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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한센 이케바나 화병 한송이 꽃병 후기 (feat. 생화 정기배송)

by 이우유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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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한센 이케바나 화병 스몰

요즘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살까 말까 매우 고민 많이 했던 프리츠한센 화병 몇 해 전부터 핫한 꽃병이라 인테리어 잘 된 집에는 다들 있는 바로 그 아이템이다. 그동안 롱이랑 라지 사이즈만 있는 줄 알았는데, 뒤늦게 스몰 사이즈도 있는 걸 알게 되어서 바로 구입했다. 너도나도 사는 흔템이 되었지만, 실물이 더 예쁘다. 비싼 게 흠이라면 흠-

 

프리츠한센 이케바나 화병 Ø12cm(small)

디자이너 Jaime Hayon
재질 유리, 브래스 도금 스틸
컬러 brass
사이즈 small 높이 13cm / Ø12cm
제조국 덴마크

 

Fritz Hansen Objects Ikebana Vase

꽃꽂이 또는 꽃꽂이한 꽃이라는 뜻의 이케바나(生け花, いけばな) 제품명이 제대로 생각나지 않을 땐 '한송이 꽃병'이라고 검색하곤 했다.

 

구매대행으로 구입하였고, 배송까지는 주문후 일주일? 열흘? 정도 걸린 것 같다. 유리제품이라 파손될까 봐 걱정되었으나 안전하게 배송되어 만족~

 

생각했던 것보다 유리병은 견고해서 안정감이 있고, 스틸부분은 나사홈 맞춰 끼워 돌리면 조립 완성이다. 그동안 만원 넘는 꽃병을 사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10만 원이 넘는 (직구나 핫딜 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는 한다) 몸값 비싼 꽃병을 사게 될 줄이야....

 

바닥면에는 무슨 사인 같은 게 있었는데 디자이너의 하이메 아욘 (Jaime Hayon) 의 서명인 모양이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막막 예뻐서 프리츠 한센 이케바나 화병 롱도 사고 싶어 진다. 하아- 지름신이시여....!!

 

생화 정기배송 주문해두었는데 꽃병이 먼저 도착해서... 집에 있던 엔틱 수국 한 송이를 꽂아보았다. 그동안은 '꽃은 낭비가 아니라 생활입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던 강진수국에서 때때로 수국이나 작약을 구입하곤 했다. 앞으로는 생화 정기배송으로 저렴하면서 간편하게 집안에 꽃을 꽂아 두려 한다.

 

이만큼이 배송비 포함 10,000원이었는데 (꽃가위는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아서 별도 구입) 한 번씩 꽂을 분량으로 다양한 꽃 종류를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배송일 지정이 어렵고, 택배가 늦게 도착할 경우 생화 상태가 나쁠 수 있으며, 원하는 꽃 종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

 

생화 정기배송은 처음이었는데 꽃 종류는 마음에 들지만, 배송시간이 늦어져 생화 상태가 좋지 않았다. 물올림해도 영 시원찮아서 우울했는데... 

 

꽃병에 꽂아두고 하루 지나고부터 오히려 꽃끝(?)이 살아나면서 쌩쌩해졌다. 폰에 꽃 사진 많아지면 늙는 거라는 데 그렇다면 이미 난 송장이다;;;;

단일 꽃으로 꽂아도 예쁘지만 이름 모를 다양한 꽃 한 송이씩 꽂아두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하지는 프리츠 한센 이케바나 화병 스몰 후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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