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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온천

온양온천 ♨ 온양관광호텔 온천탕

by 이우유 201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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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마다 온천을 찾는 것이 즐거움이 된 요즘, 지난주에는 온양관광호텔 대온천탕에 다녀왔다. 온양온천은 3월초에 온양제일호텔 온천탕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큰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해 온양의 다른 온천을 가보기로 했다. 집에서 아주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워낙 온천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수도권에서 방문하기에는 근접성도 나쁘지 않아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았다.

온양온천 온양관광호텔

 

온양온천 (溫陽溫泉)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기록상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1300년 역사의 온천 휴양지로 조선시대 태조대왕때부터 온천 휴양과 집무를 보던 곳이다.

 

 

열악한 도시환경과 기존시설 낙후 등으로 한때 관광객 수가 감소한 적도 있었으나, 수도권 광역전철 개통 (온양온천역)으로 서울~수도권에서 지하철을 타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온천 중 하나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온양온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온천탕이다.

 

주차를 하고 주차권을 챙겨 대온천탕으로 행했다. 주차는 무료 (3시간)이며 주차확인 도장은 온천탕 로비에서 받을 수 있다.

 

온양관광호텔 대온천탕 가는 길에 매점이 있는데 간단한 목욕용품이나 간식, 음료수 등을 판매한다. 음료수의 경우 자판기를 이용해도 되지만, 온천탕 안쪽의 자판기에서는 1100원인 캔음료(포카리스웨트)를 매점에서는 13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보통 목욕탕 안에서 더 비싸게 파는데 특이점(?)을 발견했다...

 

온천탕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금은 대인 7,000원 / 소인 (24개월~미취학) 3,500원 / 65세 이상 5,500원이며 30매 회원권은 135,000원으로 1회당 4,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요금이 이전에 방문한 온양제일호텔에 비해 조금씩 서렴한 편으로, 회원권이나 헬스+온천탕 패키지 등 달목욕을 하는 분들의 비중이 적지 않은 것 같았다.

 

일요일 오후라 이용객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그래도 샤워나 앉아서 씻을 수 있는 공간에는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40.9℃의 온탕(옥온탕), 열탕, 냉탕과 이벤트탕이 있고 습식사우나가 있으며, 밖으로 나가면 노천탕과 건식사우나가 있다. 개인적으로 다른 온양 온천탕에 갔을 때도 딱히 좋은 점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진출처 : 온양제일호텔 홈페이지>

남탕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여탕에서는 종종 그 목욕탕 터줏대감(?)같은 분들을 만나게 되곤 한다. 특징은 실리콘 부항이나 괄사를 가지고 있으며, 방석과 비닐 땀복, 헤어캡 등을 착용하고 있다. 회원권을 끊어 거의 매일 목욕을 하는 분들로 대부분 목소리가 크고 말이 많으며 , 그 절반은 욕이다.

 

목욕탕을 가면 여탕에서는 익숙한 풍경이기도 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에 만난 이들은 그 정도가 심한 회원권 이용자들로 추정되어 다시는 온양관광호텔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자신의 회원권 이용료가 소중하듯 온천탕을 이용하는 다른 손님들의 이용료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타인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사우나를 즐겼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정말 '물'이 별로였다. 여기서 '물'은 여러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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