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탑스텐 호텔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 1박 5만원 후기

강릉 탑스텐 호텔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 & 스카이라운지 후기

강릉 여행 가면 꼭 숙박하고 싶었던 곳이 바로 탑스텐 호텔이다. 온천을 즐기는 편이라 호텔 내에 금진온천에 꼭 가보고 싶어서였다.

 

토, 일, 월 2박 3일 여행을 하면서 토~일요일 1박은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일요일~월요일 1박은 탑스텐 호텔에서 했다. 그 이유는 평일(일~목요일은 평일 요금)에 숙박비가 단돈 5만원이었기 때문이다 :D

 

강릉 여행 기간 내내 대체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일요일 낮에는 잠깐 괜찮았지만, 여행기간 내내 맑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볼 수는 없었다. 탑스텐 호텔 도착했을 때의 모습.

 

저녁 먹고 돌아왔을 때 찍은 모습, 예상했던 것보다 호텔 규모가 훨씬 크고 시설도 좋았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455-34

체크인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 익일 오전 11시까지

 

HOTEL TOPS 10 바다전망, 이색 온천인 금진온천이 있는 등 장점이 있지만 주변 부대시설이 없고 정동진역, 강릉역에서 거리가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경포대, 안목해변 보다는 정동진에서 가까운 위치로 셔틀운행을 하지만 자차로 강릉 여행시 추천하고 싶은 숙소이다. 바다를 내려다 보는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텐 호텔이지만, 그만큼 오르막 경사가 심해서 처음에 올라갈 땐 약간 당혹스러웠다 ㅎㅎ

 

출입문 앞에는 손소독제와 체온계가 비치되어 있고

 

메인 로비층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1층 같지만 여기가 2층이다. 메인 로비와 프런트 데스크가 있다. (금진온천 있는 층이 1층임) 주자창도 여유있고 체크인 수속도 일사천리.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아서 다소 의아했다.

 

카드키와 각종 할인쿠폰 등을 챙겨서 객실로 이동했다. 승강기와 호텔 여기저기에 손소독제 엄청 많이 비치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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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탑스텐 호텔 객실은?

탑스텐 호텔 최상층은 15층, 높은 층이면 좋았겠지만 저렴한 숙박요금에 '전망 없음'이 예고된 방이라 낮은 층수일 거라고 생각했다.

탑스텐 호텔 501호, 디럭스 패밀리 트윈룸이다.

 

전날 묵었던 호텔보다 방 사이즈가 넉넉하다. 전망은 없지만 숨통이 트이는 느낌?

 

탑스텐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였으며 현재 패키지, 효특가 등 행사로 평일에는 아주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1박에 5만원이었다.

 

강릉 탑스텐 호텔 객실 요금은? 디럭스룸의 공시요금은 40만원이다. 하지만 평일에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다. 공실보다는 저렴하게 모객하는 게 낫기 때문일 듯.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여행객이라면 여기 진짜 추천드림 :D

 

TV도 엄청 컸는데 사진으로 보니 작아보임... 방도 실제보다 작아보이는 것임;;;;

 

금연 객실이고

 

미니냉장고에는 무료 생수 2병이 들어있다. 전기포트와 머그잔 2개, 다회용 슬리퍼와 개인금고도 있다.

차류는 믹스커피, 티백차 (녹차, 우엉차) 등이 있고 와인잔과 오프너도 준비되어 있다.

 

객실 문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는 욕실이 있다. 세면대 양 옆 공간이 넉넉하다.

 

드라이어 있지만 사용하지는 않았다. 긴 머리의 경우에 그 드라이어로는 넘 오래 걸릴 듯하다. 덴탈키트와 면도기, 빗 등 준비되어 있고, 배스 어메니티로 티이엔스파 헤어샴푸, 헤어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의 4종과 크레모랩 티이엔 크레모 스킨, 로션이 갖춰져 있다.

욕실 문 뒤쪽으로 변기도 있는데 어쩌다보니 그건 사진을 안찍었다 ㅎㅎㅎ

 

사이즈도 큰 편에 속하는 호텔 욕실이라 욕조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샤워부스이다. (상위 객실에는 욕조가 있다.)

