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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인천 송도 맛집 깨비옥 곰탕 육사시미

by 이우유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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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우중충한 하루다.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찜질방, 호로록 국물있는 음식이 더욱 땡기곤 한다. 송도 깨비옥에서 먹고 온 곰탕 한 그릇이 다시금 떠오르는 그런 날이다. 곰탕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육사시미와 육회 등도 메뉴에 있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육사시미 만족도도 높아 함께 후기를 남겨 본다.

인천 송도 맛집, 깨비옥 곰탕 육사시미 후기

2019 연말을 인천에서 보내고 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인천 송도에 들러 점심을 먹고 왔다. 마침 곰탕이 먹고 싶기도 했고, 인천 송도 맛집으로 검색해보니 깨비옥이 나오길래... 느낌적으로 내 스타일일 것 같아서 후기도 제대로 안찾아보고 무작정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로 향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주소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3 (송도동 176-1 C동 103호)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지막 주문 오후 10시)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

대표메뉴  한우곰탕 11,000원 육회 22,000원 육회비빔밥 12,000원

 

깨비옥을 찾으면 송도 푸르지오월드마크 7단지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두 곳이 나오는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트리플스트리트 C동 103호 위치한 깨비옥 트리플스트리트점이다.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왔는데 생각보다는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서울식 양반 곰탕 육사시미 전문점 깨비옥 메뉴판

 

곰탕 보통이 11,000원이고 곰탕 특이 14,000원이다. 메뉴에 육회도 보였다. 개인적으로 육회보다는 육사시미를 더 좋아하기에 육사시미를 주문했다. 모든 곰탕에는 내포가 포함되어있는데 보통은 그냥, 곰탕 특은 고기만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마자 김치와 소스가 촥촥 놓인다. 섞박지는 딱 봐도 맛있어 보인다. 곰탕과 궁합도 찰떡이고 실제로 너무 맛있기도 하여 리필해서 더 먹었다.

 

오픈 키친이라 재료 손질하고 육사시미 쓱싹하는 모습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손님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운데 곰탕보다 육사시미가 먼저 테이블에 놓였다. 보기에는 맛 없어 보여서 찰나의 후회 ㅋ

 

송도 깨비옥 육사시미 15,000원

육사시미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 그냥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쌈장이냐 뭐냐... 히야~ 저 소스가 정.말. 마법의 소스이다! 우리 부부는 그만 그 맛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다음에 서 육사시미 또 먹을 거임! ^^

 

육사시미 몇 점 먹었을 즈음, 곰탕보다는 파스타와 더 잘 어울릴 듯한 외모의 청년이 곰탕을 내려 놓는다. 메뉴 안보고 매장과 직원들 분위기 보면 곰탕집이라기 보다는 카페에 더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곰탕 보통 11,000원

남편은 곰탕 특 고기만으로 주문하고 공깃밥도 추가했는데 사진찍을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섭취하시어 나의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 고로, 곰탕 특 사진은 한 장도 찍지 못했다 ㅠㅠ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밥 한 술 떠서 국물에 찍어먹는(?) 식으로 먹는데 곰탕은 예외라는~~ ^^ 잘 토렴되어 밥알까지도 뜨끈한 공기가 배어 있다. 고기 잡내도 거의 없이 깔끔하며 간도 잘 맞았다.

 

후루룩 먹기 좋은 메뉴라 그런지 아이 동반 손님도 우리까지 세 팀이나 되었다. 가본 사람은 알테지만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은 매장이라 다른 손님을 위해 얼른 먹고 빨리 나왔다. 집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라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인천 송도 맛집에 가야한다면 주저없이 깨비옥!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만족도가 더 높을 메뉴, 곰탕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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