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어린이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후기
어쩌다 보니 이번 달에만 국립과천과학관에 두 번째 방문 ♬ 지난번에는 과천과학관 바이러스의 고백 전시해설 위주로 둘러보았는데 이번에는 어울림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태양의나라 이집트를 관람하기 위해 다녀왔다. 2주쯤 전에 과학관에 갔을 때 뮤지컬을 보고 나오는 인파와 맞물렸다. 관람객이 상당히 많았고, 찾아보니 후기도 훌륭해서 여름방학 시작하면 보러 가야지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립 과천과학관 어울림홀
주소 경기도 과천시 상하벌로 110
4호선 대공원역 6번 출구
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태양의 나라 이집트는 전석 66,000원. 하지만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대부분 반값 이하로 예약할 수 있었다. 마침 위메프에서 문화주간 행사로 특가 19,900원에 추가 쿠폰 혜택까지 있어서 1인당 17,650원에 예매했다. 미리 예매하지 않아도 현장 예매로 45% 가량 할인하여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일찍 도착해서 티켓을 수령하고 이마트24 근처 벤치에서 음료수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현장예매 할인권을 나눠주는 분이 계셔서 알게 됨)
지난번에는 자차로 이동 (주차요금 1일 5천 원) 이번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가면 국립 과천과학관이 바로 보인다.
과천과학관 가는 길 ♪ 평일이라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고장인 건지 에스컬레이터는 작동하지 않아서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야 했다.
대공원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국립 과천 과학관. 어울림홀은 사진으로 봤을 때 오른쪽 날개(?) 쪽에 있다.
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태양의 나라 이집트 공연 중인 과천과학관 어울림홀, 2시 공연을 예매했는데 1시 15분쯤 도착해서 티켓 수령했다. 평일이어도 여름방학 기간이라 관람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예매자명과 전화번호 뒷자리를 확인한다. 공연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마트 24에서 음료수 한 잔씩 마시고 들어가기로 했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다.
가운데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핫딜가로 구입해서 그런가 사이드 자리에 배정되었다. 그래도 사이드 제일 바깥쪽에 아이가 앉게 되면 배우분들이 관람석으로 내려왔을 때 하이파이브 가능한 앞자리 쪽이라 만족스러웠다.
공연 보러 들어가기 전에 인증사진도 한 장 찍어본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봐도 재밌다는 후한 리뷰와 평점에 아이랑 둘이서 보러 간 건데 아마도 어린이 입장객 중에서는 최고령(?)이었던 듯 ㅋㅋㅋ 관람연령이 24개월부터인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재미있게 볼만하고 고학년들은 시시하다 생각할 것 같다.
세계문명탐험대 태양의나라이집트
러닝타임 뮤지컬 75분
기간 2022.07.09. (토)~2022.08.21. (일)
시간 화 ~ 금 11:00 / 토, 일 11:00, 14:00
[7/26(화) ~ 8/7(일)] 화 ~ 일 11:00, 14:00
*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국립 과천 과학관
과천과학관 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태양의나라 이집트 줄거리
저 먼바다 끝 숨겨진 신비의 대륙 아틀란티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보호를 받는 아름다운 이곳에 투명한 물결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밝은 타이미가 살고 있다. 아빠의 부재 속에서도 언제나 밝고 건강하며 활기차고 정의로운 그녀는 자랑스러운 아빠 에반처럼 아틀란티스를 수호하는 위대한 전사가 되고자 다짐한다.
심술쟁이 악동 포키와 디노의 꾐에 빠져 어둠의 검은 바다에 휩쓸리게 된 타이미와 친구 토리는 우연히 도착한 낯선 땅 라파누이에서 아빠 에반의 흔적과 마주하게 된다. 모아이 석상과 바닷바람이 인사하는 바람의 나라 라파누이와 빛으로 교감하는 찬란한 태양의 나라 이집트로 이어지는 환상적이고 스펙터클한 문명 어드벤처 판타지!
라파누이의 용맹한 전사 하쿠나, 러블리 애완견 토리와 함께 아빠를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모험의 여정! 태양의 아들 파라오의 시험에 들게 된 타이미와 친구들은 모험의 끝, 태양의 나랑 이집트에서 아빠 에반을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공연시간은 총 1시간 20분 정도였는데 1시간 10분 지나서부터는 배우님들이 관객석으로 내려와서 포토타임도 갖는다. 배우분이 오셔서 사진같이 찍자고 했는데 아이는 안 찍는다고;;; 내게는 클레오파트라 배역을 맡은 배우분이 특히 인상적이어서 럭키스타 클레오파트라 님 내려오시면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여왕님답게 아래로 내려오지는 않으셔서 ㅎㅎㅎ
어린 관람객들에게는 호응도 최고! 팬서비스는 아주 좋았지만, 스토리는 좀 뻔하고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었다.
뮤지컬이 끝나고 난 후, 과학관 들어가서 지난번에 자세히 못 본 거 다시 볼까도 생각했는데 아이가 그냥 집으로 가자고 곧바로 대공원역으로 향했다. 방학에는 하루하루 뭐하면서 보낼까 고민이 많은데... 게다가 이번 주는 학원도 방학이라... 방학 중 하루를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줘서 좋았지만, 정가 다 내고 봤으면 많이 아쉬웠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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