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쏠비치 맛집 삼고정문 간장세트 후기
2년 전에 다녀온 삼척 삼고정문에 또 다녀왔다. 그 때는 울진 덕구온천에 가는 길이었는데, 이번에는 강릉 금진온천 여행하면서 들른 거였다. 역시나 간장세트는 엄지척! 맛있는 맛~ 지인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삼고정문 재방문 후기를 남겨본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지난 17일, 일요일 저녁 시간에 다녀온 거라 주차공간도 여유있고 대기가 없어서 바로 식사가 가능했다.
1층에는 착한낙지 삼척점이 있는데 다른 곳으로 확장이전한다고 하고... 삼고정문은 2층에 있다.
삼고정문은 매주 수요일 정기 휴일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재료가 소진되면 브레이크 타임이 시작된다는 안내문구가 1층에서부터 보인다.
걸어서 올라가도 되는데 굳이 엘베를 탔다;;;
식당앞에는 대기 손님이 앉을 의자가 쭉 놓여있다. 지난번에는 대기표를 뽑고 30분 정도 기다린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바로 입장했다 ^^
삼척 맛집 삼고정문 메뉴
간장세트정식 (2인) 40,000원
생선구이정식 (2인) 32,000원 이다.
포장도 가능한데 새우장 49,000원이고, 전복장은 59,000원이다.
대기 예약이나 아기의자는 필요없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곧바로 자리에 앉았다.
2년 전에 왔을 때랑 가격이 조금씩 올랐다. 그 때는 공깃밥은 추가해야 했는데...
이제 정식 세트에 공기밥이 포함되어 새우, 전복, 문어 간장세트 정식 2인은 4만원, 3인은 6만원, 4인은 8만원이다. 삼고정문에서 생선구이정식도 먹어보고 싶은데 인원수가 안맞으니 쉽지 않다. ㅠㅠ
간장세트 3인을 주문하니 얼마 기다리지 않아 반찬이 테이블이 착착 놓인다.
가짓수가 많은데 문어장, 새우장, 전복장은 그대로 맛있지만, (개인차가 있겠으나) 반찬은 전에 먹은 게 더 맛있는 게 많았던 것 같다.
흑미밥과 함께 나온 미역국은 예나 지금이나 어린아이 먹기에 딱 맛있다 느껴질 맛이었다.
주메뉴인 간장세트 놓일 자리를 빼놓고 반찬이 제자릴 찾아 놓이고
김치찌개도 뚝배기에 보글보글~~ 전에는 뚝불이었는데 이제 김치찌개로 바뀐 모양이다.
연이어 메인메뉴인 간장세트가 나왔다. 두둥!!
삼척 삼고정문 간장세트 3인 상차림
간장세트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 방문한 경우엔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넉넉하게 제공된 김에 세발나물을 올리고 그 위에 새우장, 전복장, 문어장을 올린 다음 와사비를 적당히 올려 싸먹으면 아주 맛있다.
새우장 까먹을 때 비닐장갑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가져다주심:P
삼고정문 간장세트 중에 나는 문어장을 제일 좋아한다. 남편은 새우장, 아이는 전복장을 좋아해서 각자 좋아하는 것을 앞에 두고 집중적으로 먹은 듯하다 ^^
김에 세발나물을 얹고 문어장에 와사비를 넣어도, 젓갈을 넣거나 김치를 함께 넣어도 맛이 아주 그만이다. 레알 밥도둑!!
그렇다고 전복장을 안먹을 수는 없음 ^^ 2인상에는 전복장이 2미, 3인세트에는 3미가 나온다. 적당한 크기로 손질되어 나오기 때문에 먹기 간편하다.
까먹기 귀찮아서 좀처럼 손이 안가는 새우장은 남편이 몇 마리 까줘서 먹어봄.
숙박한 곳이 강릉 탑스텐 호텔이었는데 일부러 간장세트 먹으려고 삼척 쏠비치 근처까지 달려온 거였다. 변함없이 맛있어서 이번에도 대만족이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 다짐하게 되는 우리 가족 찐맛집이다.
금세 깜깜해졌기 때문에 서둘러 먹고 숙소로 향했다. 계산대 뒷편은 전보다 더 늘어난 유명인의 싸인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삼척 맛집 삼고정문
주소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673-1 2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매주 수요일 휴무)
대표메뉴 간장세트정식 2인 40,000원 / 생선구이정식 2인 32,000원
관련글 더보기
'먹어본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 안목해변 카페 보사노바 커피맛집? 뷰맛집! (1) | 2020.05.29 |
---|---|
강릉 맛집 강릉불고기 초당점, 한우 산더미 파 불고기 (0) | 2020.05.27 |
강릉 맛집 팔도전복해물뚝배기 보양식입니까? (1) | 2020.05.22 |
강릉 맛집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솔직후기 (2) | 2020.05.19 |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다이어트 음료 후기 (0) | 2020.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