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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 여행 1월 날씨 옷차림

by 이우유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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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그 나라의 날씨나 옷차림 정보에 관심이 많다. 이번글에서는 2025년 1월 폴란드 브로츠와프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을 위해 날씨와 옷차림에 대해 정리했다.
 

브로츠와프의 1월은 한마디로 '겨울 한파'이다. 평균 기온이 영하 2도 정도로 꽤 춥다. 낮 최고기온이 1도, 밤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정도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눈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분다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 바람이 세고 습도가 높아서 실제보다 더 춥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5일 정도 눈이 온다고 한다. 그래도 폴란드의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눈이 적은 편인데, 대신 비가 자주 내린다.


1월에 14일 정도는 비가 온다고 하니 우산은 필수...?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고 해도 대부분 우산을 쓰지는 않고 외투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다닌다. 어제는 비가 내렸음 :)
 

이런 날씨에는 옷차림이 정말 중요하다. 두꺼운 패딩이나 롱패딩은 필수이고,  모자, 목도리, 장갑도 꼭 챙기기는 것이 좋다. 특히 털모자나 귀마개가 있으면 좋다. 바람이 세서 귀가 얼얼할 정도이니 말이다. 
 

신발은 방수가 되는 두꺼운 겨울 부츠가 좋을 듯. 눈이 녹으면 길이 질척거리기 때문이다. 활동성이 좋은 운동화도 미끄러지지 않아서 유용하다. 그리고 양말은 꼭 따뜻한 울 양말로, 장목양말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옷은 여러 겹 껴입는 게 유용하다. 내복, 기모 옷, 니트, 패딩 이렇게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 경우에는 속옷, 반팔, 캐시미어 후드집업, 다운패딩을 레이어드 해서 입고,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했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니까 겉옷을 벗었을 때도 따뜻할 수 있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보태자면, 립밤과 핸드크림을 꼭 챙긴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입술과 손이 트기 쉽기 때문이다. 짐이 무거워서 챙기지 말까 고민했던 핫팩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추운 날씨지만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브로츠와프, 날씨 대비 옷차림을 잘 준비한다면 보다 멋진 폴란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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