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없는 온천역으로 유명한 신길온천역 근처에 추어탕 맛집이 있어서 다녀왔다. 원래 혼자 가려다가 겸사겸사 남편과 같이 다녀왔는데 추어탕 먹고, 찜질방 다녀오니 겨울철 실내데이트로 이만한 게 없다 싶은 지난주 금요일, 내돈내산 솔직 후기이다.
안산 맛집 샛뿔추어탕
신길동 신길온천역 근처 맛집
샛뿔 추어탕은 혼밥도 가능하다고 해서 혼자 가려던 곳인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남편이랑 같이 다녀왔다. 혼자 먹어도 맛있지만, 둘이 먹으면 더 맛있는 안산 신길동 찐맛집되시겠다! 진짜 지금까지 먹어본 추어탕 중에서 제일 맛있어서 부러 안산 찾아가서 이것만 먹고 오겠다 싶을 정도의 맛이었달까?
4호선, 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에서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
주차장이 잘 갖춰진 편이라서
차를 가지고 갔는데
추어탕집 뒤에 있는 아파트
사는 분들이 왕부러워지는 찐맛집!
짬뽕도 좋아하지만,
추어탕이 먹고 싶어서
샛뿔 추어탕으로 들어갔다:)
10시 오픈이라 15분쯤 갔는데
이미 식사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샛뿔추어탕은 솥에다 추어탕을
끓여 먹는 방식이라서
테이블마다 가스버너가 올려져 있다.
안산 신길동 맛집 샛뿔추어탕
메뉴 가격
추어탕 11,000원
순두부 전골 10,000원
모두부 7,000원
튀김 17,000원
추어탕 1인상은 12,000원으로
1인당 11,000원보다 약간 비싸다.
하지만 둘이서 22,000원 상차림 감안하면
1인상 가격이 수긍이 되는 수준이었다.
마늘과 깻잎이 듬뿍 들어간
추어탕으로 한소끔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채소들 숨이 죽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반찬은 겉절이, 깍두기,
양파절임, 콩나물, 두부의 5종
밥은 흑미 섞인 밥으로 솥에 한 밥인데
밥그릇에 담아서 나오고
누룽지 부분은 누룽밥으로 먹을 수 있다.
반찬도 대체로 맛있었는데
겉절이는 좀 많이 짠 편이었다;;
추어탕이라기보다는 어죽같은
비주얼의 샛뿔추어탕 2인분!
깻잎이 사그라들어서 한 그릇 퍼 담았다.
마늘이 듬뿍 들어갔고,
대파와 깻잎이 넉넉해서
비릿야릇한 냄새 전혀 없고
오히려 향긋할 정도?
수제비랑 감자 건져 먹는 맛도 쏠쏠하다!
누룽밥까지 싹싹 긁어서 먹고나니
배가 터질 것 같음:)
넘 맛있어서 재방문의 의사 200%이다!!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각길 6
영업시간 10:00~21:00
라스트오더 20:20
대표메뉴 추어탕 11,000원
*매주 화요일은 10:00~15:00 영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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