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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리

가성비 좋은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 스위트룸 객실 수영장 조식

by 이우유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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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발리 스미냑 숙소,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

스미냑 코트야드는 이전에 숙박을 했던 적이 있는데,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재방문을 한 곳이다.

 

Courtyard Bali Seminyak Resort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발리 스미냑(Courtyard by Marriott Bali Seminyak)은 스미냑 비치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숙박시설로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서 6.5km 거리에 위치한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는 발리 도심에서는 10km 거리에 있지만 편의시설 이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객실은 청결하고 쾌적했으며, 수영장도 멋지고, 조식도 훌륭한 편인데다 따로 포스팅할 스파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그동안 방문했던 발리의 숙소 중에서 가장 보안검색이 엄격한(?) 곳이었다. 투숙객처럼 보이면 대충 그냥 통과시켜주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스미냑 코트야드의 경우엔 매번 짐검사가 철저했다. 소요시간도 다른 숙소에 비해 오래(?) 걸렸기 때문에 뭔가 더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현. 철수 (구. 만득이)의 안내로 몽키 포레스트와 따만 아윤 사원 등을 구경하면서 우붓에서 스미냑으로 넘어왔다. 호텔에 도착하니 직원이 예쁜 플루메리아를 귀에 꽂아준다. 또한 로비에서 체크인 기다리면서 마시라고 웰컴드링크로 빈땅 병맥주를 1병씩 제공한다. 

 

로비 근처에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팝콘도 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아이가 맛있게 먹었던 터라 아이에게는 '팝콘 맛있는 호텔' 통하는데 이번에도 팝콘 여러번 리필해서 먹고 왔다.

 

로비에서 바로 보이는, 수영장에서 이어진 마당같은 공간에서는 책을 읽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투숙객의 한가롭고 평화로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 스위트룸 객실

2014년 8월 그랜드 오픈한 5성급 가족형 리조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발리 스미냑 리조트.

 

디럭스 (발코니있음)-디럭스 풀 뷰 - 디럭스 풀 테라스 - 스위트 (침실1) 풀 뷰 - 풀 테라스 (침실1) - 스위트 (침실 2 화장실 2) 순의 287실의 현대적인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5성급이라지만.. 그보다는 고급스러운 면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으나, 가격대비 만족도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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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침실이 1개, 침실이 2개라고 해서 침대1, 침대2를 잘못 표기한 줄 알았는데, 스위트 객실이 침실과 화장실 개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우리가 숙박한 곳은 1 베드룸 스위트로 킹사이즈 침대 1대와 화장실, 수영장 전망, 발코니를 갖춘 객실이었다.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 #639

1베드룸 스위트룸의 총 객실 크기는 디럭스룸의 2배 가량 되는 것 같은데, 거실에는 쇼파와 테이블, 수영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발코니가 있다.

 

거실 한 켠의 식사용 테이블 위에는 치즈와 견과류 등의 간단한 안주류와 빈땅 캔맥주 2개가 놓여 있었다. 2016년에도 스미냑 코트야드의 동일한 객실에 숙박을 하였다. 그 때는 웰컴드링크로 맥주 안줬던 것 같은데, 2017년에는 로비에서도 주더니 객실에서도 또 주고.. 맥주인심이 후해졌다(?) 느꼈다.

 

테이블 옆에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는데 냉장고 안을 찍어둔 사진은 없고 (캔음료 몇 종류 들어있었던 듯) 냉장고 위쪽으로 무료 제공되는 생수와 글라스, 스낵바 메뉴가 있었다. 전에 맛있게 먹기도 했고 배가 몹시 고팠기 때문에 객실 훑어본 후 바로 룸서비스 주문했었던!

 

거실에서 침실로 통하는 문은 미닫이 형식으로 2군데 있으며 그 가운데에 벽걸이형 티비가 걸려있다.

 

침실쪽 그쪽 벽에도 티비가 걸려 있다.

침실은 킹 베드 1대와 업무용 책상 (화장대로 유용하게 사용함) 등이 있다.

