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스 직구 나이키 에어맥스 97 사이즈

아소스 나이키 직구 (에어맥스 97 사이즈)

작년 연말에 아소스에서 나이키 에어맥스 97 첫 직구를 했다. 꼭 원하는 색상은 아니었지만, 50% 할인을 하고 있어서 뽐뿌가 온 거라 바로 구입했다. 화면에서 보던 것보다 실물이 더 예뻐서 요즘 주구장창 나이키 에어맥스 97만 신고 있는데, 좀전에 우연히 아소스 들어갔다가 보니 할인코드가 풀렸다!

아소스 직구 나이키 에어맥스 97 사이즈

 

신발 직구는 주로 6pm을 이용하거나 가끔 피니쉬라인에서 구입해오다, 작년에 처음으로 영국 패션몰 아소스에서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구입했다. 그 때 몇몇 제품이 할인중이었고 그 중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것이 Nike Bronze Air Max 97 Trainers로 정가 £155.00에서 50% 할인하여 ￡77.70이었다.

 

주문한 날짜는 2018년 12월 23일로 예상 배송일은 2019년 1월 18일이었다. 아소스 직구 후기를 읽다보면, 직구한지 까먹었을 즈음 도착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아주 빨리(?) 우편함에 꽂혀 있었다. 그 날이 바로 2019년 1월 4일이었다. 스탠다드 딜리버리 (20파운드 이상 한국까지 무료 직배송) 였음에도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다.

 

아소스에서 직구한 나이키 에어맥스 97의 상품명은 Nike Bronze Air Max 97 Trainers이고 색상은 Monarch/black 겨자색 도는 금빛이라고 해야 하나? 색감 잡기도 설명하기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이즈는 UK4로 구입했다. 나이키 사이즈 검색해서 어떤거 사는게 좋을지 계속 고민하다가 구입한건데... 평소 구두는 발에 꼭 맞게 225를 신지만, 운동화는 10~15정도 크게 신어서 240을 구입한다. 235 신으면 답답한 거 같고 240의 여유로운 느낌이 좋아서 사이즈의 문제 보다는 습관적으로 크게 신는다. 에어맥스 97은 너무 크면 불편하다고 해서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는 조금 작게 UK4로 구입해봤다.

 

처음에 발을 넣어보니 잘 안들어가길래 사이즈 실패인가 싶었는데 끈이 너무 타이트해서 그랬던 거고 맨발에 신었는데 복숭아뼈에 닿아서 매.우. 불편했다. 예쁘기는 참 예쁘지는 뼈때리니 자주는 못신겠다는 생각? ㅠㅠ

후기 찾아보니 정사이즈로 신으면 덜컹(?)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복숭아뼈 닿음 현상이 덜하다고 하는데... 다음번에는 한치수 작게 구입하리라 생각하고... 이번에 구입한 것은 목이 길고 두툼한 양말과 함께 착용하기로 하고 요즘 거의 매일 같이 신고 다닌다! (지인들이 다 예쁘다고 해서 벗기 싫어짐)

 

어릴 때는 높은 굽 신발 신고도 잘만 뛰어 다녔는데, 요즘은 힐은 거의 신지 못하고 주로 운동화만 신고 있다. 키가 큰 편이 아니라 단화 신을 때는 몸은 편하지만, 맘은 불편했는데 나이키 에어맥스 97은 어느 정도 키보정이 되니까 더욱 마음에 든다.

 

 

신발이 막 발이 엄청 편한 것은 아니고 일단 예쁘고 키 보정이 되어서 자주 손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양말 때문인지 익숙해져서인지, 복숭아뼈도 처음처럼 그렇게 막 아프지도 않은 것 같다.

 

좀전에 아소스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전상품 30% 할인코드를 발견 또 뽐뿌가 왔다. 2월 5일 새벽 1시부터 2월 8일 오후 5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코드 (HAPPY NEW YEAR! GET 30% OFF EVERYTHING WITH CODE: PIG30) 였다.

 

아소스 나이키 에어맥스 97 올검은 지난 세일때 사이즈가 많이 빠진 모양인지 내 사이즈는 없고, 검정으로 사이즈 있는 거 찾아서 할인코드 적용하니 ￡101.49 나온다. 이번에는 사이즈 하나 다운해서 주문했다. 아주 핫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 정도도 감사하다며 ^^ 예상배송일은 2월 25일로 무료배송이지만 20일가량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다.

주문하면서 혹시나 해서 전에 구입한 제품도 장바구니에 넣어봤더니 내 사이즈 있고, 세일가에도 할인코드 적용이 되어 무려 ￡54.25에 구입가능하다. 이러니 한 켤레 더 구입하고 싶어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