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카페 혜야 필터커피 맛집인데 땅콩빙수도 일품!

수원역에 가면 주로 롯데몰쪽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매산시장 방향쪽으로는 좀처럼 걸어 다닐 일이 없었다. 어디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었던가, 우연히 한적한 골목에서 조용한 카페를 발견했다. 그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바로 들어가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 수원역에 갔다가 가족과 함께 다녀온 필터커피 & 디저트 맛집 혜야 솔직후기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 惠夜

수원역 카페 혜야 땅콩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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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길치에 방향치인데

그런게 때로는 좋을 때도 있다

엉뚱한 길로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멋진 카페를 발견했으니 말이다.

 

 

 

수원역에서는 한 10분 정도 떨어진

한적한 동네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오거나

나처럼 얻어걸리지 않고서는

좀처럼 발견하기 어렵다:)

 

 

 

수원역 혜야 소품 하나하나가 예뻐서

모두 사진으로 담아오고 싶었지만

토요일이라 카페는 만석이었다.

잠깐씩 빈자리가 날 때 찍은 게

달랑 이렇게 두 장이다 ㅋㅋㅋ

 

 

 

조용한 카페라서 노키즈존일 줄 알고

아이 입장 가능한지 확인했는데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주문했다

1인 1메뉴라 원하는 거 하나씩 선택!

디저트 맛집이라

디저트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카페 오기 전에 배부르게 먹고와서

필터커피, 땅콩빙수, 사과차를 주문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시간 2시간

테이블이 많지 않고 찾는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도 있는데 손님들이 알아서

2시간 전에 자리를 정리하고 나간다.

 

 

배가 불러서 땅콩빙수는 무리가 아닐까 싶었지만

혜야 땅콩빙수는 넘 맛있어 보여서

테이블마다  빙수 하나씩은

기본으로 주문한 것처럼 보였다.

 

 

사과차 6,000원

여름이니까 에이드로

청이 가라앉으므로 마실 때마다

잘 저어서 마시라고 얘기해주심

나뭇가지처럼 생긴 건 머들러인데

가족 둘 다 빨대인 줄 알더라는;;;

 

 

필터커피 6,500원

핸드드립 커피 전문으로

시원하게/따뜻하게 선택가능하고

원두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에티오피아 내추럴,

브라질 과테말라 블랜드,

콜롬비다 디카페인이 있었는데

그중 산뜻한 커피라 설명되어 있는

에티오피아 내추럴 아이스로 주문

 

 

가장 기대가 되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땅콩빙수!

 

스푼 받침도 땅콩모양이더라는 ㅋㅋ

 

 

혜야 땅콩빙수 12,000원

 

 

눈꽃빙수 위에 땅콩크림소스

그 위에 땅콩 바사삭~

굉장히 고소하면서 느끼하지는 않다

 

 

빙수 안쪽으로도 크림이 묻혀 있는데

부족할 경우 요청하면 더 주신다고 한다

하지만 딱 황금비율로 들어있어서

추가할 필요가 없었다:)

필터커피도 만족,

사과에이드도 맛있고,

땅콩빙수 대단히 맛있어

또 먹으러 가고 싶은

수원역 카페 혜야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D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26번길 18-3

영업시간 12:00~20:3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특징 필터로 커피를 내리고, 계절 디저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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