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장을 찾습니다
세븐일레븐 추천메뉴 중 하나인 밥도둑 연어장, 요즘 그 인기가 대단해서 나도 꼭 한번 먹고 싶어졌다. 그렇지만 동네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다 돌아다녀도 구입할 수가 없었다. 구입은커녕 실물을 보기도 힘들 정도였다. 발주 수량이 많지 않은데다 입고가 되면 바로 빠진다고 해서 여러 편의점을 들락날락하다 허탕만 쳤다. 그러다 우연히...
밥도둑 연어장 발견
지난 주말 서울시청 근처에 갔다가 세븐일레븐이 보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연어장이 무려 3개나 남아있었다. 냉큼 구입을 했다.
대게딱지장도 맛있을까 싶어서 함께 구입을 했으나 별로였다. 음... 다시 구입할 일은 없을 듯하다.
조금 더 걷다보니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또 보인다. 여기도 있으려나싶어 들어가보았다. 역시 밥도둑 연어장이 남아있었다. 더 구입할까 하다가 이미 3개를 구입했고, 아직 먹어보기 전이라 추가로 구입하지는 않았다. 혹시 맛이 없을까봐 참았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후회했다. 그냥 다 사올 걸... 먹어보니 레알 밥도둑 맞았다.
대신 세븐일레븐 편의점 추천상품 중 하나인 매일우유원컵은 5개입 구입했다. 이게 별맛은 아닌데 도서관 자판기에서 뽑아먹던 탈지분유맛이라 묘하게 추억돋는다.
다시 서울, 연어다!
동네 근처 편의점에서는 매일우유원컵도, 밥도둑연어장도... 볼 수도 살 수도 없어서 다시 서울시청 근처에 갔다. 이나니와 요스케 우동맛이 생각나기도 해서 겸사겸사 다시 서울.
세븐일레븐 밥도둑 연어장 3,900원
이번 주말, 점심으로 우동을 먹은 다음 커피를 마시려고 걸어가는데 세븐일레븐이 보였다. 들어가보니 여기는 밥도둑 연어장이 더.더.더, 많이.많이.많이, 남아있었다.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이었는데 점주로 추정되는 아주머니께서 직영점이라 연어장 많이 들어오는 거라고 말씀하셨다.
밥도둑 연어장과 백미밥 세트를 4,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밥은 필요가 없어서 연어장만 6개 구입을 했다.
밥과 함께 먹어도 맛이 좋지만 (정말 다른 반찬 필요없이 밥 한그릇 뚝딱하게 됨) 술안주로도 일품이다. 연어장 샐러드, 연어장 초밥, 연어장 덮밥 등 다양한 메뉴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구성은 연어장 180g에 생와사비 3g. 한입 크기의 연어가 열 점 가량 들어 있고, 양파와 청양고추도 보인다. 양념이 짭조름하면서도 달큰하다. 감칠맛나는 연어는 스르르 녹는 식감에, 함께 들어있는 생와사비를 약간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냉장 반찬 제품 1위를 했다고 하는데 인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 3,900원이라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동네에서 세븐일레븐 연어장을 구입하지 못했을 때,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어볼까? 하고 야심차게 도전을 해보았다. 그러나 역시, 내가 만든 것은 맛이 없어서 그냥 버릴 뻔. 만들어 먹지 말고 멀더라도 그냥 서울 가서 사오라는 교훈을 남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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