히니깐-

 

라떼랑 같이 먹는 토스트에 발라먹는 살구쨈도 맛있고

 

방금 나온 야채빵은 역시 엄지척!

1박 2일 일정으로 군산 여행하면서 조식 뭐 먹을까 고민된다면...? 뜨끈한 국물이 땡길 때는 한일옥 뭇국도 좋지만, 간단히 먹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을 메뉴, 이성당 모닝세트인 것 같다.

 

하지만, 밀크쉐이크는... 다들 하나씩 들고 나가시길래 이번에는 한번 사보자 해서 주문했다. 하지만, 매우 달고 내가 원하는 그 맛(?)이 아니라 다소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