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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벽배송 알비백 때문에 주문했나?

by 이우유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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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대부분의 장은 이마트에서 해결한다. 가끔 구입해야 할 것들이 무겁거나, 나가기 귀찮을 때는 이마트몰 쓱배송을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SSG 새벽배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이용하게 된 SSG 새벽배송, 보냉 가방인 알비백이 마음에 쏘옥 들어 남기는 후기이다 :D

SSG 새벽배송 알비백 때문에 주문했나?

쓱배송 이용하느니 지근거리의 이마트에 후딱 다녀오는 게 진정한 쓱쇼핑인데다, 요즘엔 원하는 날짜, 시간대 배송도 어려워 쓱배송은 이용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밤에 보니 쌀이 똑 떨어져서 SSG 새벽배송으로 주문해보기로 했다.

 

목요일 밤에 멥쌀 주문하면서 필요한 것 몇가지도 함께 담았다. 배송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익일 새벽배송이 가능하여 다음날 새벽 6시에 도착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6시가 넘어도 문 앞에 알비백은 도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로그인 해서 주문내역 찾아보니 배송이 좀 지연된 모양이다. 오전 8시 반쯤 도착할 거라고 한다.

6시에 도착할 거라고 생각하고 주문한 사람들이라면 좀 짜증났을 것 같다. 배송받아 바로 아침으로 먹을 생각이었다거나, 물건 받고 바로 출근을 해야 한다거나... 했다면 말이다. 우리야 뭐, 큰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8시 30분이 넘어 배송이 완료된 후에 '새벽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하며 알림톡을 보내주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뭐, 시간도 안지키고 아주 귯귯은 아니네~하는 정도의 인상이었으나!

문앞에 놓인 알비백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란~

 

알비백은 SSG 새벽배송시 사용되는 재사용 가능한 보냉가방이다. 일회용 포장재 절감을 위해 보냉가방을 도입하였다고 한다.  ssg 새벽배송을 하면 첫 배송 때 알비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실물로 받고보니 용량이 크고, 예뻤다. 흰색이라 때는 금방 타겠다 싶지만...

 

신선식품이나 냉장 냉동식품은 신선함 유지가 필수라 알비백에 담아 배송해주는데, ssg 새벽배송 두번째 배송부터는 보관하고 있던 알비백을 꼭 문앞에 놓아두어야 한단다.

 

알비백 놓아두는 것을 깜빡한 경우엔 배송기사님들이 가지고 있는 예비용 보냉가방 (회수용 알비백)에 담아 두고 간다고 한다. 이때는 보증금 2천원이 징수된다.

 

아이스팩도 물을 얼려 종이에 담은 친환경 아이스팩이라 손쉽게 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

 

멥쌀 사려고 처음으로 SSG 새벽배송 주문한 것인데 알비백 받고 아주 신났다. 4KG짜리 쌀이 눕혀질 정도이니 크기가 꽤 넉넉한 편이다. 여름철에 놀러 다닐 때 음료, 식재료 넣어다니면 좋은 사이즈이다.

 

아직까지 아쉬운 점이라면... 새벽배송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능한 지역이 아직은 정해져 있어서 새벽배송 가능권역을 확인해야 하는데, 현재 경기 가평, 광주, 동두천, 수원 장안구/ 팔달구, 안성, 용인 처인구, 강화군, 옹진군 등은 서비스 불가지역이다.

 

그리고 약속한 배송시간도 딱 맞춰 주었으면 더욱 좋겠고...

요즘 마트 2번 갈 걸 한번으로 줄였다. 다들 비슷한 마음인지 쓱배송도, 새벽배송도 코로나19 여파로 주문이 많아져서 배송지연되는 거겠지만~

 

여튼, 이름 참 잘 지었다. 알비-백 ㅋㅋㅋㅋ

 

최대 9시간 보냉력, 40리터 용량의 보냉가방 안쪽도 튼튼하게, 나름 구획을 잘 해두어서 평소에도 잠깐씩 사용하기에도 편할 듯하다.

이렇게 새벽배송으로 편리함의 맛을 보았으니 앞으로 쿠팡프레시, 마켓컬리의 단맛을 외면할 수 있을까 싶다. 그동안은 잘 참아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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