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원래 이렇게 추웠던가. 9, 10, 11월은 가을이고 12, 1, 2월은 겨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제 겨울은 기이이일고, 여름은 짧고, 봄여름은 점찍고 넘어가는 수준. 여튼 갑자기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도 생각나고 찜질방에도 가고 싶어져 당일치기로 군산여행을 떠났다. 아이가 좋아하는 한일옥 소고기뭇국은 필수 코스!
군산 소고기뭇국 맛집 한일옥
주말 웨이팅 주차 후기
한일옥에는 매번 애매한 시간대에 도착해서 딱히 웨이팅을 한 기억이 없다. 이번에도 애매한 시간대인 10시쯤 도착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다. 다행히 1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먹을 수 있었지만.
군산 여행가면 꼭 들르는
8월의 크리스마스 배경
초원사진관
오래된 영화이지만
여전히 인기만점이다.
군산 맛집으로 꼽히는 한일옥은
이 초원사진관 바로 앞이다.
인증샷 찍고 바로 넘어와서
소고기뭇국 먹으면 된다.
주차는 가게 앞, 옆에 몇 대 주차할 수 있다.
붐빌 때에는 이쪽에 주차를 못하고
먼 곳에 노상주차하거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왔는데
이번에는 마침 빈자리가 하나 있어서
가게 앞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이미 여러 방송을 탄 군산 맛집이고
우리 가족도 매우 여러차례 재방문한 곳이다.
한일옥은 소고기뭇국이 주력이지만
육회비빔밥도 맛있다.
하지만 육빔은 주말에는 못먹음 ㅠ
군산 한일옥 웨이팅은 테이블링
대기 등록한 다음에 2층에서 기다렸다.
오랜만에 올라온 2층 대기실
1937년 김외과병원으로 지어진
일본식 가옥으로
곳곳에 오랜 흔적과 골동품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았을 때
우리 차례가 되어서 1층 방으로 들어왔다.
입식 테이블이 더 편한데
신발 벗고 올라오는 좌식 테이블은 불편하지만
엉덩이 따뜻해서 좋은 점도 있음 :)
군산 맛집 한일옥 메뉴 가격
한우무우국 10,000원
김치찌개 9,000원
닭국 8,000원
콩나물국 6,000원
공깃밥 1,000원
주문하고 메뉴는 패스트푸드급
육빔도 먹고 싶었지만
주말이라서 소고기뭇국으로 통일했다.
소고기무우국 10,000원
뚝배기에 나오지만 뭇국이 1만원이니
비싸다 싶은 생각이 들 수도.
하지만, 우리 한우로만 만들고
무도 신기하게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달큰해서
아이가 매우 좋아한다.
밥도 찐밥이 아니라서 맛있게 먹었다.
반찬은 방문할 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이번엔 콩나물무침이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다.
아이도 좋아하고, 내가 먹기에도
뜨끈하고 맛있어서 좋지만
테이블이 끈적하고,
화장실에는 거미줄이 쳐있고..
관리가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해
점점 안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래도 아이가 먹자고 하면
또 가겠지만.
주소 전북 군산시 구영3길 63
영업시간 06:00~21:30
라스트오더 20:40
대표메뉴 소고기뭇국
특징 군산 아침식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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