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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기저기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고궁연화, 경복궁 발굴·복원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by 이우유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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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고궁연화古宮年華

지난주 우연히 들른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박물관은 처음 가본 거였는데 전시가 잘 되어 있고 특히 경복궁 발굴, 복원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진행중이었다. 길고 긴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설 연휴 동안 가볼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하는 국립고궁박물관 화양연화 후기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운영시간 10:00-18:00
입장 마감 17:00
휴무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대중교통 지하철 이용 시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5호선 1번 출구로 나오면 되고 버스는 광화문 세종로 일대 정류소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소요된다. 자차로 올 경우 주차는 경복궁 동편 주차장(유료)을 이용하면 된다. 국립 고궁박물관은 1월 1일, 설 당일, 추석 당일만 휴무라 연휴 중에도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유익한 특별전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500여 년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문화 유산 전문 박물관으로 소정품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사와 교육을 통해 선조들이 남긴 품격 높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터전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입장 마감이 오후 5시이다. 큐알코드 찍고 박물관 내부로 들어섰다.

 

동선을 짜기 위해 안내책자도 챙기고, 전시실 관람에 앞서 화장실부터 다녀왔다.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고, 핸드드라이어가 다이슨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ㅋㅋㅋ

 

가장 기대가 되었던 전시는 특별전인 고궁연화, 2021. 12. 01~2022. 02. 27. 까지이니 겨울방학에 가보기 딱 좋다.

 

창덕궁 수리 내역을 기록한 책 선조들 기록에 진심인 편이라고 하는 말은 고궁박물관의 여러 전시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를 때 창덕궁의 주요 전각 대부분이 소실되었는데, 그때 훼손된 전각을 25년 만에 수리하면서 수리과정과 소요된 자재의 내역을 기록한 의궤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수원 화성의 축조 과정을 기록한 의궤 1794년 (정조 18) 1월부터 1796년 (정조 20) 8월까지 진행된 수원 화성의 축조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화성 축조 이후 바로 의궤 편찬을 시작하여 그해 11월에 원고가 완성되었고 순조 1년인 1801년 9월에 금속 활자본으로 발간되었다.

 

 

정조의 화성 행차 행렬 그림 정조가 수원 화성으로 거동할 때의 행렬을 묘사한 긴 두루마리의 채색화이다. 행렬의 선두에는 정리사와 총리대신이 있고, 행사에 참여한 문무백관이 임무와 품계에 따라 차례대로 늘어서 있다. 정조대왕도 있지만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투명인간이다. 어디에 있는지 잘 찾아보면 보임?!

 

왕실에서 사용한 옷과 가구, 장신구, 도자기 등 조선의 수준 높은 공예품을 통해 왕실 구성원들의 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탬프 찍기, 국립고궁박물관의 스템프는 고퀄인데다 잘 찍히고 예뻐서 아이가 특히 좋아했다. 여기저기 흩어져 위치하니 순서에 맞게 찍는 게 중요하다.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에서 특별전 <고궁연화_古宮年華 Glory of the Royal Palace>와 연계하여 경복궁 모형도 전시중이다.

 

고궁연화 경복궁 발굴 복원 30주년 기념 특별전은 경복궁의 발굴, 복원 과정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 역사 속 옛 궁궐의 본모습을 찾는 과정과 이를 위해 노고를 보탠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전시라고 한다.



소주방지 발굴 조사 입단면도 외소주방 남의행각지 암거배수로 내부 평면도 선대 추정 배수시설 평면도, 소주방 유적 발굴 실측 도면 등도 전시되어 있다.

 

 

경복궁의 고고학자들

 

소주방지 출토 유물 그릇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릇 바닥면의 표시를 보고 어디에서 사용했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침전 지역 오백 년 거룩한 공 넓은 궁궐 가운데 왕실의 침전이 자리하고 있다. 경복궁 복원 사업은 단순히 옛 궁궐의 원형을 되살리는 일이 아니며, 과거 파괴되고 변형된 역사를 회복 한다는 상장성을 지닌다.

 

근정전 봄 얼음 처음 녹고 겨울 내내 얼었던 근정전 박석 사이로 어린 새순이 자라난다. 궁궐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꽃봉오리가 피어나고 드디어 경복궁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제자리를 지킨 근정전은 낡은 뼈대를 바꾸고, 고운 단청을 칠하였다.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과 발걸음을 통해 맞이하게 될 경복궁의 찬란한 봄, 고궁연화 古宮年華

 

여기 정말 아름다워서 동영상도 찍고 한참을 머물다가 돌아왔다. 포스팅에도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오류인지 자꾸 업로드가 안 되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사진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감동이 있는 전시이니 특별전시 기간 내에 꼭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총총총...

 

 

황칠어좌 (옥좌, 보좌라고도 한다)

특별전을 보고 나서도 대한제국 왕실의례를 둘러보고 나왔다. 조선시대 어좌가 붉은색이었던 것과 달리 대한제국기에는
황제를 상징하는 황색으로 칠하고 몸체 전면을 용무늬로 장식했으며 모서리마다 금색 용머리를 끼웠다고 한다.

 

 

근대기 황실 궁궐 내부 모습

 

아아니!! 그 시절에 황실에는 철제로 만든 와플 기도 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몸체는 붉은색으로 칠하고, 난간에는 금색으로 백택, 기린 등 상상의 동물을 그린 가마, 국왕이 탔던 가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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