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했다. 대학로는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서울에 살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곤 했는데, 대중교통으로는 이동하기 어렵고 또 어제는 너무 더워서 지칠 것 같아 자차로 가기로 결정했다. 자차로 대학로에 가는 것은 처음이라 주차가 가장 걱정되었기에 '대학로 주차장 싼 곳'을 검색해보았더니 대부분이 대학로 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주차장이 나왔다. 주말에는 주차하는데만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길래 다른 곳을 알아보았는데, 그러다 주차하기로 한 곳이 바로 홍익대 아트센터이다.
대학로 주차장 싼곳 (홍익대 아트센터 주차장 50% 할인)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주차장 요금안내표를 보면 할인 대상이 '공연관람객 (아트센터) 내방객 단, 할인권 소지자에 한함' 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실 방문전까지도 할인 적용 안되면 어쩌나 고민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19년 7월 초 주말에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보면, 대학로 공연 티켓 제시하면 주차장 50% 할인이 가능했다.
혹시 대학로에 공연을 보기 위해 온 것이 아닌데 주차장 싼 곳을 알아보는 거라면, 할인 방법이 또 있기는 하다.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1층에 올리브영이 있는데, 올리브영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주차장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에서 1만원 채우기는 겁나 쉬우므로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위치 확인
홍익대 대학로캠퍼스는 방송대 건너편에 있어 위치적으로도 나쁘지 않다. 출입문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안내되어 있었다.
홍익대 아트센터 주차장은 지하 3층부터 6층까지로 자리가 넉넉하고 관리가 잘 되어 깨끗했다. 주말이라 여기도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자리 많음~ 상기 사진은 지하 4층 모습이다.
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주차장 일반권 요금은 기본 30분 2,000원이고 초과 10분당 1,000원이다. 상세 요금은 상기 표를 참고하여 계산하면 된다.
주말이라 공연시간보다 일찍 대학로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물냉면도 한 그릇 먹고
예매한 공연 티켓팅도 하고
밖에서 기다리면 더우니 공연장 근처 카페에서 음료 한 잔씩 마시면서 기다리고
한시간짜리 공연을 보고 나와서 둘둘치킨에서 치킨 한마리 포장하고 주차장에 돌아왔다. 총 주차시간은 3시간 21분.
지하 3층 관제실에 가서 대학로 공연티켓과 전단지를 제시하면 50% 할인권을 준다.
요금정산은 무인결제로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총 20,000원이었는데...
50% 할인권 넣고 신용카드로 1만원 결제했다. 경차는 입차시에 50% 자동할인 적용되어 50% 할인권 사용이 불가하다고 하니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다.
거의 매번 건물에 입점한 상점 이용하고 무료 주차해 왔던 터라 주차요금 살짝 아깝다 느껴지기도 했지만, 잘 관리된 주차장에서 3시간 넘게 주차하고 주차요금 1만원이라 큰 불만은 없었다. 토요일이었음에도 혼잡하지 않아 더욱 만족스러웠으며 다음에 또 대학로 나들이 갈 일이 있다면 재이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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