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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예매, 서울시립미술관 관람 후기

by 이우유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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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호퍼 전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예매 후기


철길 옆의 집, 주유소,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뉴욕 영화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에드워드 호퍼의 회화, 드로잉, 판화, 아카이브 등 270 여점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는 유료전시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얼리버드로 1만 원에 예약하고 전시 관람하고 남기는 간단 후기이다.

 

 

 

에드워드 호퍼 길위에서 관람시간 및 입장권 가격


관람시간 평일 (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이다.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5월 29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로 정상운영)

운영회차 10:00부터 30분 간격으로 배정되어 평일에는 총 19회차, 주말과 공휴일에는 총 17회차이다.

입장마감시간 선택한 관람시간부터 30분까지이다. 12시 회차 티켓을 구매했을 경우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12시 이전과 12시 30분 이후 시간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입장권 가격 성인 17,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으로 권종 구분 없이 1회당 최대 4매 예매가 가능하다. 얼리버드로 성인 2인 20,000원 (1인당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위치



주소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대중교통 1,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관람팁


오랜만에 다녀온 서울시립미술관, 평일 점심시간대이고 사전예약제로 관람객 제한이 있었음에도 워낙 관심이 집중된 전시라 미술관 안팎으로 매우 붐볐다. 4월 28일 금요일 12시 30분으로 예약,  12시 30분부터 1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실 입장은 입장 팔찌를 착용한 후 관람이 가능하다. 모바일티켓으로 전시실 입구에서 QR코드 인식 후 입장 팔찌를 수령하여 입장한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미리 티켓을 준비하고 바로 확인 후 팔찌 차고 직원 안내에 따라 관람을 시작했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는 2층 3층 1층 순서로 이동하며 2, 3층의 경우 사진촬영이 금지 / 1층의 경우 촬영이 가능하다. 전시실 내 음료를 포함한 음식물 일체의 섭취 및 반입이 불가하며 전시실 내부에서 필기구를 사용하는 학습지를 비롯한 교육프로그램 진행은 불가하다.

 

 

 

2층, 3층, 1층 순서로 이동하면서 관람하게 되는데 안 보이게 옷소매로 가리고 있으면 입구에서 입장팔찌 확인하시길래 팔 걷고 다님 ㅎㅎㅎ 브로셔는 전시정보와 에드워드 호퍼 작품이 소개되어 있어서 종종 꺼내보게 될 듯.

 

 

 

에드워드 호퍼의 드로잉, 판화, 유화, 수채화 등 작품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의 자료 270여 점을 8개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다.

 

 

 

전시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 필요할 경우,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미술관 2층 오디오가이드 기기 대여 3,000원에 할 수 있는데 이거 대기줄도 너무 길어서 패스-  그냥 브로셔 열심히 보면서 관람하느라 가방에 넣어둔 안경도 꺼내서 착용하는 열의를 ㅎㅎㅎ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인물정보


1882년 미국 뉴욕주 나이액에서 태어나 예술가로 성장, 뉴욕예술학교에서 삽화와 회화를 배우고 1924년까지 광고 표지 제작 등 상업화가로서 활동하며 에칭 작업에서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오랜 기간 무명작가의 삶을 살아가다가 동료 작가였던 아내 조세핀의 도움을 받아서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선다. 20세기 미국의 일상적인 풍경을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포착한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은 많은 화가는 물론이고, 알프레드 히치콕, 마틴 스콜세지 같은 영화감독에게도 영행을 미쳤다. 국내에서도 CF나 뮤직 비디오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마주가 되고 있다.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작품


에드워드 호퍼, <철길의 석양>, 1929
캔버스에 유채
74.5 × 122.2 c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 Josephine N. Hopper Bequest 70.1170.
ⓒ 2023 Heirs of Josephine Hopper/Licensed by SACK, Seoul

 

 

 

에드워드 호퍼, 〈푸른 저녁〉, 1914
캔버스에 유채
91.8 × 182.7 c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 Josephine N. Hopper Bequest 70.1208.
ⓒ 2023 Heirs of Josephine Hopper/Licensed by SACK, Seoul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위한 습작, 1941 또는 1942
종이에 콩테, 목탄
28.3 × 38.1 c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 purschase, Josephine N. Hopper Bequest by exchange 20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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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과 3층의 경우에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므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브로셔 말고도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전시 작품 정보를 사진과 함께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1층에는 조세핀 호퍼, 호퍼의 삶과 업, 호퍼 아메리칸 러브스토리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조세핀이 장부를 꼼꼼하게 기록하여 에드워드 호퍼 작품 생애에 대한 핵심자료로 쓰인다고 하는데... 역시 기록의 힘은 대단하다.

 

 

 

<햇빛 속의 여인> 1961의 경우 사진촬영이 가능한 1층 전시실에 있어서 호퍼 전시회 후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그림인 것 같다. 그림만 담은 사진이 없어서... <독서하는 조 호퍼> (1935~40년경)과 <잠자는 조 호퍼를 그린 습작> (1940~45)만 온전히 담아 올 수 있었다 ㅠㅠ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샵


놀이공원 가면 어트랙션 하나 타고 나오는 길에 꼭 기념품샵이 있던데 미술관 아트샵도 그런 맥락이다. 에드워드 호퍼 전시 보고 나니 굿즈 뽐뿌 엄청 온다. 그중 패브릭 포스터가 가장 가지고 싶었는데, 현재 판매 중지상태라 아쉬웠다. 대신 엽서와 마그넷 중 고민하다가 가장 좋아하는 푸른 저녁 자석 하나 사 옴~

 

 

 

엽서랑 마그넷 말고도 노트, 문진, 우산 등 탐나는 굿즈가 엄청 많다. 그래서인지 아트샵 결제 대기 줄도 상당히 길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아트샵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까지 /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30분이며 관람 종료시간 30분 전에 아트샵 마감된다.

 

 

 

에드워드 호퍼 푸른 저녁 마그넷 8,000원

 

오랜만에 문화생활! 날씨가 화창하고 전시도 매우 좋아서 기분이 좋았던 2023년 4월 28일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관람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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