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여행 중 단 한 곳에서만 쇼핑을 해야 한다면? 당연히 알라모아나 센터를 꼽겠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명품 브랜드부터 로컬 브랜드까지 350개에 이르는 매장과 대형 푸드코트를 포함 백화점, 부티크, 푸드코트, 레스토랑, 야외무대, 휴식공간이 있는 고급스러운 핑센터이다. 모든 매장을 둘러보려면 많은 시간과 체력이 소모되는 바, 공략이 필요한 매장을 살펴보고 방문해야 체력과 시간 SAVE, 통잔 잔고도 SAVE 할 수 있다. 무턱대고 매장에 들어갔다가는 통장이 텅장되고, 하와이 여행 후 남는 것은 카드값 뿐일 수 있다.
하와이 쇼핑의 시작,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주소 : 1450 Ala Moana Blvd, Honolulu, HI 96814 미국
▶영업시간 : 월~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하와이 오아후 여행 중 첫번째 숙소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였다. 핑크 트롤리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JCB카드 사랑합니다♡) 도보로도 가능한 거리라 왕복 걸어서 다녀왔다. 갈 때는 날씨가 좋아서, 올 때는 쇼핑을 해서 발걸음이 가벼웠던 2019년 1월의 어느날!
알라모아나 센터(ALA MOANA HAWAII'S CENTER)는 하와이 최대의 쇼핑몰로 메이시스 (Macy's), 블루밍데일 (Blommingdale's), 노드스트롬 (Nordstrom), 니먼 마커스 (Neiman Marcus) 등 총 4개의 백화점을 비교하며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바로 옆에 타겟 매장도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월마트, 로스, 돈키호테 등 마트도 있어 하루 쇼핑데이로 잡아 할애한다면 쇼핑 천국 하와이 실감할 수 있다.
샤넬, 구찌, 루이비통, 펜디 등 여러 명품 매장이 있는데, 모든 매장에 다 들어가볼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방문하기 전부터 구입할 품목을 정해둔 터라 딱 그 매장만 들어가고 쇼핑하고, 어쩌다 다른 매장 구경하게 되더라도 구입하지는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 그지된다 ㅠㅠ)
하와이 여행가면 와이켈레 아울렛에서 코치 가방, 알라모아나 센터에서는 구찌를 사라길래 구찌 매장에 들어갔다. 구입할 품목이 정해져 있었던 바, 딱 필요한 품목만 시착해보고 구입 직원이 다른 제품을 권해도 바로 나왔다;;;
가격은 가방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판매가격보다 저렴하지만, 신발 같은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다. 구하기 힘든 모델이나 사이즈가 아니라면 굳이 번거로움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쇼핑을 하면 마음은 즐겁지만, 체력소모가 있기 마련. 중간중간 당이 떨어지지 않게 음식물 섭취도 해줘야만 끝까지 건전한 정신상태를 유지하면 쇼핑할 수가 있다 ㅎㅎㅎ
우리는 겐키스시 알라모아나점에서 회전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적당한 가격으로 간단히 먹기에 좋다.
▶하와이 가성비 맛집 겐키스시 (Genki Sushi)
아이의 장난감, 속옷 등을 구입하기 위해 들어간 타겟 (TARGET), 클리어런스 세일하는 제품 득템 가능하니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자.
스타벅스나 호놀룰루 커피 등 쇼핑하다 카페인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다. 하와이 여행을 왔으니 이왕이면 호놀룰루 커피를 마셔보자. (커알못이라 그런가 마셔보니 딱히 더 맛있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아웃도어 호놀룰루 커피 말고도 좀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매장도 있으니 요기요기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벅에 비해서 굉장히 진한 느낌이라 정신이 번쩍하다. 마카롱과 같이 마시면 꿀조합! 라떼가 더 맛있었다~
하와이 한정 디자인 제품이 있어서 솔깃한 유니클로, 50% 세일중인 갭, 시즌오프 70% 세일하던 애버크롬비&피치까지...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매장 밖에서 바라볼 밖에.
그 이유는 장난감 매장이나 레고 스토어 따라다녀야 했으므로... ㅠㅠ 아이와 함께 알라모아나 센터에 쇼핑하러 갔다면 팀을 나눠서 언제 어디서 만나는 것을 약속을 하고 따로 쇼핑하기를 권한다. 매장수는 많고도 많은데, 관심사는 N극과 S극이라 가족모두 불만족이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나중에는 따로 다녔다 ^^)
하와이 오아후에 무민샵도 있으니 무민 캐릭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시길~
쪼리를 원하는 색상, 악세사리 추가해 만들 수 있는 플립플랍 워크샵, 숙소 내에도 플립플랍 디자인해서 신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아이가 만들길 원했는데 번잡해서 다음에 하자고 미루다가 여기에서 된통 당했다. 이것저것 골라서 추가하면 기성품 몇 배 가격이 되어 나중에 계산할 때 깜놀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정글펀 맞은편으로 마카우 푸드 코트가 있다. 다양한 메뉴에 포장도 가능해서 식사시간대에는 매우 붐빈다. 시나본을 좋아하는데 마침 매장이 있길래 몇 개 구입, 포장을 했다.
그리고 포케박스에서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저녁으로 먹었다. 하와이 여행와서 버거, 피자 이런 것 먹느라 질렸거나 한국음식이 생각난다면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냉면, 롤, 스시, 포케 등으로 달래보자. 포케박스에는 김치, 단무지 등도 선택해서 넣을 수 있다.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어둑어둑하고 바람이 다소 불기는 했지만 걷기에 나쁘지 않았다. 낮에도 밤에도 경치가 멋있어 천지 사방이 도보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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