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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호텔 포르자 하카타 더블룸 후기

by 이우유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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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역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가성비 또한 좋은 편에 속해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호텔 포르자, 몇 년 전에 숙박을 했던 곳이라 이번 여행에도 부담없이 다시 묵기로 했다. 그동안 증축을 한 모양인지 슬림했던 건물이 두 배 정도 몸짐이 커진 것 이외에는 크게 달라진 점 없이 그대로였다.

 

후쿠오카 하카타역 호텔 포르자 하카타 더블룸 후기

벳푸역에서 하카타역까지 기차를 타고 2시간 정도를 달렸을까? 중간에 좌석 방향을 돌리느라 잠깐 깼던 것 말고는 편하게 잠을 청하며 하카타로 이동했다. 벳푸 2박, 하카타 1박이라 하카타 호텔은 검색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호텔 포르자 (Hotel FORZA HAKATA) 로 결정했다. 지난 여행 사진을 뒤적여보니 2013년에 후쿠오카 여행하면서 1박을 했던 곳이다.

 

▶주소 : 〒812-0012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4−16

하카타 역 (JR, 신칸센, 지하철)에서 도보 1 분,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 또는 차로 10 분

▶영업시간 : 체크인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 익일 오전 11시까지, 리셉션 24시간

 

포르자 호텔은 하카타 역과 매우 가깝다. 도보로 1분? 2분? 도로변에 위치하여 찾기도 쉽다. 출입문이 두 곳이라 하나는 도로변, 하나는 편의점(훼미리마트)쪽으로 나 있다.

 

벳푸에서 온천 한 곳을 더 다녀오고 싶었으나 내 욕심만 챙길 수는 없어서 남편과 아이에게도 즐거울 여행을 위해 서둘러 하카타행 기차를 탔다. 호텔에 도착했을 때가 딱 오후 2시였다. 맡겨둔 짐을 찾거나 체크인 하려는 손님들로 로비는 붐볐으나 대기 없이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체크인할 때 필요한 어메니티 챙기라고 하길래... 전과 달리 이제는 샴푸, 바디워시 등이 객실이 비치되어 있지 않은가보다 싶어서 인원수에 맞게 필요한 제품을 챙겼다. 필름지로 원하는만큼 고를 수 있다.

 

예전에 숙박했을 때는 이 공간이 없었는데, 증축(찾아보니 2016~2017 증축했다고 한다)하면서 이쪽 공간이 생긴 모양이다. 전에도 커피머신이 있기는 했지만 라운지가 이렇게까지 넓지는 않았는데.... 객실이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저녁시간이 되면 라운지에 나와있는 숙박객이 많았다. 무료로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되는 점도 만족스럽다.

 

엘리베이터 이용시 위아래 버튼 누르기 전에 카드키를 터치해야 버튼이 먹힌다. 보통은 엘베 안쪽 버튼을 누를 때 카드키 터치 먼저해야 하는데, 여기는 엘베 타는 것에도 숙박객임을 인증해야 하는 셈이다.

 

의자 넷에 컴퓨터 두 대 전과 동일하다. 위치며 의자가 몇 개인지까지도 ㅎㅎㅎ 인터넷 사용도 가능한데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속도도 빠르니 굳이, 공용 컴퓨터 (무료)를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벳푸에서는 레알 '열쇠'의 객실키만 받아보다가 오랜만에 카드키 객실, 카드는 2장 제공되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엘베 이용할 때 터치해야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엘베 내부 버튼은 그냥 누르면 눌린다 ^^

 

배정받은 객실은 456호로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방이었다.

 

하카타역 호텔 포르자 하카타에는 포르자 더블룸-힐링 더블룸-슈페리어 더블룸-디럭스룸 등으로 총 235실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그 중 가장 저렴한 더블룸에서 1박을 하였고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하카타 역 지하 식당 등이 오전 8시부터 오픈을 한다.)
이 많다는 이유로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다. 성인과 같은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추가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1명당 1명까지 허용)

전 객실 금연이며 은은한 조명이 편안하다. 시몬스 6.5inch 포켓 코일 매트리스박스 스프링 더블 쿠션 베드에 깔끔한 침구가 준비되어 있다.