 

이 객실의 유일한 불만사항이 샤워기였다. 물줄기가 약함;;;

 

체크인 할 때 챙겨준 안내문과 할인 쿠폰들. 이 안내문을 꼼꼼히 살펴봤어야... 이유는 잠시후에 ㅠㅠ

 

창문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서 노트북 올려두고 사용하기 좋았다.

 

사진처럼 전망은 없는 방이다. 아주 멀리 보면 바다가 넘실대는 게 보이기는 했지만, 6층 루프가든에 막혀서... 그냥 전망은 없는 걸로;;;

 

텔레비전 뒤 쪽으로도 커튼이 쳐 있어서 열어보니 이렇게 주차장 전망이다 ㅎㅎㅎ 여튼 1박 5만원에 이 정도 컨디션의 객실이라면 투덜이 노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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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금진온천 (탑스텐 호텔 1층)

아토피 피부염의 완화, 억제효과가 입증돼어 아토피 억제 특허를 취득한 금진온천, 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일부러 일~월요일 숙박을 한 이유가 월요일 이른 시간에 온천을 이용하면 이용객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GEUMJIN SPA

온천만 이용하면 이쪽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지하같지만 온천이 1층이고 호텔 로비, 프런트가 2층이다 ^^ 금진온천 매표소 근처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있다.

 

금진온천 가격은 정상가 성인 13,000원, 소인 7,000원이다. 투숙객과 강원도민의 경우 성인 8,000원, 소인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탕이 다양한 곳은 아니지만 이색적인 붉은빛 금진수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시설과 관리가 잘 된 곳이니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 아쉽게도 아쿠아파크는 이용하지 못했는데 다음번 강릉 여행에는 아쿠아파크와 VR도 이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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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텐 호텔 스카이라운지 (15층)

TOPS10의 자랑인 환상적인 동해바다 뷰를 자랑하는 15층 스카이라운지, 간단한 식사부터 음료, 맥주, 칵테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전에는 테라스 구경을 그냥 할 수 있었던 모양인데 이제는 음료 및 식사 이용을 해야 스카이라운지에서 동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

 

탑스텐 호텔 6층과 15층에서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로비에 일출시간이 안내되어 있다.

 

15층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왼편으로 보이는 풍경. 감동~~~ 날씨가 맑았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이 정도도 힐링이었다.

오른쪽으로는 스카이라운지, 메뉴 잠깐 훑어보고 안으로 들어가 착석했다.

 

에델바이스 생맥주를 판매한다고 하니 한 번 마셔봐야지 생각했음 ^^

 

스카이라운지는 굉장히 넓고 좌석도 많다. 어르신 단체손님이 많아서 다소 시끄러울 수도 있다.

 

저 안쪽으로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이다.

 

이게 뭐야? 했는데 ㅎㅎㅎ

 

저거저거 다 바다임 :D

 

뿌연 시야가 야속했지만 탁 트인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화창할 때 탑스텐 스카이라운지 바다전망, 진짜 예술일 듯하다!

 

등대 전망의 자리에 앉아서

 

할인쿠폰 사용해보기로 함

날씨 좋은 날 전망 보고 싶은 거라면 저렴한 콜라나 스프라이트만 마셔도 3천원값은 톡톡히 할 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객실료만큼 돈을 쓰게 되는데.... ㅎㅎ

일단 에델바이스 2잔

 

에델바이스 한 잔 더 추가하고 나쵸도 주문했더니 45,000원이다. 생맥주 할인 쿠폰 적용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쿠폰은 하이네켄 생맥주만 적용 가능하다고 ㅠㅠ 안내문에 적혀있는 내용이었는데 꼼꼼히 읽지 않은 것이 ㅋㅋㅋㅋ

여튼 4만 5천원어치 감상 잘 했습니다. 맥주는 맛있고, 나쵸는 보통이었어요 ^^ㅋ

 

객실요금은 1박에 5만원이었지만 온천과 스카이라운지에서 사용한 금액까지 합치면 111,000원을 사용했다. ㅎㅎㅎ 온천과 라운지 이용이 불필요한 투숙객이라면, 평일 5만원으로 매우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을 터.

 

조식은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전 10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안목해변 강릉 카페거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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