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거치대, 와디즈 오스테이 내돈내산 후기

어쩌다 보니 머리카락이 제법 많이 자랐다. 모두 다이슨 에어랩 덕분이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를 구입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매우 만족도가 높지만 사용하면서 약간 불편함이 있었다. 그건 마음에 드는 거치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검색 끝에 마음에 쏘옥 드는 오스테이 다이슨 에어랩 거치대를 와디즈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며칠 전 도착해서 바로 사용해보고 남기는 따끈따끈한 후기이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거치대 와디즈 펀딩 오스테이 후기

다이슨 에어랩을 구입하면 고급스러운 가죽케이스에 툴을 넣어 준다. 하지만, 그건 부피도 크고, 무거워서 어지간히 화장대가 넓지 않고서는 실사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툴을 계속 바꿔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거치대는 꼭 필요하고,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2년 가까이 흘렀다. 마음에 드는 에어랩 거치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드디어 오스테이 에어독을 와디즈 펀딩에서 만나게 되는데... ^^

 

집에서는 드라이어와 에어랩을 욕실 세면대 옆에 두고 사용해왔다. 화장대 위에 올리기에는 공간이 여의치 않고, 콘센트가 오른쪽에 있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었다. 자주 사용하는 툴만 꺼내서 대충 올려두고 사용해왔고, 여행 시에는 에어랩 파우치 안에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니곤 했다.

 

소셜커머스, 오픈마켓과 달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는 펀딩 기간이 정해져 있고, 프로젝트가 성공시 펀딩 종료 후 결제가 진행되며 그 후에 배송이 되는 시스템이라... 한 달 넘게 걸려서 받아볼 수 있었다.

언제 구입했는지, 옵션(?) 등에 따라서 가격대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내가 구입한 것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전용 거치대 핑크로 슈퍼 얼리버드라 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2월에 사기로 마음먹은 건데 오래 걸렸다... 얼른 받아보고 싶어서 후다닥 개봉했다!

 

오랜만에 에어랩 케이스 꺼내서 모든 툴을 넣어보고 찍어본 사진, 가죽케이스는 무게가 2KG? 꺼내보면 면적도 꽤 차지한다. 스탠드보다는 보관용 용도랄까? 이번에 구입한 오스테이 에어 독 (Ostay air dock)은 보관도 할 수 있고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기에 구입했다. 부피, 무게도 확 줄어서 효율적이다.

 

에어랩 색상이 퍼플, 레드.. 등 몇 가지 있는 것 같은데 내가 구입한 것은 가장 흔한 핑크이다. 에어랩 색상과 깔맞춤 하려고 오스테이 거치대도 핑크를 선택했다. 

 

두루마리 화장지처럼 생긴 에어독에 8개의 스타일링 툴이 모두 들어가고 본체는 세워둘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실제로 받아보니 색감에서도 이물감 전혀 느끼지 못하겠고, 사용하기도 편해서 이거 만든 분은 에어랩 사용자가 확실하구나 싶었다는 ㅎㅎㅎ

 

윗커버는 손잡이 겸용 버튼과 중앙의 홀을 같이 잡고 열면 한 번에, 간단하게 열 수 있다. 닫을 때는 꾹 누르면 됨~

 

내부 툴 컨테이너에는 8개의 스타일링툴의 모양과 위치가 정해져 있다. 아이콘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배럴의 지름과 화살표 방향에 맞게 끼우기만 하면 정리 끝! 내부 재질이 우레탄이라 일반 플라스틱 재질보다 연질이고 복원력이 좋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있는 줄도 몰랐던;;; 클린브러시, 에어랩 모터가 강력해서 먼지가 쌓일 때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거라고 하는데 2년 지나고서 알게 된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ㅎㅎㅎ 여튼 클린 브러시 보관하는 공간도 있다. 그냥, 다이슨 에어랩 맞춤 거치대 같은 느낌이다.

 

와디즈 오스테이 에어랩 거치대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림으로 된 사용설명서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안 보고도 제자리 찾아서 끼워 넣으면 사용 준비 끝~

 

툴을 거꾸로 끼워서 보관한다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거꾸로 보관해서 사용해보니 툴 탈착이 훨씬 간편하다. 

 

툴 바꿔낄 때 끝에 팁 부분이 뜨거웠는데, 이제 손끝 뜨거울 필요 없이 배럴 바꿔 낄 수 있어서 한층 편해졌다. 툴에 먼지 쌓일 일도 없고~~^^

다이슨 에어랩 거치대 어떤 것으로 살지 고민이라면 와디즈 오스테이 에어독 강력추천! 가지고 있는 에어랩 색상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고, 필요한 툴만 보관하는 케이스도 있으며, 크기 소재도 다양하다.

단점이라면 에어랩 컴플리트만도 엄청 비싸게 구입했는데, 거치대 구입하느라 몇만 원의 추가 지출이 생긴다는 점, 그리고 바로 결제 구입하여 다음날이면 배송되는 온라인 쇼핑과는 달리 펀딩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려서 기다림이 길다는 점 정도이다. 에어랩 거치대를 받기까지 50일 가까이 기다린 셈인데... 가격과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만족도라 냉큼 올려보는 내돈내산 후기이다.

 

다이슨 에어랩 삼각 가죽 파우치 케이스 사용후기

 

하와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다이슨 청소기 v10 (feat. 덴켄 다이슨 거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