 

침대 위에는 마사지 쿠션과 배쓰로브가 올려져 있는데 잠잘 때 말고는 객실에 있질 않고 계속 돌아다녀서 이용할 시간은 없었다.

 

전 객실 아이패드 (무료이용)가 비치되어 있으며 Free Wi-Fi 지원된다.

 

침대 옆 쪽으로는 책상과 텔레비전 선반 등이 길게 늘어서 있고, 침대 발치쪽으로 개방형 옷걸이와 실내화가 있다. (그 옆이 바로 욕실이다.)

 

TV선반 아래 서랍에는 드라이어가 준비되어 있다. (파나소닉 EH-NE58) 드라이어 성능은 좋지만, 서랍장은 고장인지 자꾸만 살짝 혀를 내밀고 있었다;;;;

 

미니 냉장고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지만 성능은 좋다. 전기포트, 티백차류, 머그 잔과 생수 2병이 제공된다.

 

모든 객실에 가습 기능이있는 공기 청정기, 40 인치 대형 TV가 있다. 객실 타입에 따라 LG styler, Blu-ray 플레이어, 안마 자가 있는 객실도 있다고 하니 호텔 홈페이지의 설명처럼 레알 '리치 어메니티' 맞다 ^^ 힐링룸에 안마의자가 있는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힐링룸에서 묵고 싶기는 하다. 휴족시간만으로는 2만보 감당하기 어렵게 된 늙어진 몸이라 ㅠㅠ

 

욕실 앞에는 실내화 (객실내에서만 신으라는 안내문이 있다) 2족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거울(왼쪽)이 달려 있어서 옷매무새 점검하기 좋다.

 

어린이용으로는 실내화와 칫솔과 치약, 목욕용 스펀지가 제공된다. (체크인할 때 챙겨줌) 전보다 슬리퍼가 더 귀엽고 퀄리티 높아진 것 같다.

 

욕실은 아담하지만 욕조까지 갖추고 있다. 변기-세면대-욕조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도 비치되어 있었다. 로비에서 어메니티 챙겨 가라고 해서 객실에는 없는 줄 알았는데;;;; 욕실용품은 뿌로반시아(PROVINSCIA)로 6년 전과 동일한 브랜드 제품이었다.

 

더블룸에는 욕조와 샤워기가, 트윈룸에는 욕조에 다기능 샤워 패널이 달려 있다고 하니 잠깐 몸을 담가 여독을 풀기에 좋다. (로비에서 제공되는 필름지 어메니티 중 버블바쓰도 있다.)

보송한 수건 넉넉, 비데도 달려 있고... 작지만 알찬 욕실, 객실이다. 화장실 문을 열면 바로 객실 문이 보일 정도로 사이즈가 아담하다. ^^

 

밤에 호텔로 돌아오면서 하카타역 서쪽 출구로 잘못 나갔다가 도로 동쪽 출구로 되돌아 왔는데 ㅎㅎㅎㅎ 바로 위 사진처럼 KFC, 모스 버거(2층)가 보이는 쪽으로 나와야 호텔 포르자 하카타 1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라쿠텐 빌딩 보이는 쪽으로 나가면 안됨)

 

하카타역 근처에 로손 편의점도 있고, 호텔 바로 앞, 옆으로 훼미리마트가 있어서 간단한 간식 음료수 사 먹기에도 좋은 위치이다. 여행하는 동안 매일 2개씩 사 먹은 타마고산도때문에 열심히 걷고 땀을 빼도 체중감량의 길은 요원하기만 했다 -.-+

 

 

하카타역에는 벳푸역과는 달리 물품보관소도 많고 크기도 다양했지만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호텔에 맡겨둘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체크인하는 날부터 체크아웃하는 날까지 짐 보관이 가능하다. 항공편이 오후 9시라 낮시간 동안을 잘 활용하기 위해 이른 시간 체크아웃, 짐은 로비에 보관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위치 (하카타역 인접) 스마트한 시설 이용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는데 가성비 좋고 교통도 우수한 숙소를 찾는다면 호텔 포르자 하카타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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