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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무교동 북어국집] 줄 서서 먹는 인생 북엇국, 리필도 됩니다!

by 이우유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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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는 인생 북엇국

무교동 북어국집 since 1968

 


 

평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 대기 줄이 매우 길다는 북어해장국 맛집, 무교동 북어국집에 다녀왔다. 토요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2시경 들렀는데 그 시간대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토요일에는 오후 3시까지만 영업) 먹을 때마다 맛있는 인생 북엇국 내돈내산 솔직후기이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길 38
영업시간 평일 07:00~20:00
토요일 07:00~15:00
대표메뉴 북어해장국 9,500원 (단일메뉴)

 

 

 

포켓몬 오케스트라 관람하러 국립극장 해오름으로 출발하기 전에 따뜻하고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곳, 점심을 먹기엔 약간 늦은 시간대라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 문밖까지 길게 줄이 서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식당 안에는 대기줄이 있어서 밖에서 잠깐 대기하다 들어갔다. 

 

 

 

무교동 북어국집 (구. 터줏골)은 직장인 맛집으로 다른 식당보다는 이른 아침 문을 열고, 일찍 문을 닫는 편이다. 토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기 때문에 토요일에 방문할 경우엔 영업시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북어국 포장하는 거 보여서 찍어둔 사진. 매장에서 먹고 가는 손님이 더 많지만, 포장 손님도 적지 않다. 집으로 바로 오는 거였으면 포장 하나 해오고 싶었는데 일정상 그러지 못해서 이번에도 아쉬웠다.

 

 

 

무교동 북어국집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엇국을 파는 식당이다. 단일메뉴라 오직 북어해장국만 먹을 수 있다. 전에 갔을 때는 8,000원 (2021년 10월)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9,500원 (2023년 1월)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다. 북어, 두부, 계란 등 식자재 값이 워낙 많이 상승하여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을 듯... 하지만 국내산 재료와 맛 보장에 리필도 되니까 가격저항이 크지는 않다.

 

 

 

직원분들은 친절하고 응대도 빠르다. 성인 2 아이 1로 북엇국 3을 주문했다. 사실 아이가 북엇국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남기는데 이런 이유로 리필을 하지 않고, 아이 꺼를 어른 둘이 나눠 먹게 됨. 국물, 북어, 두부 리필 가능하다는 이점을 챙기지 못하는 가족인데 얼른 아이도 이 집 북엇국 중독자로 만들어야 겠다!!

단일 메뉴 식당의 장점은 주문하면 메뉴 나오는 속도가 패스트푸드보다도 더 빠르다는 점이다. 먼저 따끈한 공깃밥과 물김치, 반찬 담을 접시를 가져다준다.

 

 

 

반찬은 테이블 중간에 있는 반찬통에서 필요한 만큼씩 꺼내어 먹으면 된다. 종류는 부추무침, 배추김치, 오이지의 세 가지이다.

 

 

 

특히 이 꼬들꼬들한 오이지가 뜨끈하고 부드러운 북어국과 매우 잘 어울린다. 사실 흰쌀밥에 이 꼬들오이라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 :D

 

 

무교동 북어국집 북엇국 9,500원

 

 

 

주 내용물은 뽀얀 사골국물에 포슬한 북어, 길쭉한 두부, 풀어 넣은 달걀, 파 정도... 후추도 뿌려 나온다.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아이 것은 후추 쬐끔만 뿌렸다고 따로 챙겨주시고 부족한 거 있으면 얘기하라는 멘트도 잊지 않는다.

 

 

 

북어를 딱히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북엇국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 무교동 북어국집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중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보통 북어국 끓이면 북어랑 콩나물을 넣게 되는데 콩나물 말고 담백한 두부를 길게 썰어 넣었다. 나는 국물파, 남편은 건더기파라서 먹다가 북어를 잔뜩 넘겨줌 ㅋㅋㅋ 나는 아이 몫의 북어국 국물로 양껏 배를 채워 든든히 충전하고 장충단으로 Go, go!!

 

 

 

이번에도 맛있게 먹고 갑니다! 너무 뜨문뜨문 가면, 갈 때마다 가격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가격 더 오르기 전에 자주 가야 할 무교동 찐맛집 북어국집 재방문 후기 끝:D

유튜브쇼츠 #무교동북어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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