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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테레사 아크네스튜디오 스니커즈 직구

by 이우유 201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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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스튜디오 스테피 로우탑 스니커즈

마이테레사 직구 : 샵밥이나 6pm 정도는 가끔씩 이용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요즘엔 뜸했다. 그러다 문득, 아크네스튜디오 스니커즈를 보고 나서 (너무 예쁜데 그냥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라) 직구를 알아보게 되었다. 마이테레사 첫 직구는 아니고 두번째로 구입한 품목인데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포스팅하게 된다.

아크네스튜디오 스테피

사실 이런 찍찍이 스니커즈는 내 타입이 아닌데, 딱 보는 순간 너무 예쁜데다 마침 세일도 하고 있어서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샵밥도 한국어 지원되는 사이트이고 배송이 빠른 편이라 직구라고 하기 어색할 정도인데, 마이테레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12월 28일에 주문했는데 3일만인 12월 31일 수령했다. 관부가세 납부가 번거롭다면 번거롭달까? 거의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과 다름없는 스피드와 편리한 쇼핑환경.. 그리고 무료배송이나 세일일 때 구입하면 소위 말하는 개이득, 득템이라 직구족의 통장은 텅장이 되고 마는 거... 그래서 직구 끊었던 것인데 다시 입질이 오고 있다... ㅎㄷㄷ

 

택배상자를 개봉하니 안에 노란색 마이테레사 하드케이스가 들어있다.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딱히 쓸 곳은 없는데, 뭔가 그냥 버릴 수는 없겠는 비주얼의 케이스였다. 종이충전재로 흔들림 방지해주고 그 가운데는 아크네 스튜디오 (Acne Studios) 의 검정색 신발상자가 들어있다. 이런 디테일한 포장이 사실 별 건 아닌데, 괜히 대접받고 한층 좋은 물건은 산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신발 상자를 열어보니 검정색 천 파우치가 들어있다. 하얀 글씨로 아크네스튜디오라고 쓰여 있는데 신발 1족씩 넣으라고 2장이 들어있다.

 

마이테레사 종이 충전재 말고도 아크네스튜디오 네모 스마일이 그려진 귀여운 종이충전재도 차곡차곡 접어서 여기저기 잘 쑤셔 넣어 흐트러짐없이 도착했다.

 

Acne Studios Steffey Nubuk

35살까 36살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남은 사이즈가 36이라 36으로 구입했다. 35가 있어서 그걸로 샀으면 후회할 뻔 했다. 내게는 36이 잘 맞는 사이즈 같다. 발볼없는 225사이즈인데 구두는 225 (가끔 220)을 신지만, 운동화는 235~240로 넉넉하게 신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아크네 스테피는 그렇게까지 넉넉하게 신을 타입이 아니라 신어보고 크면 어쩌나 (반품이 가능하지만 번거로워지니)... 고민끝에 그냥 구입했다.  EU35는 KR225-이고 EU36은 KR230이라 크면 어쩌지, 했는데...밸크로로 약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양말 신고 신어보니 예쁘게 잘 맞는다.

 

밸크로 안쪽으로 아크네스튜디오 레터링이 되어 있고 밸크로부분 컬러가 블랙이 아니라 네이비라 더 예쁜 것 같다.

 

아크네스튜디오 스테피 스니커즈의 겉감은 가죽, 안감은 패브릭이고 밑창은 아웃솔 완창이다. 라운드 토라 신었을 때 귀여운 느낌을 준다.

 

신는 사람은 좀처럼 볼 수 없는 뒷태가 너무 예쁜 것도 장점(?)이다. 스마일네모가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볼수록 은근 귀엽다. 중독성있다. 키작녀인 나에게 약간의 키보정도 가능하게 해주니, 신었을 때 아주 편하지는 않지만 자주 손이 갈 스니커즈임에 분명하다! 앞부분 2cm이고 뒷부분이 3.5cm 정도 된다.

 

마이테레사 아크네스튜디오 스니커즈 직구

출처 : 마이테레사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데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쉽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하얀색도 구입할 예정이다. (세일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매일 수시로 샵밥이고 마이테레사고.. 들락거리고 있다.) 겨울에는 블랙으로~ 봄, 초여름에는 화이트로 신으면 정말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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