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충무집 여름에는 민어탕 맛집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좋아했는데

작년부터 부쩍 민어탕에 빠졌다!

서울 을지로 충무집에서

봄에는 도다리쑥국

여름에는 민어탕 판매한다고 해서

멍게밥이랑 같이 먹고 온

내돈내산 후기이다.

 

 

서울 민어탕 맛집

을지로 충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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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으러 올 수 있을까

민어탕도 멍게밥도

한치물회도 맛있는데

가격대가 좀 센 편이다.

그래도 여름 보양식이니까

축축 처지지 않게 먹어줘야!

 

7월의 마지막 금요일

요즘 너무 덥다.

잠깐만 걸어서 이동해도

땀이 줄줄 ㅠㅠ

1호선 종각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충무집까지 5분 정도 걸린다.

 

 

근처 직장인들 점심시간대 겹치면

웨이팅은 물론이고 혼잡하기 때문에

일부러 오후 1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서울 을지로 충무집 메뉴 가격

민어탕+멍게밥 35,000원

민어탕 28,000원

한치물회 22,000원

한치물회(안주)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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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도 맛있어 보이는데

봄에는 도다리쑥국

여름에는 민어탕

이렇게 계절에 맞는 메뉴만

먹으러 오게 된다.

 

 

본격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매장 안은 한산했다.

서너 팀 정도 식사하고 계셨음

 

 

인원수에 맞게 식기 세팅되고

 

 

기본반찬은 이렇게 다섯 가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모양이다

가지나물이 역시 제일 맛있음:)

 

 

충무집 민어탕 2인

 

거의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한소끔 더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

매운탕과 맑은탕 중

깔끔하게 먹는 거 좋아해서 지리로 주문했다.

 

 

아이랑 같이 먹을 거라 멍게밥은 하나만!

 

 

밥은 한치물회 밥인데

멍게밥에 밥 안 들어간 줄 알고

옆에다 두고 찍어버림;;;

 

 

멍게밥이 쌉싸름하기 때문에

아이가 먹기엔 불호일 듯

어른이 먹기엔 넘 별미인데!

 

 

충무집 한치물회

 

한치물회는 소면이 따로 나오고

공깃밥도 하나 같이 나온다.

 

 

셋이서 먹을 때 민어탕 2인에 

한치물회 주문해서 먹어도 괜찮았다

차가운 거 먹었다가 ㅋㅋㅋ

뜨거운 거 먹었다가 ㅎㅎㅎ

 

 

민어탕 지리에는 얇게 썬 무와

미나리, 파, 다진 마늘이 들어가고

 

 

얼핏 보아도 큼직한 크기의 민어가

총 4토막 들어가 있다.

1인분에 2토막씩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 됨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가운데 토막은 포슬포슬한 식감

 

 

꼬리 쪽은 더 탱글탱글하다

민어회로 먹을 때 껍질은

식감이 좋아서 자꾸 손이 갔는데

민어탕으로 먹을 때는 껍질은 못 먹겠더라는;;;

 

 

민어탕도 맛있지만

봄 도다리쑥국과

여름 민어탕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멍게밥이 큰 몫을 한다.

민어탕+멍게밥이면 35,000원이라

부담스러운 가격대이기는 하지만

자주 먹는 메뉴가 아니니까-

이렇게 셋이서 점심 먹고 나니

85,000원이었다 뜨아;;;;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3길 30-14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민어탕, 잡어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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