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하와이, 한달

랜선여행 하와이 마우이 빅비치 Big Beach

by 이우유 2020. 7. 4.
반응형

하와이 마우이 빅비치 (Big Beach) 랜선여행

올해 여름에도 하와이 여행을 하리라 다짐했는데... 이제는 다시 갈 수 있을까? 언제쯤 가능할까? 물음표 뿐인 요즘이다. 사진 정리하다가 하와이 여행 사진을 보니 그 때가 얼마나 좋았는지, 그런데 그 때는 왜 잘 몰랐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당분간 방구석에서 지난 해외 여행사진과 후기 스크롤 내리면서 랜선여행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서 사진 위주로 기록해 두는 하와이 마우이섬 아름다운 해변 빅 비치.

햇빛 아래 반짝이는 푸른 물결,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곳은 바로 마우이에서 가장 큰 해변인 빅 비치이다.

 

마우이 숙소는 키헤이 가든 이스테이츠 (에어비앤비)

작년 여름에 하와이 한 달 여행을 하면서 마우이-빅아일랜드-오아후 순서로 여행을 했는데, 마우이 섬에서의 마지막 날 들른 곳이 바로 빅 비치! 숙소가 키헤이 해변 근처라 키헤이 비치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다녀오곤 했는데, 빅비치가 이렇게 좋은 줄 알았더라면 제대로 날 잡아 놀고 올 것을...

 

Mākena State Park

주소 4670 Makena Alanui, Kihei, HI 96753 미국

이용시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45분까지 (시간 달라질 수 있음)

 

2019년 7월 30일, 마우이에서 빅아일랜드로 가는 주내선을 타러 가기 전에 빅비치에 들렀다. 이 지역은 이름이 분명하지 않아서 오넬로아 비치 또는 마케나 비치와 혼용해서 부르기도 한다.

 

마케나 주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해변이 보인다. 주차요금은 무료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다. (찾아보니 비거주자는 주차요금 5달러를 내야 한다고도 하고;;;)

해가 지면 범죄 예방 차원에서 주차장을 폐쇄하는데, 일몰이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라 마지막까지 석양을 감상하는 이용객이 적지 않다고 한다. 우리 가족은 여기서 제대로 된 물놀이도 못하고 빅알로 이동해야 해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른다 ㅠㅠ

 

모래를 밟고 서면 바로 보이는 곳은 수상 인명구조대? 샤워시설은 따로 없다.

 

해변 길이가 2킬로미터가 넘고 백사장도 빅 비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넓다.

 

이름 그대로 큰 해변 ㅋㅋㅋㅋ 날씨도 맑아서 얼마나 아름답던지.. 리틀비치도 잠깐 들르려고 했던 계획을 바꿔 빅비치에서 조금이나마 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랜선여행할 때는 동영상이 최고? 15초 정도의 짧은 영상이다.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워낙 빅 사이즈라 한적하니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수영, 서핑, 부기보드, 산책 하기에 좋은 해변이지만 큰 파도가 부서지는 계절에는 낮에 물놀이 하기 힘들다고 한다.

 

한낮에 빅 비치에 갔는데, 너무 좋길래 찾아보니 여기에서 인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태양이 몰로카이 옆으로 넘어가면서 흔치 않게 보라색 노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서 '내년엔 꼭 빅 비치에서 일몰을 봐야지' 생각했는데 아쉽게 되었다.

 

저절로 손을 담그고 싶어지는 초록빛 바닷물

 

모래는 아주 고운 편은 아닌데 털면 잘 털리는 크기의 입자이다. 불순물이 없어서 맨발로 다녀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마냥 모래바닥인 것은 아니고 이렇게 돌도 있기는 하다. 이쪽에서는 사람들이 거의 놀지 않고, 사진 찍어 두려고 한참을 걸어 왔다. 파도소리 듣기 참 좋았더랬는데...

 

도로 한참 걸어서 주차장쪽으로 :D

 

달력사진 같은 풍광이 그립기만 하다.

 

하와이 여행하면서 1일 1해변 할 때는 파라솔고 비치체어가 필수이다.

신발 모래 툭툭 털고, (잠깐 뭐 먹으러 마트 들렀다가) 카훌루이 공항으로 향했다. 빅비치에서 공항은 차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관련글 더보기

하와이 마우이 여행, 키헤이 해변에서

하와이 마우이 숙소 키헤이 가든 이스테이츠, 에어비앤비는 처음이라

하와이 이웃섬 이동하기, 하와이안 항공 HA280 (마우이-빅아일랜드)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