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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카민스키 빌라6 후기, 한여름엔 밀짚모자

by 이우유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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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카민스키 모자 빌라6 구입 후기

국민 아줌마템이라는 헬렌 카민스키 모자, 아이가 어릴 때 사둔 게 하나 있지만 직구로 구입한 거라 내겐 잘 어울리지 않아서 모셔만 두고 있었다. 평소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을 즐기지 않지만, 이제 스멀스멀 기미가 올라오는 나이라 데일리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모자를 구입하기로 했다.

 

(위)에미6 (아래)빌라6

사실 오눅님 인스타에 올라온 모자 쓴 사진을 보고 '앗, 저거다!' 싶었다. 비앙카 같은 캡모자가 아니고 평소에 써도 이물감이 들지 않을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사려고 했으나... 

 

헬렌카민스키 빌라6 착용샷

원래 사려던 것은 에미6이었으나.. 착용해보니 빌라6이 더 잘어울려서 빌라6으로 선택했다. 챙 길이가 긴 것은 어울리지 않는 얼굴이라 브림 6cm으로만 착용했고, 색상은 내추럴과 누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누가로 결정했다.

 

여튼, 에미가 모자 높이가 빌라보다 높아서 내게는 잘 어울리지 않았던 것. 역시 모자는 꼭 착용해보고 구입해야 한다!

 

부산 센텀에 입점한 헬렌카민스키 매장에서 구입했는데, 여름이라 그런가 손님들이 매우 많아서 결제하는 것도 줄서서 기다려야 했단;;;;

 

면세점에서 구입하고 싶지만 당분간 해외여행할 수 없을 듯하고... 직구로 구입하면 더 저렴하기도 하고, 세일할 때는 저렴하지만 착용해볼 수 없으니 방법은 매장에서 직접 사는 것 뿐이었다.

 

헬렌카민스키 빌라6 정가는 320,000원 무지 비싼 모자님되시겠다;;; 신세계삼성카드 결제시 10% 할인받을 수 있어서 나중에 결제취소후 재결제해서 288,000원이었다. 그래도 비쌈 ㅠ

구성품은 헬렌카민스키 빌라6 모자 본품, 파우치, 투명 모자틀이다. 파우치에는 여행 등 이동시 보관하면 되지만 오래 접어두면 안될 것 같아서 집에서는 이 틀에다 끼워놓고 있다.

 

그리고 품질보증서, A/S 맡길 때 품질보증서나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며 제품번호와 구입재장, 판매일자를 적어준다.

 

HELEN KAMINSKI VILLA6

시그니처인 나뭇잎 메탈 로고, 챙 윗 부분은 리본으로 묶는 형식이다. 챙은 각도조절이 가능하지만 주로 이렇게 내려서 쓰고 다닐 예정;;;

 

모자 안쪽으로는 이마 닿는 부분은 뽀송하게 까만 띠가 둘러져 있다. 앞쪽이라는 걸 알려주기도 하고, 짚모자가 그대로 이마에 닿으면 쓸릴까봐 해둔 것 같기는 하지만... 화장품이 묻을까봐 걱정이 되는 바..

 

시착할 때 붙이는 까만 오염방지테이프를 사용할까 하다가 후기를 찾아보니 그건 오래 붙여놨을 때 끈적끈적함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약국에서 두꺼운 종이테이프를 1500원 주고 구입했다.

 

이것도 오래 붙이고 있으면 점착성분이 남아 끈적할까봐 모자 착용하기 전에 붙이고, 사용후엔 바로 제거한다.

 

접는 방법도 간단하여 여행 캐리어에 넣고 다니기 좋겠구나, 싶지만 여행용 모자가 아니라 데일리 모자라 접을 일은 앞으로 거의 없을 듯?

 

접어본다고 리본 풀렀다가... 다시 묶었더니 예쁘게 안묶인다. 아, 리본예쁘게 묶고 싶다 ㅠㅠ 열심히 쓰고 다니고 싶었으나 구입후 날이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많아서 아쉽기만 하다.

 

헬렌 빌라6 구입하고 모자에 부쩍 관심이 생긴데다 SSF몰에서 마추아하 햇 50% 세일하길래 구입해보았는데 역시 모자는 꼭 착용해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예쁜데.... 나한테 안어울림;;;;

 

써보니까 챙 위 모자부분 길이가 참 긴 스타일, 나는 구겨진 채로는 쓰고 싶지 않아서 아쉽지만 반품을 해야 했다. 한여름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모자를 구입하려 한다면, 꼭 착용해보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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