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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인도

[인도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뉴델리 에어로시티

by 이우유 2017.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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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Marriott Hotel New Delhi Aerocity #2009 (그냥 델리엇이라 부르겠소)

이번 인도 여행 첫 숙소는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은 (2.1km) JW 메리어트 호텔 뉴델리 에어로시티. 공항과 가깝다 보니 외국인도 많고 우리나라분들(승무원 숙소인지 승무원, 출장객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분들이었다.)도 적지 않았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델리 메트로를 타고 델리 에어로시티에 하차. 밖은 어둑어둑했다. 역 앞은 공사중인데다 가로등도 제대로 없어서 이쪽으로 가는게 맞는지 아닌지 고민케했다. 인도여행을 하다보면 흔한 일이기는 하지만, 늦은 시간인데다 아이와 함께라 마음이 조급했다.


그러나 정말 딱 도보 5분(걸음 빠르면 이것도 안걸릴 듯. ) 메리어트 호텔이 눈 앞에 나타났다.


Asset Area 4, Hospitality District, Delhi Aerocity, New Delhi, Delhi 110037 인도

근처에는 레몬 트리 프리미어, 안다즈, 홀리데이 인 등이 있어서 델리 에어로시티역 그 앞만 조금 벗어나면 멀리 환한 빛줄기가 보인다^^


델리 인- 델리 아웃이라 여행 첫 날과 마지막 날 숙박을 메리어트 뉴델리 에어로시티에서 했는데, 첫번째 숙박때만 이렇게 화려하고 웅장한 장식이 있었다. 아마도 누군가의 결혼식이있나 보군, 하면서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 안에 아이쉬라와 라이도 울고 갈(??) 미인이 최고급 사리를 입고 있었다.


비행기, 메트로는 물론이고 투숙했던 모든 호텔에서는 보안검색이 필수였다. 그다지 철저해 보이지는 않았기에 매번 매우 번거롭다고만 생각했다;;; 몸수색도 하는데 그것은 또 매우 철저하게 구석구석 만진다.


5성급 호텔답게 로비도 매우 고급스러웠다.


1층에서 체크인하려고 했는데 3층 라운지에서 체크인하라고 해서 해피아워도 즐길겸 3층으로 올라갔다.


Executive Lounge (3층)
아쉽게도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늦어 이브닝 칵테일은 즐길 수 없었다. 체크인만 하고


객실로 내려왔다. 한층이 꽤나 넓다. 그리 높지는 않은 총 6층 건물이지만 객실이 총 523개라고 하니 넓을만도..

아, 엘리베이터에는 도깨비를 연상케하는 검 서너개가 장식되어 있었다.


델리엇 2층에는 스파도 있는 듯.


첫 날은 2층 9호에서 묵었다. #2009


은은한 조명에 넓고 안락한 침대 하나


사이드 테이블과 소파
테이블 위에는 사과 3개가 올려져 있었다.


머리맡에는 전화기, 리모컨, 메모지와 생수 2병이.


그리고 오늘의 날씨가 씌어진 메모가 초콜릿과 함께 놓여있었다.


욕조가 있는데 거울문으로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욕실은 욕조, 세면대, 샤워부스, 변기 풀구성(?)이다. 청소상태도 양호한 편.


보송보송한 타월과 가글, 일회용 칫솔 등이 구비되어 있고


양치용 컵과 생수


레인 샤워와 샤워 호스(우리가 숙박한 인도호텔 중 호스 달린 샤워기가 있는 곳은 델리엇 뿐이었다 ㅜㅜ)
배쓰 어메니티는 메리어트답게 아로마티카.


업무용 책상에는 초콜릿
인당 2개씩 먹으라고 6개 준 모양^^


텔레비전은 삼성 제품이었다.


생수(KELZAI Volcanic Water)와 테팔 전기포트, 각종 차류가 준비되어 있고


냉장고에는 주류와 음료수 등이.
다른 것 가격은 모르겠고 킹피셔는 300루피였다;;;


넉넉한 옷장에는 우산과 배쓰로브, 다리미와 다리미판 등이


인도 여행 중 신은 호텔 슬리퍼 중에서는 델리엇 슬리퍼가 와따였다. 다른 곳은 하나씩만 챙겨주는데다(요청시 추가제공함) 반나절만에 찢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Palak Paneer ₹1100
Naan ₹250

저녁을 먹지 못했기에 배가 매우 고팠는데 룸서비스로 팔락 파니르(시금치치즈요리?)를 주문했다. 비쌌으나 맛은 없었다. 빠니르는 항상 옳다고 믿었건만.. 이것은 비추한다. 맥주를 한 병 마시려고 보니 오프너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참아 볼까 하였으나 병따개도 요청해서 사용했다.


다음날 아침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인도는 오믈렛을 달걀전 스타일로 만들어 먹는 것 같다. 하하핫!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도 여러장 찍을 수 있었다.


객실로 돌아와보니 신문(힌두스탄타임즈)가 문고리에 걸려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뉴델리 에어로시티 2009호 뷰는 안다즈뷰?ㅎㅎ
안다즈 호텔 직원들 아침조회(?)하는 것도 보일만큼 가깝다.


아, 인도 콘센트 전압은 220~230V, 50Hz라 우리나라에서 쓰던 전자제품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1층 컨시어지에 맡길 짐 보관하고 보관증을 받았다. 바퀴 달린 가방은 가지기 다니기 불편해서 필요한 짐만 백팩 2개에 나눠 담았다. 한국에서 입고 온 두터운 외투와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은 캐리어에 넣었다.


잠깐 라운지에서 쉬다가 체크아웃.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내 화장실은 인도에서 보기 드물게 몹~~시 깨끗하다.



델리 아그라 자이푸르 등 관광명소가 소개된 작은 지도책자 몇 개 챙겨서


델리엇과 안녕을.


나오면서 보니 역시 웨딩카가~ 클라스있게 벤츠로~

인도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뒤죽박죽 정신없다. 이번 포스트에서 담지 못한 이야기는 8일 후 다시 숙박할 때 찍은 사진과 함께 다시 기록해 둘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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