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고시는 실패했지만 강진 수국은 성공했다.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화훼 소비급감으로 수국 재배 농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절화용 수국 소비촉진 운동이 진행중이다. 강진 수국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3차 강진 절화수국 판매분 4송이(1박스)를 구입했다.
강진 수국 사주기 운동 동참, 수국이 도착했다!
열흘쯤 전에 입금, 주문서 작성했던 것 같은데 오늘 오전에 도착했다. 배송일은 5월 4일과 7일 도착예정으로 배송비 4,000원 포함하여 16,000원이었다.
집에 꽃이나 새 화분 들이면 분위기 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아서 우리 집에 4송이,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것도 주문했다. 롯데택배로 배송되었는데, 월요일인 오늘 오전 11시경 집 앞에 도착했다. 부모님 수국은 7일 배송될 예정이다.
반가운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수국 박스, 상자 안에도 엽서 크기의 종이에 수국 관리법이 적혀 있는데 상자 겉면에도 이렇게 큼지막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예민한 수국이 상자 안에서 갑갑했을 듯. 약간 지쳐 있었다. 얼른 수혈해줘야....!
수출용 강진 절화 수국 화색은 랜덤이다. 최대한 섞어 보내주신다고 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수국꽃 한 송이마다 비닐 포장이 되어 꽃잎이 다치는 것을 최소화하고
줄기 끝에는 물대롱이 달려 있다.
수국은 라틴어로 물그릇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수국의 꽃말은 시간이 흐르면서 그 색깔이 변하기 때문에 변심 변덕으로 알려져 있고 화려한 자태에 처녀의 꿈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국은 물을 좋아하는 성질 때문에 물올림이 중요하다. 컨디셔닝을 할 때 줄기의 맨 끝을 사선으로 커팅하여 물을 흡수하는 단면적을 넓혀주는 것이 좋다. 시들해진 수국은 꽃받침을 포함한 몸통과 줄기가 맑은 물속에 잠길 때까지 담궈주면 다시 생기를 띠게 된다.
수국은 반음지 식물로 꽃꽂이용은 20℃이하 그늘에서 생명력이 오래 유지된다.
수국 관리 및 꽃꽂이 방법
1. 깨끗한 화병에 시원한 물을 채운다.
2. 수국꽃을 감싼 포장재와 줄기끝에 있는 물대롱을 제거한다.
3. 꽃이 물을 잘 흡수하도록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자른다.
4. 물에 잠기는 잎사귀는 떼어 낸다.
5. 화병의 물이 탁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얼음을 넣어주면 신선한 꽃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집에 화병이 없는 관계로 사용하지 않은 맥주잔이 오늘은 꽃병!
충분히 냉수마찰을 시킨 후에 꽃아서 식탁 위에 올려두었다.
나머지 두 송이는 어디에 둘까 또 잠깐 고민을... 역시 화병이 없는 관계로 얘네도 맥주잔을 꽃병삼아 꽂아두었다.
점차 컨디션 회복하면서 처음 택배상자 안에 들어 있었을 때보다 생기있는 모습이다.
날씨가 급 더워져서 며칠이나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16,000원으로 기분좋게 시작하는 월요일이다. 조만간 작약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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