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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맛

예산 덕산온천 맛집 태봉한우면옥

by 이우유 201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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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덕산 온천 맛집, 태봉한우면옥 대만족!

덕산온천 가야관광호텔에 갔다가 온천욕 후에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다. 그곳은 바로 태봉한우면옥!

 

덕산온천 태봉한우면옥

 

태봉한우면옥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 163-1로 덕산온천 가야관광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물 좋기로 유명한  온천 중 하나인 덕산온천. 요즘은 덕산스파캐슬의 인기가 많겠지만, 가야관광호텔은 물이 좋아 예산군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여 굳이 그곳을 택했다. 결론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유는 온천장 입장료가 저렴한 편이었고, 온천욕을 마친 후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덕산 맛집에서 맛있게 한끼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2시간 조금 못달려 도착한 덕산 가야관광호텔, 거기서 또 2시간 정도 온천욕을 하고 나니 저녁먹을 시간이 다되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태봉한우면옥으로 들어갔다.

 

15년 전통의 태봉한우면옥, 한우생고기 전문점으로 우리처럼 목욕을 마치고 들른 손님들이 다수였다.

 

 

착석하자마자 보리차처럼 보이는 물이 들어있는 물통과 파우치팩을 가져다 준다. 이런 건 처음이라 뭐냐고 물어봤는데, 상황버섯을 끓인 물과 생명수 파우치(약초달인 물)이라고 한다. 맛이 진하지 않아서 아이가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뭔가 몸에 좋을 것 같으니 평소 식당에서 마셨던 물보다 음용량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

 

메뉴를 보면서 무얼 먹을까 고민 살짝 하다가 한우 생등심살 2인분과 물냉면, 잔치국수를 주문했다.

 

곁반찬은 거의 바로 세팅되었다. 기본찬으로 소간과 천엽, 양념게장도 나온다!! 어릴 적부터 생간을 정.말. 즐겨먹었는데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의 발언이후로 소간을 끊었다 ㅠㅠ 다행히(?) 생간의 색상이 내가 좋아하는 빛깔이 아니었기 때문에, 못먹어서 괴로울 정도는 아니었다는 점~

 

 

검색해보니 태봉한우면옥에서는 친환경숯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진짜그런건지 어떤건지는 잘모르겠으나, 여튼 메뉴판에는 직접구운참숯을 사용한다고 쓰여있다.

 

육사시미도 약간 맛볼 수 있었는데, 생마와 더덕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또 덕산온천 간다면, 이거도 한 접시 시켜보고 싶다.

 

예산 태봉한우면옥의 한우 생등심살은 1인분에 180g이고 2인분을 주문했다.

 

한우소고기와 함께 떡도 구워먹었는데 같이 먹으니깐 이것도 또 별미~ 고기도 질이 좋고 고소했다. 평소 등심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 등심 맛있음!!

 

태봉면옥 한우약초마물냉면 6,000원

태봉한우면옥의 물냉면도 일품이다. 온천욕을 마치고 난 후 시원하게 물냉면 한 그릇 호로록 하고 나면 개운함 그 자체! 소고기 말고 냉면만 드시고 가는, 머리카락이 촉촉한 손님들도 있었다.

추가로 잔치국수(4,000원)도 먹었는데, 찍어둔 사진은 어디로 갔을까.... ㅠㅠ 여튼 물냉면도, 잔치국수도 평타 이상의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식사가 마무리되어 갈 즈음, 낙지 한마리를 들고 불판 위에 올려주신다. 다른 테이블꺼 잘못 나온 건 줄 알았는데, 산낙지 1마리가 서비스라고 한다. 대박이다.

 

온천여행 다니면서 근처 맛집 검색해서 열심히 다녀보고 있는데, 이번에 선택한 맛집이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

 

덕산온천 가야관광호텔 태봉면옥

다음에 또 찾을 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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