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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기저기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사진맛집 산책하기 좋은 코스 추천

by 이우유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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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산책로

흰여울문화마을_부산가볼만한곳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자주 갔던 곳이 바로 부산이다. 하지만 부산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흰여울마을과 감천문화마을은 이번 여름휴가 때 처음 가봤다. 무더운 날에 간 터라 고생스럽기는 했지만,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야 와 본 걸까? 싶을 정도로 좋았던 흰여울문화마을!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산책하면 더욱 좋으니, 연휴에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일정 짤 때 꼭 넣어보면 어떨까?

 

 


#흰여울문화마을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흰여울길 379
주차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공영주차장 (유료)
이용시간 안내소 운영시간 09:00~17:00
특징 가족과함께,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부산가볼만한곳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에서 71번 버스를 타고 흰여울마을로 향했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길이 굉장히 막혔다. 갈 때는 버스,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님 말씀으로는 주말에는 항상 길이 꽉 막힌다고 한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하지만,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진짜 교통 체증 대박적 ㅠㅠ

 

 

 

흰여울문화마을
부산 영도구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현재는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공동체 흰여울 문화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2011년 12월,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하면서 현재는 영도의 생활을 느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센터가 나온다. 안내센터에서 멀리 바라보면 왼쪽같은 사진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면 오른쪽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흰여울 안내센터 정보

 1층: 흰여울문화마을 영화기록관
 2층: 흰여울 사랑방
 3층: 전망대 / 포토존 / 물품보관함(유료)
 4층: 흰여울마을카페

 

 

 

흰여울문화마을 곳곳에 포토존인데 이렇게 포토존이라고 표시된 곳도 많고, 굳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고 해도 여행객이 몰려있는 곳을 보면 어김없이 사진 찍기 좋은 사진맛집!!

 

 

 

영도의 절영로를 따라 늘어선 흰여울문화마을은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흰여울안내센터 1층으로 내려와서 올려다본 건물 모습

 

 

 

안내소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지도, 곳곳에 안내지도와 번호판이 있어서 현 위치 파악하기도 쉽고, 산책길 코스 정하기에도 좋았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 절영해랑길과 골목골목 자리 잡은 다양한 카페, 음식점, 사진관 등이 인기 있으니 안내지도를 보고 미리 갈만한 곳을 체크해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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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문화마을지도 (사진출처 : 영도문화원)

 

 

 

계단을 내려가서 바다와 좀 더 가까운 아랫길(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을 걸어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는데... 이 날이 8월 14일이라 매우 덥고 해가 쨍쨍, 땀이 삐질삐질 흐르던 날이라 산책하며 마음에 드는 카페 들어가 보자면서 윗길로 걷기로 했다. 선선한 날씨라면 위아래 다 걸어보고 싶었던 예쁜 길이었지만...

 

 

 

흰여울문화마을 방문 시 주의사항
-흰여울문화마을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골목에서 큰소리로 떠들거나 집을 기웃거리는 등의 행동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세요.
-주차장이 별도로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일회용 커피 컵 같은 쓰레기를 주택가에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절영로와 흰여울길 사이에는 세로로 14개의 골목이 나있고, 절영해안산책로, 맏머리계단, 꼬막집계단, 무지개 계단, 피아노계단, 도돌이 계단, 흰여울 프러포즈 계단 등 길과 계단이 많아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아마도 흰여울문화마을에서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의 포토존을 찾는다면 여기가 아닐지... 하얀 벽면에 푸른 빛깔의 타일 모자이크로 장식하고 있어서 포카리스웨트 분위기 풍기는? 마침 새파란 원피스를 입고 갔는데 내 사진은 한 장도 담지 못하고 와서 아쉬웠다.

 

 

 

계단을, 집 벽면을, 돌담을 예쁘게 장식해 두어서 산책길이 제법 길어도 눈이 즐거웠다. (그냥 걷기만 한다면 소요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을 테지만, 중간중간 볼거리가 많아서 거리 대비 걷는 시간은 꽤 걸린다.)

 

 

 

입장할 때 네코짱한테 허락을 구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냥펀치 맞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각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팟은 바로 영화 변호인 촬영지였다. 창틀 앞에서 사진 촬영하면 액자처럼 사진이 나오는 곳이라 줄 서서 사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날은 더운데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 가족은 인생샷 남기는 것은 포기했다;;;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
흰여울문화마을 앞바다에는 중․대형 선박들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로 부산 남항 외항의 묘박지(錨泊地)이다.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선박 수리나 급유를 위해 찾아오는 선박들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곳이다. 하루 평균 70~80척이 머물고 있으며, 일거리가 없어 장기 대기 중인 빈 배들도 있다. 조류의 흐름에 따라 닻을 내린 탓에 뱃머리가 일정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화분 포트 꽂아두는 곳인 줄 알았는데

 

 

 

먹고 난 일회용 컵 수거하는 통이었던 걸까...?

 

 

 

흰여울 안내소에서 윗길로 쭉 걸어서 흰여울 전망대로 올라왔는데, 개인적으로는 흰여울 전망대에서 출발해서 흰여울 안내소 방향으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버스를 타고 왔고, 돌아갈 때는 택시를 타기로 했는데.. 길이 정말 엄.청. 막히니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 이용하실 것을 권한다. 

남해 독일마을, 아산 지중해마을 등 가봤지만 국내 여행하면서 들러본 마을 중에서는 가장 이국적으로 잘 조성된 것 같아서 부산가볼만한곳으로 강추한다. 뷰맛집 사진맛집 카페도 곳곳에 많고, 선물용으로도 좋은 기념품도 지갑을 술술 열게 만든다. 뒤늦게 가보고 왜 이제야 이곳에 왔을까 후회했던 힐링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산책하고 온 후기 끝: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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