 

침대 머리맡의 사진은 좀 야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성품인 사진인지 발리 곳곳에서 동일한 사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침실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욕실과 옷장 및 짐칸이 있다. 옷장 공간이 넉넉하고 안에 목욕가운과 실내화, 개인금고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은 세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샤워칸(유리문 있음)과 오른쪽에 변기가 있는데 변기칸에는 유리문이 없어서 동시에 화장실 이용은 불가능(?)하다.

 

욕실 어메니티는 니르베 보테니컬 (Nirvae Botanical)으로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비누를 제공한다.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 수영장

스미냑 코트야드의 수영장은 물의 깊이에 따라 키즈풀과 성인풀로 나뉜다. (물의 깊이는 3단으로 나뉨) 성인풀 근처에는 선큰 바가 있으며 리조트 가운데에 수영장이 길게 늘어서 있는 구조이다.

 

 

이쪽이 키즈 풀 쪽이라 대부분 이쪽에서 시간을 보냈다. 키즈풀 근처 건물 안쪽에 키즈클럽도 있다.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 수영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이전에 숙박했을 때는 이 수영장도 매우 만족도가 높았는데, 바로 전에 묵었던 파드마 우붓의 수영장은 수온이 따뜻해서 그랬는지.. 바로 물에 들어가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했다.

8월초였지만 수영장 물이 차가운 편이었는데 그래도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보였다.

 

수영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그냥 바라보는 게 더 좋았던 나는, 객실 발코니에서 수영장을 내려다 보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전부터 스미냑 코트야드 수영장 안의 바에 앉아서 칵테일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저녁에는 물이 더 차가워 진짜 들어갈 엄두를 못내겠던!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사진만 봐서는 수영장의 수온이 잘 느껴지지 않을 듯 하다. 사진으론 따뜻해보이지만, 그다지 따뜻하지는 않았던!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 룸서비스와 조식

스미냑 코트야드는 객실요금 대비 시설 만족도가 높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 높은 숙박업소인데 숙박료 뿐만 아니라 객실내 미니바(맥주도 다른 호텔보다 저렴했던 것 같다), 룸서비스 메뉴의 가격도 착한 편이다.

 

우붓에서 스미냑으로 오면서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가 무지 고팠다. 스미냑 코트야드에 도착하자마자 메인메뉴 하나와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오리엔탈 비프 블랙 페퍼는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메뉴라 스미냑 리조트에서만 세번째 시켜먹었다.
샌드위치는 3~4종류가 있었는데 정확하게 뭐였는지는 기억이 잘;;;; 샌드위치의 가격대는 85k~110k, oriental beef black pepper 는 95k였다.

 

밤에는 스낵바 메뉴를 이용했는데 250k 패밀리 팩으로 맥주 4병 (프로스트 or 빈땅), 소프트드링크 4캔과 스낵 5봉지가 제공된다. 빈땅 4병과 펩시 2캔, 포카리스웨트 2캔, 과자 4봉지와 킷캣을 선택하였고 사진처럼 세팅이 되어 객실로 가져다 준다.

 

조식은 너무나도 유명한(?!) 스미냑 키친(Seminyak Kitchen)에서 먹었다. 단체 중국인 관광객이 있었는데 우리가 막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을 때는 시끌시끌했으나, 잠시후에는 과일과 달걀 등을 주섬주섬 가방에 담아 나갔다.

 

테이블 정리도가 뚝딱! 직원들의 손이 굉장히 빠르고, 눈도 빨라서 응대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스미냑키친은 스미냑 코트야드 2층에 위치하며 조식으로는 오픈 키친 형식으로 운영된다. 메뉴 구성이 다양하고 퀄리티가 있는 편이라 적게 몇 가지만 골라 먹어도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올 여름휴가지도 발리로 예약했는데, 여행 동선상 스미냑 코트야드는 예약하지 않았다. 내년에 혹은 언젠가 다시 발리 자유여행을 간다면 또 머물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수영장 물만 좀 뎁혀주세요~ )

 

Courtyard Bali Seminyak by Marriott
주소 : Jalan Camplung Tanduk No 103 SP, Jl. Dhyana Pura, Seminyak, Kuta, Bali, 80361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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