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자제하느라 장보기도 인터넷몰을 이용하고 있다. 홈플러스몰과 이마트몰 둘 다 들어가봤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둘 중에선 이마트 배송일이 더 빠르길래 쓱배송으로 필요한 몇가지를 구입했다. 예전같으면 당일배송도 가능했을텐데, 이제는 며칠씩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배송예약시간보다 늦게 오기도 한다. 이게다 코로나19때문이다.
이마트몰 쓱배송 당일배송은 언제쯤 되려나?
요즘 명절만큼 바쁠 것 같은 택배기사님들, 전보다 택배 주문량이 늘었다. (개학일이 늦춰졌으나) 신학기 준비하느라 문구류 구입한 것도 있고, 당장 먹을거리도 인터넷 주문이 손쉽고 빠르고 덜 위험할 거라는 생각에... 외출은 줄었지만 지출을 늘었다. 아이를 둔 대부분의 가정이 비슷하리라.
고구마, 귤 같은 것은 인터넷 구매시 실패한 적이 많아서 요즘에는 거의 구입하지 않는데 시절이 시절인지라... 어쩔 수 없이 고구마와 김치(묵은지, 깍두기)를 구입했다. 이번 쇼핑은 성공이었다. 고구마와 김치만큼 맛있고, 궁합 잘 맞고, 손쉬운 간식은 없으므로 합격!
하지만 가장 기다렸던 택배(?)는 이마트몰 쓱배송이었다. 일요일에 주문했으나 화요일 배송이 가능할 정도로 배송 물량이 많이 밀려 있는 상태였다. 이 쓱배송 주문 이후 재주문하려고 했는데 토요일에 배송된다고 그래서 으악....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쓱배송 당일배송이 안되는 것에서 또 체감한다.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배송된다던 쓱배송은 오후 1시 30분쯤 도착했다. 당일배송이 안되는 것은 물론이고, 예약배송시간마저도 시간 맞추기가 힘들 정도로 요즘 배송일정이 타이트한 모양이다. 전에는 배송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기도 해서 오히려 좋기도 했는데...
어떨 때는 커다란 종이 봉투에 담아 쓱-배송되기도 하고, 이번처럼 커다란 '비니루'에 넣어 문앞에 두고가기도 한다. 쓱배송 종이봉투가 아주 크고 튼튼해서 재활용품 모아 버릴 때 요긴했는데 좀 아쉽다 ^^;;;
탄산수를 제외하고는 식료품, 그 중에서도 신선식품이 대부분이라 이렇게 또 비니루로 나눠 포장해뒀다.
양파, 찹쌀, 현미, 백오이, 딸기, 연두부, 달걀... 정도 구입했던가? 4만원 이상이면 쓱배송이 무료라 꼭 4만원을 채우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마트몰 쓱배송은 평소에 구입하는 '뻔한'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고 평소에는 '당일배송'도 가능한 유용한 서비스였다. 요즘은 주문은 많아 당일배송이 안되지만... 집앞까지 가져다주니 마켓컬리나 쿠팡 로켓프레시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참 고마운 서비스였는데... 언제쯤 당일배송이 가능해질런지...
그리고 쓱배송의 또 하나 단점은 채소나 신선식품 구입시 '내가 직접 고른 퀄리티'와는 사뭇 다른, 덜 좋은 제품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이마트에 가서 샀더라면 절대 장바구니에 담지 않았을 퀄리티의 양파, 달걀도 하나 깨져서 왔다.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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