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평양냉면 맛집 인계동 평장원 후기

수원 평장원 본점

인계동 평양냉면 맛집 후기

수원 인계동에서 평양냉면을 찾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추천하는 곳이 바로 평장원 본점이다.

냉면 중에서도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 인계동 본점에 들러 먹고 온 내돈내산 후기이다.

원래는 남문점이 본점이었는데, 인계점으로 이전 확장하면서 인계동 지점을 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징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는 것!

위치 및 접근성

평장원 본점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08번길 23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시청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매장 앞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라 자차 방문도 무난하다.

다만 골목이 좁아 주차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주말이나 식사시간에는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매장 분위기와 특성

외관은 전통적인 기와집 스타일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함이 있다.

내부는 넓고 단체석도 많아 가족,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깔끔하면서도 투박한 로컬 식당의 느낌이 살아 있지만,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회전이 빠른편이라고 하고 평일 점심시간 지나서 방문했을 때는 한산한 편이었다. 본격 냉면철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메뉴와 가격

대표메뉴는 평양냉면 (12,000원), 비빔냉면, 회냉면이 있고 만두와 만둣국, 수육 등도 인기가 많다.

평양냉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요즘 평장원은 가격도 합리적인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맛 후기

평장원의 평양냉면은 투명하고 맑은 육수에 간이 비교적 확실하게 되어 있어 평양냉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평냉 싫어하는 분들은 육수가 행주빤 물 같은 느낌이라 찜찜하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이 없이 깔끔한 것이 평장원 육수의 특징이다.

고기 육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육수로 오이 고명이 올라가 청량함을 더하고 면발은 쫄깃함이 살아있는 편.

국물과 함께 먹으면 슴슴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진다.

먹어보면 아마도 초보자도 평냉 입문하기는 수월한 편이고 호불호가 덜 갈리는 맛이다.

회냉면은 쫄깃한 메밀면 위에 명태회무침, 오이절임, 무절임, 삶은 달걀, 편육 등 고명이 올라간다.

명태회는 양념이 잘 배어있고, 매콤한 비빔소스가 면과 잘 어우러진다.

비냉 스타일로 먹다가 따로 제공되는 육수를 중간에 부어 먹으면 물비빔냉면 같아서 다양한 멋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수원에서 평양냉면을 찾는다면 한번 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수원 인계동 평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